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중
Disturbed Angel _ Sung YuJin


대안공간 반디

A Day.. : 2011. 10. 19. 05:11


얼마 전 메일을 받았다.
반디가 마지막 전시를 연다는 소식 이었는데, 

대안공간 반디 공간 이전 문제로 고민중이라는 소식은 전해 들었지만, 결과가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소식들도 함께 들려서 어디로 이사가게 될지 좋은 소식이 들려 올 거라 믿고 있었다.
그런데, 문을 닫는다는 안녕~ 안녕~ 전시란다.

대안공간 반디는 부산에 있으면서도 전국 공모를 통해 수많은 작가들이 필요로 하는 전시 공간과 가능성들을 제시해 주었기에, 작업좀 한다 싶으면 반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나 역시 부산 활동의 초석이 됐던 곳이라, 지금 까지도 부산 하면 생각 나는 곳은 첫번째가 반디다.
하지만, 반디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내가 미술계에서의 작업 활동을 해왔던 시간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작업을 그만둬야 했던 동료 작가들이 있었고, 비영리를 추구하며 생겨났던 대안공간들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곳이 대부분이다.
오죽 하면 지금은 대안공간이 있는가?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작업실과 전시장을 넘치던 홍대 등등의 지역들엔 카페와 술집들이 넘쳐 흐른다.
몰려지는 작업실과 갤러리들 뒤로는 카페와 술집 담벼락을 채워가는 그라피티와 낙서만이 유흥의 상업적 거리속에 미술의 흔적을 이야기 하지만, 일회용 휴지처럼 너부러지는 존재감은 예술을 칠하고 술을 칠하고, 구토하고를 반복할 뿐이다.

머무를 곳을 잃어 버리고 있다.
그리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잃어 버리고 있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을 맞이하는 작업실  (4) 2011.12.11
10월 26일  (7) 2011.10.27
화엄사 에서의 비  (4) 2011.08.14
여름비  (2) 2011.08.14
홍지 _ HONGZI_오프닝  (0) 2011.07.24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한석경 2011.10.30 05:34 PERM. MOD/DEL REPLY

    반디 클로징 파티때, 김성연 선생님께서 성유진 작가님 찾으셨었답니다.
    항상 몰래 훔쳐보다가, 슬-쩍 글 남겨요ㅎ

    + 저는 부산 오픈스페이스 배 레지던스로 입주했던 한석경입니다. 반갑습니다. :-)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11.10.30 14:54 PERM MOD/DEL

    반디를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이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반디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파티때, 수고 하셨습니다~ 하는 말 한마디 남겨 드리는 것으론, 마음이 편치 않아서, 갈 수 없었어요.
    저는 이 번주 조용히 다녀 오려고 합니다.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2. Favicon of http://www.minmetalschina.com BlogIcon die steel 2011.11.24 12:10 PERM. MOD/DEL REPLY


    Your blog is great. Your thoughts are also very good and i am very inspired from your post. That is why I visit this blog again and again and will come back in future too.

Write a comment.


STORY展 _ 2008_0726 ▶ 2008_0809 _ 대안공간 반디

exhibition : 2008. 7. 28. 07: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_0726 ▶ 2008_0809
대안공간 반디 http://www.spacebandee.com
부산시 수영구 광안2동 169-44 광안 해변 5길 10
Tel : 051 756 3313



.
.
.

이야기를 준비하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이야기를 펼쳐놓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mnambulism _ conte on daimaru _ 280×300cm _ 2008


이것은 놀이다.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07.28 18:40 PERM. MOD/DEL REPLY

    작품이 커네요... 일단 잼있어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29 23:56 신고 PERM MOD/DEL

    궁굼한게 있는데요~ 어제 오늘 포스팅 하신거 읽다 보니까, "크다" 라는 말을 "커다" 라고 말씀 하시던데, 혹시 그거 요즘 유행어 인가요? @.@
    그냥 궁굼해서요~~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07.30 01:01 PERM MOD/DEL

    그건 말이죠... 국민학교를 검정고시로 나와서 그래염..ㅋㅋ..
    티스토리에 우리말 맞춤법 플러그인이 있어야해욤..그래서... 글고 '크다'보다 '커다'란 글자가 전 더 이쁘고 귀엽게 보여서...;;;;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30 01:31 신고 PERM MOD/DEL

    저두 이쁘고,귀여운 글을 위해서 검정고시로 나올껄 그랬어요~ㅋㅋ
    아~ 그나저나 미션 해야 하는데, =.=;;;;

  2. 요다 2008.07.28 22:24 PERM. MOD/DEL REPLY

    부산에서 자주 하시네요?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29 23:58 신고 PERM MOD/DEL

    그렇죠? 부산에서 너무 많이 한것 같아요.
    몇 년 동안은 부산 전시를 고려해 봐야 겠어요.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7.29 08:32 신고 PERM. MOD/DEL REPLY

    우리반과 양호실까지의 거리...ㄷㄷ
    한번 가 봤으면 했던 양호실.ㅋ

    오...해수욕은 못하지만 해변 풍경과 함께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한걸요?ㅋ
    반디에서 바다까진 좀 멀지만.ㅡㅜ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29 23:59 신고 PERM MOD/DEL

    헛~ 바람노래님 집은 혹시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건가요?
    반디에서 광안리 까진 5분 정도 걸어 가면 되는 거리인데, 그게 먼거면...,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7.30 08:56 신고 PERM MOD/DEL

    음, 제가 산에 살고, 보면 바로 바다인 영도 랍니다.ㅡㅜ
    왠지 반디에서 광안리까지는 5분도 길어 보이더란...
    빨리 가고 싶은데 빨리 안나올 때 있죠?ㅋ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31 00:00 신고 PERM MOD/DEL

    같은 더위라도 바다가 있어서 시원하던걸요~
    땡볕에 피부는 그을리지만, 마음은 시원하다는거~ 참 좋은 느낌이에요.
    어릴땐 너무 흔해서 모랐었는데...,

  4. Favicon of http://jindam.com BlogIcon jindam 2008.07.29 23:22 PERM. MOD/DEL REPLY

    작가들이 그림이랑 같은 포즈 하고 있는사진..
    너무 귀여워~
    작업하는 사람들 끼리 모이면 재밌겠다.

