클럽 시샵님에 질책과 불똥이 내게까지 날아 오고 있다.
이 그림을 잡고 있은 뒤론 외출이나 클럽에서 이야기 하는 것도 하질 않았더니,
강등에 조치 경고 까지 먹게 되었다.
큰 부담없이 시작했던, 취미 활동이 정모니, 번개니 하는 것을 한번도 나가지 않고도
계속해서 올라만 가는 등급때문에 걱정 이였는데, 역시나 활동으로 인한 부담감이
내게도 찾아 오고 있다.

지금 이유?... 난 이 그림을 끝내려고 한다. 이 그림 때문에 생활이 완전히 변해 있지만
예전 처럼 힘들기만 한게 아니라서 이 그림을 끝내야만 한다.
언젠가 한 사람이 그림도 좋지만, 사람도 만나고 활동도 하고 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사람이나 활동은 그림을 위해선 꼭 필요한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끔은 사람을 통해서 멍~해지고, 방향을 잃기도 하고 흔들흔들 거려야 하는 나라는걸
약간에 경험으로 알게 되었을때 부터 난 사람만나는게 재일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개월 남은 기간동안 5점을 그리기로 마음 먹었다.
무엇을, 어떤 느낌으로 하는 것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것으로 부터 차단되어 있고만
싶어지는 시기가 될 듯 하다.
사람에게서 듣고, 말하게 되는 느낌과 그것으로 인해 이뤄지는 그림에 방향이나 형태를
따르거나 받아들인 생각을 마치 내 생각인양 내 스스로 오해하게 될 소지가 있어서다.
그림에선 내 스스로를 보호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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