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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_ Sung YuJin

가슴을 후벼파는
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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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rself 외 skape 전시중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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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 샴비

my cats : 2007/12/20 19:58


얼마전 사료를 구입할때 왔던 박스를 아직 방안 한쪽에 놔두고 있다.
이유가 있어선데, 내가 쓴다기 보단 샴비가 쓰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안에 들어가 있는 샴비, 고양이들은 박스안에 들어가면 안정감을 느끼는것 같다.
예전에 이응준 선생님이 했던 말로는 고양이들은 박스안에 가둬놔도 박스안 구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면 그 안에서 잘 버틴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다" 라는 말을 입증하기 딱 좋은게 오뎅꼬치와 1회용 비닐봉다리, 그리고 종이 박스다.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다 라는 글을 읽었을때 고양이는 목숨이 질기다거나 위험 대처 능력이 좋다는 말인줄 알았는데, 숨은 참뜻이 있었다.
그만큼 목숨이 질긴 고양이도 단순히 호기심을 참지 못해서 목숨을 잃게 된다는게 저 말에 속뜻이다.
샴비가 삐지면 내쪽으로 등을 돌리고 엎드려서 시위를 하는데, 작업중에 놀아 달라거나 옆에 누워 있겠다는걸 못하게 하면 하는 행동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등을 돌리고 있지면, 귀는 항상 내쪽으로 돌리고 있다. 샴비야~ 하고 자기를 위로해 달라는 시위다.
말을 하는건 아니지만,2년 동안 함께 생활해 온 내 느낌이다. 저 자세를 하고 있을때 샴비야~ 하고 불러주면 "냐~~앙~~~" 하는 서글프게 울면서 다가와 부비부비를 한다.

Daimaru 화판을 다 사용했고, 지난주 필요한 사이즈 별로 주문을 해 놓았다가 어제 갑자기 화방에 주문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내일 까진 여유가 생겼다. 나갈 약속도 없고, 화판이 올때 까진 작업도 못하니 뭘 할까 하다가 마감액을 몇가지 다른 것으로 바꿔 보는 실험을 했다.
마감 층을 더 두껍게 만드는 건데, 장단점이 있어서 이 방법을 사용해 볼까 말까를 고민 하다가 Daimaru의 질감을 살리자는 생각에 필요할때 까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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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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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제스퍼 2007/12/21 01:38 PERM. MOD/DEL REPLY

    저도 고양이들의 박스처럼 딱 맞는 아지트가 필요해요....

    언젠가 집이 좀 넓어지면 집 안에 작은 텐트를 설치해볼까하는 기이한 욕망을 갖고 있습니다!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22 00:47 PERM MOD/DEL

    밀실 공포증 같은건 없으신가 봐요~^^
    자기만에 공간을 찾고 싶은건 어쩔 수 없이 저도 그렇답니다.
    전 다락방이 딸린 집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락방이 있으면 공개하지 않는 비밀들을 차곡차곡 쌓아 둘수 있겠죠~? @

  2. BlogIcon 낭만고냥씨 2007/12/21 18:03 PERM. MOD/DEL REPLY

    ㅎㅎ저희집 고양이도 종이박스를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밖에서 키웠는데 겨울이라 집이나 마련해 줄까 싶어서 홈쇼핑 박스를 처억 접어서 쬐그만한 구멍을 뚫어서 갖고 나갔는데, 전 한동안 알아듣게 설명을 해줘야 (궁디를 톡톡 쳐서 구멍으로 들어가게끔 유도를 해 주는 거) 들어갈 줄 알았는데, 녀석이 바로 그 쥐구멍으로 쓰윽 들어가서 한동안 허탈했죠^^ 고양이는 폐소? 밀실? 공포증 이란걸 모를것 같아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22 00:49 PERM MOD/DEL

    특히나 종이 박스를 좋아하는거 같죠~? ^^
    밖이 추워지면 안입는 옷이나 작은 이불이라도 박스안에 넣어 주세요~ 고양이들이 생각 보다 추위를 많이 타더라구요.
    집안에서 살고 있는 샴비도 찬바람 불때 밖에 산책이라도 나가면 사시나무 떨듯이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요~

  3. BlogIcon 바람노래 2007/12/21 23:00 PERM. MOD/DEL REPLY

    아아!!!샴비가 박스안에 있다길래 무지 불쌍할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군요?

    유진씨의 샴비에 대한 글을 보면 언제나 미소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애정이 묻어난다고나 할까요?
    저렇게 함께 생활을 하는 샴비가 부러워진다고나 할까요.ㅋㅋ

    그나저나 카메라는 사신 모양인데요?
    일단 사진의 비율이 D 사이즈가 아니라 135mm 포멧인걸요?ㅋ
    포토샵에서 자를 수도 있으나 적절한 아웃포커싱이 50mm 의 위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22 00:56 PERM MOD/DEL

    앗~ 사용한 랜즈까지 맞추시다니... @.@
    놀라운데요~
    몇일 전 D300을 구입했습니다. 50미리 1.4랜즈하고, 표준 줌랜즈로 하나 구입했구요.
    필카에 사용하던 50미리 랜즈가 하나 있었는데, 먼지와 기스가 많아서 새로 샀구요.
    뭐가 그렇게 많은지 아직 메뉴얼도 다 익히지 못했습니다.

  4. 바람노래 2007/12/22 02:13 PERM. MOD/DEL REPLY

    언제나 익숙한 화각.ㅋ
    저도 D300 사고 싶은데 역시나 고학하는 대학원생은 돈이 없군요.ㅡㅜ
    그래서 장비 처분하고 있습니다.냐핫!! ;ㅅ;
    확실히 발색이 짙어진 부분이 보이는군요.
    예전같은 물빠진 색이 아닌.ㅋ
    유진씨가 부러워요.ㅡㅜ
    전, 바디는 허름한거 쓰고 렌즈나 하나 질러야겠습니다.ㅋ

    어쨌던 뽐뿌 받고 돌아갑니다.ㅡㅜ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22 23:03 PERM MOD/DEL

    처분할 장비가 있는게 더 부럽네요~^^
    돈이 없긴 저도 마찮가지 랍니다....@.@
    작업 비용 때문에 쌀이 떨어진 적도 여럿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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