    부산 가서 해수욕 한번 하고 와야지?
    나름 휴가즐기고 와~ 부러웡~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30 00:01 신고 PERM MOD/DEL

    이 전시는 전시 보다, 부산에 내려가서 사람들을 만난게 더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반디에 너무 겹쳐있는 느낌 때문에 고민을 했던 전시 였는데, 재미있는 설치 였어요.

  5. 춤추는돌 2008.07.30 00:10 PERM. MOD/DEL REPLY

    우르르 왔다가 우르르 가버리니까, 너무 쓸쓸해....ㅡ.ㅜ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30 00:15 PERM MOD/DEL

    후후~ 그러게 좀 읽찍 주무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몸을 생각 하셔야죠~~ @
    철수 할때도 비슷한 쓸쓸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

Write a comment.


부산에서 디피중에

A Day.. : 2008. 7. 25. 16:00


어제 아침 부산에 내려왔다.
대안공간 반디에서의 단체전에는 작품 한점이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디피가 오래 걸리고 있다.

이걸 사용하면 안될텐데, 노트북 무선랜에 인터넷 몇개가 잡혀서, 그중 인증없이 접근이 가능한 AP 을 사용하고 있다. 누군가 이런건 불법이라고 하던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두번이나 겪은 부산에서의 전시 활동중에 광안리 바닷물에 발을 담궈 본건 어제가 처음이었다.
함께 전시를 하는 달리롤 언니와 사타님과 세일러문 놀이와 또 그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여간 몇몇 놀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아직 카메라 안에 있어서, 나중에 포스팅을 하고, 오늘은 몇 일동안 접속을 못한 블로그에 덧글 몇개를 달면서 청소를 해본다.

부산에 내려 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긴 참~ 음식값이 싸다는거..., 맛도 있고,...
전시의 활성화는 아직 서울과 견줄만한 위치가 아니지만, 서울에선 먹어 볼 수 없는 오뎅과 국밥, 그리고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어서, 부산에 내려 올때면 빠듯한 시간에 눈을 비비며 돌아 다녀도, 뱃속은 항상 그득히 채우고 다닌다.

앗~ 이제 남포동으로 재료를 구하러 출발...,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7.25 16:42 신고 PERM. MOD/DEL REPLY

    오호!!부산에 오셨군요...
    이번에 오신김에 선텐도 좀 하고 가심은 어떠신지요.ㅋ

    전 지금 남포동 커피 공장 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었죠 ^^
    나갈건데 아마...남포동 오신다니 거리에서 부딪힐지도 모르겠는걸요?ㅋㅋ
    하와이안? 동남아계의 셔츠에 반바지에 가죽 조리 신은 사람이 있다면 절겁니다...피부도 동남아계로 타버렸군요.ㅋㅋ
    부산 시장에 오뎅값이 백원 올라버렸답니다...물가 상승에 의해 오뎅값도 오르더군요...
    그래도 맛이 변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

    혹시 커피 마시러 가신다면 추천!!
    동상 있는 곳 있잖습니까?
    거기 파출소 골목으로 들어가면 커피 공장 이라고 있을 것인데...거기도 좋아요 ~ 맛도, 가격도 ~ ㅋㅋ
    (오후되면 수다떠시는 분들에 조금 시끄러울지도)
    그리고 겔러리 카페 카피 디엠? 디카페였나? 용두산 공원 가는 길로 가시면 2층에 보임.ㅋㅋ
    여긴 케잌과...기타 등등이 맛나요 ~
    아...부산에 오셨다는 소리에 글이 길어졌군요.ㅋ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28 06:49 신고 PERM MOD/DEL

    그날 우연이 작용하지 못했군요~ ^^;
    같은 시간대에 같은 공간에 있긴 했어요~~ @

  2.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07.25 19:53 PERM. MOD/DEL REPLY

    부산오뎅이 먹고 싶군여...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28 06:49 신고 PERM MOD/DEL

    아~하...,
    서울에 올라오니 저도 먹고 싶어지네요~

  3. Favicon of http://ceun0323.tistory.com/ BlogIcon cean 2008.07.27 23:41 PERM. MOD/DEL REPLY

    이번 주 수요일에 1박2일로 부산에 놀러갑니다.
    가는 김에 유진님 전시회에 가 볼까 해요.
    직접 보려고 하니 벌써부터 맘이 설레는데요?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7.28 06:50 신고 PERM MOD/DEL

    ^^ 영광입니다~~ 션님!

Write a comment.


2008 대안공간 반디 신진작가 전시기획 공모

A Day.. : 2007. 11. 21. 12:50


부산의 대안공간 반디에서 내년 2008년 전시를 위한 공모전을 시작한다.
올 1월에 2007 공모전에 나도 응모를 했다가 떨어지고, 공모했던 자료와 반디의 전시 계획에 여백이 생겨서 지난 8월 전시를 할수 있었다.
대안공간 반디는 작년 부터 전시를 해보고 싶었던 공간 이어서 공모전에 응모를 했었다.
반디 공모전은 서울의 여타 공모전과 다른점이 있는데, 심사 결과 이후 심사평이 공개된다는 것이다.
선발되지 못한 작가들에 대한 심사평도 공개 되어서 작가 스스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여지를 남겨 준다.
대안공간 반디에서 전시를 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였다.
가장 대안공간의 성격을 지닌 곳이라는...
대안공간 반디의 참고 영상은 이 링크를 보면 도움이 된다. 
http://dot-line.tv/broadcasting.php?id=40

2008 대안공간 반디 공모 요강은 아래와 같다.
(공모 요강은 마음데로 홍보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안공간 반디에서 실험적이며 의욕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전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기획자의 기획안을 제외하여, 신진작가의 기획안을 받는 것으로 한정하였습니다.

