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0달러에서 12달러로 요금 인상.

 

 

 

요즘 베이킹에 빠져서 오븐 사용을 많이 하고 있다.
재료와 도구를 새로 구입하며 추가한 오븐 온도계, 오븐 설정 온도가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확인해 보고 위해 구입했다.

온도계다보니 약간씩은 편차가 있을 것 같아 두개 제품 두개씩 구입.

 - CDN 오븐온도계 DOT2 (원형지름 5.8cm)
 - WMF 608646030 오븐 온도계 (원형지름 6.7cm)

인터넷에는 온도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사진만 보고 구입했다가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다.
사진상으로는 둘다 500원짜리 동전 보다 약간 크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와이파이 때문에 외롭다~~

원래 계획은 이랬다.

목공에서 흔히 사용되는, 판재를 붙여서 조각용 사이즈로 만드는 작업. 그러자면 라지 사이즈 클램프들이 수십 개 필요했고, 클램프를 구매해 직접 만들자니 일회용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커서 외부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수년 전 목재를 구매했던 목수분께 직접 찾아가 의뢰했다.


http://blog.naver.com/1638pig/221388692927 블로그 포스팅까지 해주셨는데, 상태를 몰라서 그러신 건지, 아니면 홍보용으로만 이용 하시겠다는건지 ...,

목재가 도착 했을 때 첫 느낌부터 좋지 않았다.
적당한 본드나, 집성목 압착을 적절히 했을까? 싶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부쳐진 판재들을 본드 위에 들떠 있는 상태여서 조각용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일부러 선택했던 멀바우 판재가 버리기도 어려운 쓰레기가 되는 순간이었다. 

외부에 맞긴 것에 짜증이 나서, 작업실에서 직접 만들기로 하고, 아빠 작업에도 사용될 수 있어서 국내 디월트 클램프 중, 대형 사이즈 400개를 구매했고, 위에 사진과 같은 조각용 8개 세트를 만들었다. 그 업체는 이걸 왜 저렇게 부쳤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55만 원 정도로 구매한 목재였다. 이걸 어디 쓸 곳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판재로 분리해 봤다.



판재 사이를 조각도로 벌리는 작업이라 버릴 생각으로 분리를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쉽게 분해됐다.

분리된 판재를 보니 본드 칠도 엉망이고, 클래프 압착도 거의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그냥 나무 사이에 본드가 굳어서 밀봉 압착된 정도였다. 

칠해놓은 본드는 센딩을 하면 될 것 같다. 쓸 곳 없는 나무였는데, 잘 보관 했다가 선반을 만들어 봐야겠다.

하여간 그 업체 실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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