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uneasy going out
성유진 회화展
2006_1111 ▶ 2006_1120

소울아트스페이스

『an uneasy going out (불안한 외출) 작품들

성유진 _ Sung yu jin


EGO'S House(63×84) _ Sold Out_conte on cloth_성유진

EGO'S House(63×84) Sold Out

EGO'S House(59×84) _ Sold Out_conte on cloth_성유진

EGO'S House(59×84) Sold Out

EGO'S House(60×84) _ Sold Out_conte on cloth_성유진

EGO'S House(60×84) Sold Out

an uneasy going out (불안한 외출)
내게 보이고 내가 느끼는 것은 아직 내 자아와 내 생각 뿐이다.
나는 내 뒤에 숨어서 밖을 내다 보려고 한다.
고독한 자아는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고, 불안정한 내 고독은 일상으로의 외출을 시도한다.
개인으로써 내 자아는 또다른 개인과 소통 할 수 있을 것이다.?
E(60×80)_conte on cloth_성유진

E(60×80)

R(60×80)_conte on cloth_성유진

R(60×80)


O(62×80)_conte on cloth_성유진

O(62×80)

S(62×80)_conte on cloth_성유진

S(62×80)


poisoned by solitude(80×122)_conte on cloth_성유진

poisoned by solitude(80×122) Sold Out

당신이 그러면 그럴수록(80×122)_conte on cloth_성유진

당신이 그러면 그럴수록(80×122)


awakening(122×100)_conte on cloth_성유진

awakening(122×100)

awakening(122×100)
  1. sm
Un uneasy going out
검은 털들이 캔버스 천을 뚫고 자라나온 것 같다. 검은 털은 반드르한
윤기가 올라와 탐나 보이기도 하고, 북슬북슬한 것이 귀엽기도 하고,
언뜻 따뜻해 보이는 밑살들이 보이는 것이 손을 넣어보고 싶게 만든다.
첫 인상이 밝지많은 않은데 그 특유희 묘한 인상으로 시선을 멈추게 하고
아늑한 어두움 속에 우리를 앉히고야 마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한 작업을 시작하면 끝을 낼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는 작가의
치열한 작업현상이 엿보이는 듯... 어깨가 아리도록 콘테(conte)를 북북 그어
데는 소리가 들여온다. 그렇게 시커먼 conte 가루가 날리는 방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불안한 외출을 시도 하였다. 얌전하게 바니쉬가
발리워져 깨끗한 전시장 벽면에 어색한 듯 붙어 있는 아이들은 커다란 눈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굴리다가 관객과 마주치고야 만다.

피곤한 눈동자는 충혈되어 있는데 감으려고 하지는 않고 가는 팔과 다리도 축 쳐져 있다.
지쳤지만 잠들 수는 없는 간절한 부르짖음 같은 것이 느껴진다.
'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난 사라질지도 모른다'
작가는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조용히 다가가 검은 털들을 쓰다듬어주며 눈을 마추고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작은 손을 잡아주며 그 옆에 앉아 북슬북슬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자.   
-장정연-
Technorati Profile
Work post
한숨 자고 일어나면 그림들을 다시 서울로 옮길 준비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밤 늦게나 도착할꺼 같은데,...
들리는 소문으론 부산오기 전보다 서울이 더 추워 졌다고 한다.
추운건 정말싫다.
정말, 정말정말정말...
손발이 오그라드는거 같은 느낌, 차라리 숨통막힐 듯한 더위 속에 방안에
대자로 뻗어 누워 있는게 살맛나지~!

지금시간 3:33 15시간 정도 뒤에는 샴비도 볼수 있고, 이녀석이 몇 일사이
발정기가 더 심해졌다는데, 병원을 알아 봐야 겠다.
샴비에 윙크하는 모습~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무슨생각에 그런건지 녀석에
생각은 알수가 없다. 어떤 만화책에선 한 박사가 고양이의 생각을 읽어 내려고
온갖 장비와 실험과 관찰을 했는데, 결국 녀석들이 반복적이고 순종적이지 않은
불규칙한 패턴을 보인다는 것 만을 알아 냈는데, 샴비를 보면 그렇게 불규칙 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my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샴비는 뭘 하는지 생각났다.  (2) 2006.12.11
샴비 갤러리  (0) 2006.11.24
샴비 이동을 위한 컨디션 조절.  (0) 2006.11.09
있고 없고 에 차이  (0) 2006.11.08
고양이 스럽지 않은 샴비  (2) 2006.11.06
엽서 디자인
몇일동안 접속수가 좀 많이 올라가는 듯 했는데, 관리메뉴에 들어가 보니
스팸트랙백이 거의 500개 가량 쌓여 있다.
처음에 트랙백이라는게 달렸을땐 한글로 쓴 내 블로그를
외국에서 검색하고 들어와 줬구나~ 하구 내심 어떤 말을 한걸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다.
물론, 알수가 없었지만,
아직 트랙백에 대해서나 블로그 메뉴에 대해서 잘 모른다.
서울에선 물어 가며 사용하는데, 부산에 와선 뜨끈뜨끈한 후라이펜 위에 손가락 문지르는 거 같은 노트북 마우스를 사용하니, 버튼 누르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사진이랑 글이랑 친구한테 보내고 친구에게 포스팅 해 달라고 했다.^^ (이 글부터....)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비 디스플래이를 마치고  (0) 2006.11.22
부산, 이것도 작품이다.  (0) 2006.11.18
서울도 춥지만 부산도 춥다.  (0) 2006.11.14
하루가 길다....  (0) 2006.11.13
11월 11일 오픈  (0) 2006.11.11
하루가 길었다....
이곳 에선 생각 보다 더 지루하게 보내야 할 듯 싶다.
바다가 가깝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말 때문에 가기도 좀 그렇고...
부산은 지도에선 작아 보이는데, 산이 중간에 떡~ 하니 가로막고 있어서 인지, 바다로
나가는게 불편한가 보다.