 참신한 시각과 열정을 지닌 젊은 미술인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 지원분야 _ 모든 순수시각예술 분야

■ 지원자격 _ 만 35세 미만인 자

■ 지원내용 _ 전시공간제공, 전시홍보, 제작지원금 100만원

■ 전시일정 _ 2008년 후반기

■ 접 수 _ 2007년 12월 1일 - 12월 15일
방문접수는 오전11시-오후6시까지, 우편접수는 마감일까지 도착분에 한함, 접수비 없음
(주소 : 613-804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 169-44 대안공간 반디)

■ 제출자료
기획공모 지원서, 포트폴리오, 전시계획서, CD를 순서대로 A4 크기의 클리어파일에 첨부

● 제출자료 양식
1.2008년 전시기획 공모지원서 대안공간 반디 홈페이지 news 에 올려져 있는 전시기획지 원서 첨부파일을 다운하여 작성(지원서는 spacebandee@hanmail.net 로 반드시 발송하고 1 부 출력하여 클리어 파일에 첨부)

2. 포트폴리오
형식에 제한은 없으며 A4 클리어파일에 첨부할 수 있는 사이즈.

3. 전시계획서
전시주제 및 개념, 전시공간에 따른 디스플레이 계획서 (전시장 도면은 홈페이지 참조,1 층 전시공간만)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전시주제에 따른 작품 이미지 등 전체 전시내 용과 형식을 알 수 있는 자료
전시할 내용의 구성과 설명을 구체적으로 기술

4. 위의 1.2.3(작품이미지는 JPG파일) 제출자료를 CD안에 저장 후 클리어파일 안에 첨부

■ 심 사 _ 3인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 발 표 _ 심사 후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에 발표

■ 기 타 _ 제출자료는 반납하지 않으며, 추후 기획전 등의 자료로 활용됩니다.

■ 후 원 _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 의 _ 홈페이지 : www.spacebandee.com

e-mail : spacebandee@hanmail.net / 전화 : 051-756-3313


난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쌀 한톨이라도 퍼주려는 대안공간 반디에 자기 작업을 담아 보고 싶은 작가라면 꼭 응모해 보길 바란다.
서울에 있다고 해서 부산에서 전시하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작가 스스로가 작업공간, 지역, 금전적 문제로 위축된다면 작업 자체를 죽이는 것이 될거라 생각한다.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Write a comment.


대안공간 반디 "불안 바이러스" - 부산 MBC 부산 부산문화 <성유진 회화전> 방송분

2007. 8. 27. 13:03

불안 바이러스 작업 진행중입니다. 비밀번호를 받으신 분께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대안공간 반디 설치후 모습들

exhibition : 2007. 8. 20. 08:12


대안공간 반디에서의 전시는 전시 4일 전부터 부산에 내려가서 설치 작업을 했다.
대단한 설치 였는가 싶을 수도 있지만, 설치는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였다.
오히려 간단한 작업 이었는데, 내 작업이 설치쪽과는 아직 많은 부분 익숙치 않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내려 갔던 거다.

서울에서 나사못 하나까지 재료를 다 준부해서 내려간 거였는데도, 막상 도면으로만 보던 대안공간 반디에 직접 들어서서, 디피를 하다 보니 생각지 못했던 소소한 부분들에 문제점들이 생기기도 했다.
역시 준비를 어떻게 하더라도 실제 공간을 직접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인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안공간 반디 전경...
목욕탕이었던 건물을 전시장이자 작업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 뒤로는 제원탕이라고 세겨진 커다란 굴뚝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디 앞 화단에는 작은 간판이 있는데, 철 파이프에 박혀서 세워져 있는 모습이 깜찍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간으로 들어 와서, 불안 바이러스 작업물을 디피 한 공간은 1층 전시장인데,
1층 전시장은 두개의 공간으로 나눠 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안공간 반디에 걸린 불안 바이러스 작업물, ... 결국은 그림들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그림들은 그림 제목 뿐 아니라, 상단에 그림들의 트랙백 주소도 함께 볼수 있다.
트랙백 주소를 그림에 함께 달아 놓으면서, 그림 하나 하나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에 쓰여진 글자들은 형광 물질로 쓰여진 거라서 전시장 내 조명 밝이 보다 약간 밝은 빛을 내고 있어서
조명을 끄면 이런 식으로 보여지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7일 전시 오픈닝을 하면서 워크샵도 진행을 했었는데, 워크샵 시간에 받은 작업에 대한 질문들은 내 작업에 대한 방향과, 불안이 개입되는 부분, 그리고 소통에 대한 부분이 대부분 이었다.
불안한 이야기를 공개된 블로그에서 하고 있는 것을 의아해 하는 분들도 많은듯 싶었는데,
어떤 작가분께서는 개인과 사회적 개인의 방향에서 사회적 개인이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으로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
사회적 개인은 소통할 수 있지만, 원초적 개인은 소통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했다.
이 질문은 참 좋은 질문이었다.
이번 전시에 핵심이 되는 이야기 이기도 했는데, 워크샵에서는 이부분이 다른 질문들 속에 뭍히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속에서 질문을 하고, 의아해 하듯이
작업을 하는 작가분들도 사람들과 같다.
"불안이 소통할 수 있는 것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3월에 이 블로그에서 "당신의 불안은 무엇 입니까?" 라는 피드백을 웹에 날리면서 시작했던
불안 바이러스 작업들은 대안공간 반디에 전시를 시작 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공간인 갤러리 내에 피드백? 을 남기게 됐다.
블로그내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있었고, 갤러리 내에서도 역시 여러 이야기가 남겨지고 있는듯 하다.
작업으로써의 방향, 이야기로써, 기획으로...
이 작업을 어떻게 이해하길 바란다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는다.
블로그에서와 마찮가지로, 이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트랙백을 날린 것이고, 이 트랙백은 지금이 아니고, 내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반응할 수 있는 통로가 될꺼라 생각 한다.

부산에 전시설치를 마치고, 오픈식과 워크샵을 마친 다음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전시는 31일 까지 진행 되지만, 서울에서 하는 카페전을 오늘 부터 해야 하고, 신촌 현대백화점에 단체전도 준비해야 해서, 부산에는 전시가 끝나는날 철수를 하러 내려가게 된다.
9월 중순 까지의 일정을 마치면 다시 작업을 하면서,
대안 공간 반디 에서의 불안 바이러스 작업을 내년에는 어떻게 끌고 나갈지 고민을 하게 될듯 싶다.


sung yu jin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7.08.20 11:29 PERM. MOD/DEL REPLY

    옷!!그럼 내년에도 반디에서 하시는 것입니까?
    서울에 촬영이 생기면 서울에서의 전시회도 한번 가 보고 싶군요 :)
    ㅋㅋㅋ
    그나저나 원초적인 개인과 사회적 개인이라...
    왠지 현대 심리학과 오랜 역사에서 이슈가 되어온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갈등하는 존재인 인간은 말이죠.
    전 사회적 개인 보다는 원초적 개인에 가까운 개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불안에 대해 언제나 갈등하면서.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그 원초적이란 것이 사회적 개인과의 갈등 속에서 나타나는 거겠죠?
    아...무슨 말인지.ㅋ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21 13:12 신고 PERM MOD/DEL

    바람노래님~ ^^; (뭔가 심오한 말씀을...)
    내년엔 불안 바이러스 두번째 작업을 서울에서 하게 될 거에요.
    홍대쪽에서 하게 되는데요~ 10월달 부터 준비를 할 생각 입니다.
    작업도 작업 이지만, 불안 바이러스 작업은 저도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서 말이죠~

  2. Favicon of http://www.myfolklover.typepad.com BlogIcon Catherine 2007.08.20 15:04 PERM. MOD/DEL REPLY

    wow it looks amazing :) congratulations!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21 13:13 신고 PERM MOD/DEL

    thanks ~@

  3. 요다 2007.08.26 14:31 PERM. MOD/DEL REPLY

    목욕탕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군요.. 그림이 목욕해요~~

  4. 요다 2007.08.26 14:31 PERM. MOD/DEL REPLY

    목욕탕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군요.. 그림이 목욕해요~~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26 17:09 PERM MOD/DEL

    네~ 그림이 목욕해요~^^

Write a comment.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 성유진 회화전 (2007, 08.17 ~ 08.31)

exhibition : 2007. 8. 17. 12:00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성유진 회화展

2007_0817 ▶ 2007_0831 / 월요일 휴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anguish_천에 콘테_130×97cm_2007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대안공간 반디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7_0817_금요일_06:00pm
부대행사 / opening and workshop_2007_0817_06:30pm

관람시간_11:00 - 6:00pm

대안공간 반디
부산 수영구 광안2동 169-44번지
Tel. 051_756_3313
www.spacebandee.com 





고양이­에어리언의 탄생 ● 인간과 동물을 결합한 이미지, 반인반수는 신화와 전설을 통해 등장했던 숱한 이미지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이었다. 인간의 욕망을 차마 인간적인 차원에서 표현할 수 없어, 날 것 그대로의 동물적이고 야생적인 이미지를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대입시키려는 문명의 소산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인어, 늑대­인간, 소­인간, 새­인간, 말­인간 따위는, 모두 인간화할 수 없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닌 존재들, 즉 동물과의 결합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우회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다른 존재와의 결합을 통해 인간을 넘어서고 싶은 욕망은 사실, 현실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나약하며 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my room_천에 콘테_130×97cm_2007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성유진이 만들어낸 캐릭터, 고양이­인간 역시 인간존재의 불안을 보여준다. 고양이­인간은 온 몸이 털로 감싸져 있지만 인간의 신체, 얼굴, 손, 발 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간적인 신체들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과장된 눈과 기이하게 변형된 몸을 통해서 여실히 드러나는데, 의식이 통제하지 못한 잉여들, 즉 고통을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blooming_천에 콘테_122×122cm_2007



그런데 작가는 불안을 굉장히 안정적인 구도로 잡아낸다. 사실, 불안을 안정적으로 형상화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한데, 대부분의 작품에서 캐릭터는 화면의 중심을 점하고 있다. 때문에 정적인 공간과 대조적으로 변형된 신체는 불안을 극대화 한다. 변형된 신체를 통해 불안을 표현하는 것, 그 중에서 불안을 내면화하는 대표적인 장치가 바로 ‘눈’이다. 〈자화상〉연작에서 알 수 있듯이 ‘눈’은 아무 것도 응시하지 못한 눈, 동공을 지워버린 눈, 여러 방향을 동시에 응시하는 눈, 때로는 눈을 감아버리기도 한다. 또한 〈눈물〉이란 작품에서 눈물은 ‘눈’ 외부로 떨어지지 못하고 내부에서만 흘러내리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천에 콘테_97×130cm_2007



한편으로 ‘눈’과 달리 성유진에게 몸은 통제가 불가능한, 무의식이 스멀거리는 장이다. 〈절름발이〉, 〈불안 바이러스〉, 〈거꾸로 추락하다〉, 〈생산적 구토〉, 〈눈물〉에서 텅 빈 외부공간은 과잉된 무의식을 압박하지만, 꺾어진 관절과 흐물거리는 살은 신체의 유기적인 흐름을 방해하며 불안을 온 몸으로 드러낸다. 더군다나 사지가 찢겨 나간 〈자기소외〉라는 작품에서 쏟아 나오는 것은 피가 아니라는 것, 억압받던 무의식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swimming_천에 콘테_364×117 cm_2007