갤러리에 있는 동안, 여고생 두명이 그림을 보며.."으...징그러워~무섭다."란 말을하며..
전시장을 들어갔다..갤러리 관계자 분의 권유로..할 수 없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나왔다..

재미동 전시 이후로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
내일도 내일 모레도 이렇게 시간이 흘러갈 것만 같다.
나무를 깍으며 시간을 보내려고 나무를 들고 왔지만..
손가락 끝이 터 통증 때문에 나무도 깍지 못하고 있다.
뭔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이런 무방비 상태에선..잡념이 늘어나서 머리가 무겁다..

전시 준비중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0123456

전시 디피를 하는 중이다.

전시는 1층과 지하 1층을 사용한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서 디자인  (0) 2006.11.16
서울도 춥지만 부산도 춥다.  (0) 2006.11.14
11월 11일 오픈  (0) 2006.11.11
[커버스토리] Blog 자기표출의 은하계  (0) 2006.11.09
1년만에 머리를 잘랐다.  (0) 2006.10.30
부산에 온지 3일이 되고, 오늘 오픈식을 했다.
서울에서 보다는 내가 직접 해야 할 일이 많이 줄어 들었고, 편했고,
샴비가 다른 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쥐잡는 끈끈이를 밟아서 한쪽 발바닥에 털을
깍아야 하는 고생을 했다는게 마음이 아푸다.
민감한 녀석이 함께 지내야 하는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공격만 당하고, 구석에
숨어서 부들부들 떨며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애처로웠다.
또, 함께 있는 멍멍이 녀석이 싼 오줌이 뭐가 좋은지 오줌위에 온몸으로 부비부비를 해서
발에는 끈끈이 달고 몸에선 오줌냄세가 나고, 다른 고양이들을 무서워 하며 구석에 숨어서
눈감고 부들부들 하는게 정말이지.
다른 사람들 앞에선 내색하진 않았지만,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결정했다.
샴비를 서울로 먼져 보내기로, 내가 샴비와 계속 함께 있고 챙겨주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하기 어려워서 블로그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노트피씨 하나 들고 왔는데, 마우스가 없으니 컴퓨터 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흐흐~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흐흐..
오픈식이 조용하게 치뤄 졌다.
전시회 때 만다 꽃을 보내주시는 사이다님이 이번에도 서울에서 꽃배달을 보내주셔서 깜짝
놀랐다.
전 전시 작가님이 꽃을 두고 갔었나 했었는데, 예당이란 글 때문에 음~~
2년째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만 하던 부산에 사는 온라인클럽 회원이신 발칸님, 그리고 마린님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서 기분이 좋았다.
보일라 편집장님 댁에서 신세를 지고 있어서, 오픈식에 와주셨는데도 그냥 보내드린게 미안해서 전화를 드렸더니,흐흐~ 서운했다고 직설적으로 말씀을 하신다~.. 알고 보니 내게 질문할께
있다는데,, 뭔가 사상재판을 받아야 하는건가 보다..
금전적으로 단기간 많은 비용이 나가서 부산에 오기 전부터, 또 와서도 이것 저것 생각할 것들이 많지만 부산이라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이 곳에 있는 것이 부담되기 보다는 편안하다.
이번 전시에 느낌은 내가 보여진다기 보다는 내 모습을 내가보게 되는 듯 싶다.
내 그림들이 평범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내 모습 또한...

이곳 부산에 있는 앞으로의 7일 동안 내 모습을 더 많이 봐야 겠다.
나를 통해 자극을 받게 되는 장소다.
 
0123456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도 춥지만 부산도 춥다.  (0) 2006.11.14
하루가 길다....  (0) 2006.11.13
[커버스토리] Blog 자기표출의 은하계  (0) 2006.11.09
1년만에 머리를 잘랐다.  (0) 2006.10.30
엄지 손톱 그림  (0) 2006.10.19
an uneasy going out
- 불안한 외출 -

성유진 회화展
2006_1111 ▶ 2006_1118

성유진 _ Sung yu jin



awakening│conte on cloth │ 2006 │ 122×100

이미지를 클릭하면 소울아트스페이스로 이동합니다.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동 485-13 소울아트스페이스
Tel 051-581-5647
http://www.soulartspace.com


an uneasy going out (불안한 외출)
내게 보이고 내가 느끼는 것은 아직 내 자아와 내 생각 뿐이다.
나는 내 뒤에 숨어서 밖을 내다 보려고 한다.
고독한 자아는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고, 불안정한 내 고독은 일상으로의 외출을 시도한다.
개인으로써 내 자아는 또다른 개인과 소통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63×84cm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59×84cm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60×84cm

poisoned by solitude │ conte on cloth │ 2006 │ 80×122cm


당신이 그러면 그럴수록 │ conte on cloth │ 2006 │ 80×122cm


다양한 자극과 함께 하는 현 시대에 개인은, 고립과 일차원적 개인을 고독으로 여기고 있다.
불안정하고 고독한 유희를 노래하는 작품이 어떤 형상으로 개인의 의식속에 공존하고 있는지
발견하고, 고독한 개인이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는 의식을 따라 작가와 작품, 개인에 대한
공통된 형상과 영역을 만들며, 개인과 공간은 일상과 예술로 소통함을 확인 할 것이다.



전체 작품 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