그렇다면 고양이­인간은 불안을 극복하고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사실, 인간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은 자연히 통증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이야기를 추출해 낼 수 있는 작품 〈희미한 희망〉, 〈나의 방〉, 〈고통〉에서 잘 나타난다. 〈나의 방〉에서 뜯겨져 나간 벽과 바닥의 중앙에 놓인 서랍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인간의 시선은 외부로 나가는 계단을 향해 있다. 또한 〈희미한 희망〉은 온 몸에 불안을 안고 있는 고양이-인간과 왼쪽 창문틀에 앉아 있는 고양이-새가 붉은 실은 물고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갇힌 방 안의 고양이-인간, 인간을 넘어서려 하지만 좌절되고야 마는 현실의 불안들. ● 이러한 불안이 정점에 달하는 작품은 〈고통〉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고양이-인간은 스스로 수술용 침대가 되어서 몸속으로 액체를 투여받는다. 그런데 눈여겨 볼 것은 이 액체가 외부에서 몸으로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몸 안에서 액체가 생성되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인지가 모호하다. 어쩌면 이 액체는 의식이 감당하지 못하는 이물질들, 오이디푸스기를 겪는 과정에서 철저히 탄압받던 몸의 잉여물들이 귀환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주저하는 것, 그래서 고양이­인간은 고통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self alienation_천에 콘테_46×85cm_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상이 요구하는 인간, 보편적 질서를 몸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인간은 인간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아닌 길을 선택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매끈한 주체를 거부하기 때문에 온몸은 비틀어지고 발진으로 시달리게 된다. 고양이­인간은 작가가 만들어 낸 독특한 캐릭터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결코 작가의 것이 아니다. 어쩌면 고양이­인간은 무의식을 철저히 통제하며, 사회화된 인간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세계에서, 불안한 주체들의 통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 신양희



sungyujin.com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7.08.17 10:17 PERM. MOD/DEL REPLY

    오늘이나 내일 가서 전시회를 봐야겠습니다.ㅋ
    그런데 거리가 장난이 아니군요.
    광안리...라니...지하철 내릴 때 끼룩 끼룩 하고 갈매기가 울었던가?
    여하튼.뭐 그런겝니다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18 23:53 신고 PERM MOD/DEL

    바람노래님이 왔다는게 너무 방가웠습니다~^^
    바람노래님 블로그에서 느껴지는 사진에 느낌과는 다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한번에 알아 보겠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7.08.19 02:30 PERM. MOD/DEL REPLY

    아아 ~ 한눈에 알아봐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ㅋ
    그나저나 말 잘하시더구만요 무슨...쩝...
    모쪼록 좋은 만남?이었기를 바랬는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20 08:15 신고 PERM MOD/DEL

    바람노래님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람노래님이 설명해 주신 내용도 좋았구요~~ ㅋㅋ

Write a comment.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 성유진 회화展

exhibition : 2007. 8. 9. 13:08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성유진 회화展

2007_0817 ▶ 2007_0831 / 월요일 휴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anguish_천에 콘테_130×97cm_2007


초대일시_2007_0817_토요일_06:00pm
부대행사 / opening and workshop_2007_0817_06:30pm

관람시간_11:00 - 6:00pm



대안공간 반디
부산 수영구 광안2동 169-44번지
Tel. 051_756_3313
www.spacebandee.com





고양이­에어리언의 탄생 ● 인간과 동물을 결합한 이미지, 반인반수는 신화와 전설을 통해 등장했던 숱한 이미지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이었다. 인간의 욕망을 차마 인간적인 차원에서 표현할 수 없어, 날 것 그대로의 동물적이고 야생적인 이미지를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대입시키려는 문명의 소산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인어, 늑대­인간, 소­인간, 새­인간, 말­인간 따위는, 모두 인간화할 수 없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닌 존재들, 즉 동물과의 결합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우회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다른 존재와의 결합을 통해 인간을 넘어서고 싶은 욕망은 사실, 현실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나약하며 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my room_천에 콘테_130×97cm_2007


이 런 관점에서 보면 성유진이 만들어낸 캐릭터, 고양이­인간 역시 인간존재의 불안을 보여준다. 고양이­인간은 온 몸이 털로 감싸져 있지만 인간의 신체, 얼굴, 손, 발 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간적인 신체들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과장된 눈과 기이하게 변형된 몸을 통해서 여실히 드러나는데, 의식이 통제하지 못한 잉여들, 즉 고통을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blooming_천에 콘테_122×122cm_2007


그 런데 작가는 불안을 굉장히 안정적인 구도로 잡아낸다. 사실, 불안을 안정적으로 형상화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한데, 대부분의 작품에서 캐릭터는 화면의 중심을 점하고 있다. 때문에 정적인 공간과 대조적으로 변형된 신체는 불안을 극대화 한다. 변형된 신체를 통해 불안을 표현하는 것, 그 중에서 불안을 내면화하는 대표적인 장치가 바로 ‘눈’이다. 〈자화상〉연작에서 알 수 있듯이 ‘눈’은 아무 것도 응시하지 못한 눈, 동공을 지워버린 눈, 여러 방향을 동시에 응시하는 눈, 때로는 눈을 감아버리기도 한다. 또한 〈눈물〉이란 작품에서 눈물은 ‘눈’ 외부로 떨어지지 못하고 내부에서만 흘러내리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a cripple_천에 콘테_97×130cm_2007


한 편으로 ‘눈’과 달리 성유진에게 몸은 통제가 불가능한, 무의식이 스멀거리는 장이다. 〈절름발이〉, 〈불안 바이러스〉, 〈거꾸로 추락하다〉, 〈생산적 구토〉, 〈눈물〉에서 텅 빈 외부공간은 과잉된 무의식을 압박하지만, 꺾어진 관절과 흐물거리는 살은 신체의 유기적인 흐름을 방해하며 불안을 온 몸으로 드러낸다. 더군다나 사지가 찢겨 나간 〈자기소외〉라는 작품에서 쏟아 나오는 것은 피가 아니라는 것, 억압받던 무의식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a faint hope_천에 콘테_80×120cm_2007


그 렇다면 고양이­인간은 불안을 극복하고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사실, 인간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은 자연히 통증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이야기를 추출해 낼 수 있는 작품 〈희미한 희망〉, 〈나의 방〉, 〈고통〉에서 잘 나타난다. 〈나의 방〉에서 뜯겨져 나간 벽과 바닥의 중앙에 놓인 서랍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인간의 시선은 외부로 나가는 계단을 향해 있다. 또한 〈희미한 희망〉은 온 몸에 불안을 안고 있는 고양이-인간과 왼쪽 창문틀에 앉아 있는 고양이-새가 붉은 실은 물고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갇힌 방 안의 고양이-인간, 인간을 넘어서려 하지만 좌절되고야 마는 현실의 불안들. ● 이러한 불안이 정점에 달하는 작품은 〈고통〉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고양이-인간은 스스로 수술용 침대가 되어서 몸속으로 액체를 투여받는다. 그런데 눈여겨 볼 것은 이 액체가 외부에서 몸으로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몸 안에서 액체가 생성되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인지가 모호하다. 어쩌면 이 액체는 의식이 감당하지 못하는 이물질들, 오이디푸스기를 겪는 과정에서 철저히 탄압받던 몸의 잉여물들이 귀환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인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주저하는 것, 그래서 고양이­인간은 고통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유진_self alienation_천에 콘테_46×85cm_2007


세 상이 요구하는 인간, 보편적 질서를 몸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인간은 인간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아닌 길을 선택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매끈한 주체를 거부하기 때문에 온몸은 비틀어지고 발진으로 시달리게 된다. 고양이­인간은 작가가 만들어 낸 독특한 캐릭터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결코 작가의 것이 아니다. 어쩌면 고양이­인간은 무의식을 철저히 통제하며, 사회화된 인간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세계에서, 불안한 주체들의 통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 신양희



sung yu jin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Favicon of http://nashimaryo@gmail.com BlogIcon nashimaryo 2007.08.09 17:43 PERM. MOD/DEL REPLY

    불안 바이러스가 무얼까 하고 들어와봤는데, 독특한 그림을 보고 놀라면서도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부럽지만 독특한 창조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더 부럽네요.
    블로그에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은 처음 뵙는데, 반가워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09 21:35 PERM MOD/DEL

    블로그에 로그인을 해서 보니, 덧글이 여러번 휴지통에 들어가 있더군요.
    블로그에 기능적인 문제 같아서 수동으로 복원 했습니다....
    블로그에서 그림 그리는 분들을 만나는걸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익명 2007.08.11 06:10 PERM. MOD/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14 22:23 신고 PERM MOD/DEL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

  3.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7.08.11 20:50 PERM. MOD/DEL REPLY

    앗, 생각해 보니 다다음 주였군요.ㅡㅜ
    잠시 집에 내려왔는데 올라가면 전시회 가려 했더니...컹
    사진도 그렇지만 회화작품의 경우 현장의 실물이 정말 더 감동으로 다가 오더군요.
    (웹의 작은 그림은 정말이지 답답하지 말입니다.)
    그래서 왠지 두근 두근 댑니다.ㅋ
    그러고보니 괜찮은 전시회가 부산에서는 별로 없다죠.ㅡㅜ
    기대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14 22:19 신고 PERM MOD/DEL

    ㅎㅎ
    지금은 부산에 있답니다~~^^
    이번주 토요일 18일에는 다시 서울로 가지요~~ 그림들만 남겨 두고 말이에요.
    이번달 말까지 전시를 합니다..

  4. as 2007.08.18 01:33 PERM. MOD/DEL REPLY

    마지막 작품 실제로 보고싶어요.. 부산 넘 멀다 봵!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18 23:59 신고 PERM MOD/DEL

    너무 멀지~ @.@
    오늘 서울로 돌아 왔는데, 오가가는 길이 참~ 힘든 여정이었어~
    하지만, 부산에서 좋은 느낌을 담아 올수 있어서 좋았어~
    다음주 시간되면 만나자구~~

  5. Favicon of http://neolook.tistory.com BlogIcon m42 2007.08.23 16:22 PERM. MOD/DEL REPLY

    반디 에서의 전시 축하 드립니다.
    준비 하시느라 고생 하셨을 텐데, 휴식을 취하시라고 말씀 드리자니
    서울에서 또 전시 중이시라 더욱 열심히 하시라는 말씀을 전하는게 좋을 듯 싶군요.
    반디 작업물은 웹으로만 볼수 있었지만, 층계를 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 작업들과 비교해서 벌써 몇개단을 올라가 계신듯 합니다.
    서울에서 하는 전시는 이번 주말 가볼 생각인데, 아마도 혼자 몰래 가서 보고올것 같습니다.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24 00:54 신고 PERM MOD/DEL

    감사합니다. m42님^^
    서울에 전시는 50호 이하로 작업한 그림들만 걸었습니다.

    올해 몇번에 전시를 더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전은 내년 8월에 잡혀 있습니다. 그땐 서울에서 더 많은 그림들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겁니다.

  6. Favicon of http://www.nikdaum.com/ BlogIcon nik 2007.08.29 21:47 PERM. MOD/DEL REPLY

    Angel, you've created a set a beautifully disturbing images here. I love the way you render hair.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30 00:58 신고 PERM MOD/DEL

    render hair ? :)

  7. 김명화 2007.10.06 09:08 PERM. MOD/DEL REPLY

    성유진 작가님은 콩테에 독보적 작업을 하고 계시는듯 합니다.
    작업을 직접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쉽네요~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0.08 17:32 신고 PERM MOD/DEL

    아~ ... 쑥스러운 말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8. etuy457 2007.11.16 21:39 PERM. MOD/DEL REPLY

    고모짱이유ㅎㅎ정화가크크더열심히그려화이팅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1.16 22:15 신고 PERM MOD/DEL

    ㅎㅎ~~화이팅~!!!^^

  9. bit740 2007.11.16 22:04 PERM. MOD/DEL REPLY

    아하그렇구나고모이재부터모르는그림은고모한태물어봐야겠다또내생일때내려올수있으면내생일카드좀만들어달락엄마가언재그랬어나도조금그랬지만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1.16 22:15 신고 PERM MOD/DEL

    그래~정화가 고모 그림에 관심을 가져 주다니~ㅡㅜ
    기쁘구나~
    생일카드라~
    잊기전에 달력에 표시해 놔야겠다~@@
    내년 생일에는 꼬옥 내려갈께~^^

Write a comment.


Anxiety virus - Sung Yu Jin Solo Exhibition - 2007_0817 ▶ 2007_0831 / 월요일 휴관

exhibition : 2007. 8. 8. 02:42


Anxiety virus

Yu Jin Sung Solo Exhibition

2007_0817 ▶ 2007_0831 / 월요일 휴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Yu Jin Sung ∥ anguish ∥ Conte on cloth ∥ 130×97cm ∥ 2007



 

성유진 (Yu Jin Sung) 개인전 " 불안 바이러스(Anxiety virus)"

초대일시 2007 0817 토요일 6:00pm

관람시간_11:00 - 6:00pm


대안공간 반디
부산 수영구 광안2동 169-44번지
Tel. 051_756_3313
www.spacebandee.com






그림을 그려 나가면서, 나의 불안과 우울을 생각 하면서 그것을 밖으로 끌어 내 화판에
담아내는 과정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됐다.
불안과 우울을 이야기하는, 내 숨겨졌던 자아가 밖으로 보여지는 과정이 반복 되면서,
자아 성찰 과정으로써 그림은 어떤 부분에선 마음의 치료약이 될 수 있다는 생각들,
이 생각은 그저 상상이었을 뿐이고 느낌으로 전달 되었을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u Jin Sung ∥ my room ∥ Conte on cloth ∥ 130×97cm ∥ 2007



이 생각이 잘못 된 것이다라고 믿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에서 난 내 안의
모습을 바라 보고 파고 들수 없는 이유를 발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u Jin Sung ∥ blooming ∥ Conte on cloth ∥ 122×122cm ∥ 2007



안으로 파고드는 난, 스스로 내 안에 구속되어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안전장치도 없이 내 안으로만 파고 드는 것은 적극적인 개방이 될 수 없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감추려 했을 뿐이다.
내 자아는 의식되는 나와는 다른, 또 다른 존재로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듯 했다.
어슬프게 그것을 들여다 보기만 해서는 내 의식이 자아에게 먹혀 버릴 것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u Jin Sung ∥ a cripple ∥ Conte on cloth ∥ 97.2×130.3cm ∥ 2007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되고 함께 바라보고 하며 일상에서도 숨겨지고, 외면되기
보다는 그것을 알지 못하면 외면되기도 하는게 사회에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소외되는 것을 내 이야기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적이거나 경제, 현실등을 설명하며 이야기 할 수
는 없다. 그것에 내가 속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각적으로 난 그것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내가 속한 범위에서의 느낌 뿐이다.
내 생활 속에서 나는 사람들을 만나며 불안해 하고, 경제적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 하고, 이런것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을 불안해 한다.
혼자 있어도 불안하고, 함께 있어도 불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u Jin Sung ∥ a faint hope ∥ Conte on cloth ∥ 80×120cm ∥ 2007

불안은 다양한 개인이 표현되는 평범함일 뿐이다.
개인을 정의하려 하는 것이 사회, 집단에 지독한 버릇인 것처럼, 온라인상의 블로그와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블로거)을 정의 하려는 것이, 사회적 틀 안에서 개인인 블로거를 일정한 틀로 구속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가 개인을, 사회적 개인이 개인을 구속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고, 개인대 개인으로 소통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작업은 블로그의 공간에 그림들 하나 하나가 포스트를 대표 하는 것으로
그림과 개인, 개인과 개인의 소통을 위한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u Jin Sung ∥ self alienation ∥ Conte on cloth ∥ 46×85cm ∥ 2007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Artist의 완성된 재현이라기 보다는 소재 로써의 자아발견, 자아 완성의 과정
이라고, 할수 있다. Conte의 원초적 소재로 다가서는 내안의 자아는 소통과 단절이라는 상충할 수
없는 어긋남을 지니고, 공간과 시간을 넘어 소통을 위한 고리를 남기고 있다.
불안 바이러스 작업으로 블로그에 기록된 그림들은 오프라인 에서의 제한된 공간과 단위적 시간을
넘어 블로그에서의 소통, 트랙백을 통한 개인 대 개인의 공개된 소통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불안 바이러스 작업은 그림이 완성되어 전시장에 공개되는 시점이 아닌,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간을 통해 그림 과 개인의 소통이 쌓여가는 것으로 작업이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 성유진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Write a comment.


대안공간 반디 엽서 시안 완성

A Day.. : 2007. 7. 31. 21:33


다양한 이야기를 설명적으로 하는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
또한,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는 아닐까? 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너무 한가지로 몰아져 있는건 아니냐? 는 말을 하기도 한다.

재미 있다는 말들,
무섭다는 말들
슬퍼서 울컥 한다는 말들...

콘테를 깍는 짧은 순간 발생했던 잠재된 기억, 손에 잡힌 콘테의 떨림으로 만들어지는 소리
이것이 내 그림 이라면,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은 시신경을 타고 흐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대안곤간 반디 엽서
Designed by 안혜선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Favicon of http://alucarder.ivyro.net BlogIcon 사르다 2007.08.02 13:53 PERM. MOD/DEL REPLY

    부산에서 하시는군요.

    와 17일부터 반국투어 계획 중인데 시간이 맞다면 한번 들려야 겠는데요?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04 11:17 PERM MOD/DEL

    몇 년전 저도 산과 절을 따라서 여행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17일 오픈하고 18일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야 해서
    전시 중에 전 계속해서 서울에 있을것 같네요~

  2.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7.08.03 10:58 PERM. MOD/DEL REPLY

    앗!! 저 부산인데효!!
    아마 전 속으로 굉장히 가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발걸음은 어느새 향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이기도 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어차피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04 11:20 PERM MOD/DEL

    바람노래님 오랜만에 뵙네요~
    부산에 사시는건 작년부터 알고 있어서... 이번에도 엽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부산은 아는 사람이 없는 불모지? 라서 바람노래님을 만나도 반가울것 같아요~ ^^
    13일 부산에 가서 18일 서울로 올라 온답니다.
    그리고, 30일 다시 해체하러 가구요~^^

  3. au 2007.08.03 11:23 PERM. MOD/DEL REPLY

    작년인가요~ 엽서 보내주셔서 받아 보았던 사람입니다~
    부산이면 볼수는 없지만..., 서울에서 하는 전시는 볼수 있겠네요.
    전시 축하드립니다.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04 11:21 PERM MOD/DEL

    아~ 안녕하세요~^^
    작년 엽서를 보내 드렸던 분들께 다시 보내드릴 생각 입니다.
    au 님께도 보내드리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gemoni.zerois.net/blog/gemoni/ BlogIcon 바람노래 2007.08.05 23:12 PERM. MOD/DEL REPLY

    해체라니 왠지...허탈하게 느껴지는 단어네효.ㅡㅜ
    영원히 머물렀으면 한답니다만...대관비가 장난 아니겠죠.ㅋ
    (서울에서 개인전은 너무 비싸서 못한다는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번에 다시 엽서를 보내주신다니 너무 감사하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스티커와 엽서들은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건가.ㅋ)
    이번에는 이 엽서들로 해외에 편지도 써 보려고 계획중에 있어요.ㅋ
    (캐나다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친구에게)
    여하튼 기대기대 +_+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8.06 11:38 PERM MOD/DEL

    ^^
    부산에서 더 오래 했으면 좋겠지만, 그만큼 부담되는 것들이 많아서 말이에요~^^
    마음에 드실 전시를 보여 드려야 할텐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 월요일이면 출발이네요.

Write a comment.


2007 전시 일정

A Day.. : 2007. 7. 20. 07: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7.25 ~ 7.29  , COEX 서울 삼성동
2007.8.20 ~ , N-space , 서울 이태원
2007.8.17 ~ 8.31 , 대안공간 반디 , 부산
2007.10.16 ~ 10.31 , V.W , 서울 홍대




서울 캐릭터페어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주 수요일 7월 25일~29일 까지 삼성동 COEX 에서 열리는 서울 캐릭터페어 2007
참여 합니다.
캐릭터페어는 사실 제 작업과는 연관성이 없는 전시인데, 이번에 한개 부스에서 갤러리관을
신설하면서 10명의 그래픽티 및 회화 작가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회화 작가는 3명인데, 커다란 기둥을 앞에 두고 신작을 포함한 작품 8점이 나갈 예정 입니다.




대안공간 반디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월 17일 ~ 31일 에는 부산의 대안공간 반디에서 개인전을 합니다.
이번 전시는 대안공간 반디의 신진작가 지원전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불안 바이러스" 작업이 공개
됩니다.
불안 바이러스 작업은 지난 3월 부터 블로그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통과 대화" 를 테마로한 기획 입니다.
전시 시작일 까지는 불안 바이러스 작업으로 블로그에서 대화를 시도 했던 블로거 분들께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작업이 지난 한달여 동안 가장 큰 비중으로 진행 되고 있습니다.
대안공간 반디에서는 전시 기간동안 21점의 신작이 공개 됩니다.




N-space
8월 20일 ~ 9월 10일 까지는 서울 이태원의 N-space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열립니다.
부산의 대안공간 반디 에서 열리는 전시와 기간이 겹치고 있지만, N-space 와 대안공간 반디는
전시 기획이 틀리고, 준비작업과 공개되는 작품이 다른 전시 입니다.
N-space 에서는 신작 30여점이 공개 됩니다.
현재 N-space 는 이전후 공사를 진행 중인데, 8월 중순경 공사가 완료 됩니다. 공사 완료 시점이
하루,이틀 차이가 있어서 전시 기간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V.W cafe 갤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16일 ~ 31일 에는 서울 홍대 근처 V.W 에서 전시가 있습니다.
V.W에서는 공간의 특성상 큰 작품을 걸수 없어서 60호 미만의 작은 작품 위주로 전시 됩니다.
2007년 신작이 공개 되고, 작품수는 미정 입니다.
목각인형과 천인형들을 소품으로 들고 나갈 예정 입니다.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전시할까 생각 중인데,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
V.W 는 카페 갤러리라서 조금더 재미있게 기획을 해 볼 생각 입니다.
물론, 관람을 위해선 차라도 한잔 마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V.W 2층에는 고양이들이 여러마리 살고 있어서, 애묘인들께는 일종의 옵션이 주어지게 됩니다~^^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1. 연가시 2007.07.20 08:02 PERM. MOD/DEL REPLY

    V.W에는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네요
    (아직 멀었지만)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일단은 코엑스부터-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7.20 18:17 신고 PERM MOD/DEL

    코엑스에서는 저도 이쁜 캐릭터들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 있을것 같아요~^^
    캐릭터페어는 25,26일은 비지니스데이~ 라고 해서 일반인은 입장이 안된다고 하네요.
    27~29일 사이만 된데요...
    전, 24일 설치와 해체할때만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he-devil.pe.kr BlogIcon she-devil 2007.07.20 09:49 PERM. MOD/DEL REPLY

    왜 제가 콩닥콩닥거리는거죠 >_<;)/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7.20 18:17 신고 PERM MOD/DEL

    저도 콩닥콩닥 거리고 있습니다~ @.@
    ^^;

  3. 요다 2007.07.27 13:33 PERM. MOD/DEL REPLY

    옹옹~~ 이태원이라구요.
    우리 요다님 수술한 병원 가까이네요.

    Favicon of http://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7.28 00:01 PERM MOD/DEL

    이태원쪽에 좋은 병원이 있나요?^^
    저희 샴비는 약수가 가까워서 약수에 다니고 있답니다~~
    ㅎㅎ~ 요다님 초대해 드릴께요~~ 시간 되시면 오시고, 시간이 어려우시면 애써 오시진 마세요~~^^
    작은 포스터라도 한장 보내드릴께요~~ 흑...

Write a comment.


대안공간 반디 가상 설치도

2007. 7. 15. 21:26

불안 바이러스 작업 진행중입니다. 비밀번호를 받으신 분께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