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R
A Day.. : 2008/04/13 10:33
어제 오후, 갤러리에 오신다는 손님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던중,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동물병원 아저씨가 담벼락 밑에 움크리고 뭔가를 찍으시는 모습이 보였다.
아저씨 옆으로 지나가면서 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비틀 거리고 있었는데, 왼쪽 귀 끝이 잘리고, 마취된 듯한 모습으로 뒤뚱거리고 있었다. 아저씨께 물으니, TNR을 위해서 방금 수술한 고양이 사진을 찍는 중이시라고 한다.
얼마전, 서울시 전체적으로 길고양이 TNR 사업을 진행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 동물 병원 선생님도 TNR 사업을 진행 하면서 문서에라도 남겨야 할 기록 사진을 찍고 계셨던 거다.
2년전 샴비도 저녀석 처럼 마취를 한적이 있어서, 흔들 거리는 몸동작이 낯설지 않다.
이 녀석은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녀석은 아니라서, 사진 촬영을 하고 다시 동물 병원으로 돌아 갔다. 마취가 풀리면 녀석을 포획한 곳에 다시 풀어 준다고 한다.
잘려진 귀...
길고양이의 저렇게 잘려진 귀는 TNR사업에 동참했다? 는 흔적이다.
이런 녀석이 집근처에 서성 거리며 자주 보이면, 고양이 사료를 하나 사서, 하루 두번 밥을 주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뒤지는 일도 없고, 발정기때마다 우는 일도 없다.
녀석들이 한달 먹는 밥량은 내가 사입는 저렴한 옷한벌 값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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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AG T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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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한 모양이네여... 샴비도 중성화 했나여 ???
샴비도 중성화 했어요. (귀는 자르지 않았구요~ ㅋㅋ)
헉... 중성화는 반대하지만 TNR 자체는 뭐 그나마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TNR의 표시로 귀 끝을 자르는건 좀 그렇군요;;;
간단하고 간편한 방법이긴 하겠지만... 후...
건이는 잘~크고 있죠?
귀를 자르는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넵! 잘 크고있습니다. 하루 집 나갔다 들어오긴 했지만요;;;;
윽, 마지막 사진에 냥이의 사진에 가슴이 져미는 듯 합니다.ㅡㅜ
처연해 보여요...
사실 개체수를 늘리는 것은 유전에 담긴 본능인데...
인간의 인위적인 행위에 의해 억제한다니 왠지 안타까운 현실이군요.
그래도 안락사 하는 것 보다 좋은거 같으니 다행이지라는 것도 싶습니다.
어차피 밖에서 사는건 힘드니까요~ 고양이든 멍멍이든, 또 사람이든 동물적 습성이 사회와 충돌하는건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습성과 학습이 충돌하고 있답니다.
전에 성작가님한테 들었을때도 막연히 소름이 돋도록 마음이 멍~해졌는데...
마취도 안풀린 사진이라는 설명에 눈이 핑!!하고 울리네요..
도시에 살고 있는 녀석들이 참 대견해요~ 제가 고양이였으면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서 살았을 거에요.
사람과 공존하기 위해서 동물들의 사는 방식을 바꿔버리는것이.
참.............휴.....
인간은 이기적이구나.
어떤 분 말씀처럼 죽이거나 해하지만 않아도 좋겠는데, 사회는 너무 거칠고 여유가 없어요.
사람들도 그 사회에 맞춰가며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게 아닐까요~!
아이구..그래도 왜 하필 냥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귀를..ㅜㅡ
너무 아프겠어요.. 귀에 신경이 많이 몰려있을텐데..사람 손끝처럼..ㅠㅠ
개체수 조절은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같이 다 잘살기 위해선 말이죠. 사람도 이젠 줄여야죠.
원래 지구는 20억이 살면 딱 좋다내요. 지금은 곧 70억?...
60억이라고 할때가 기억나는데,... 벌써 10억이 넘은거네요~ @.@
그런데, 중국에는 1억 이상이 호적등록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사람들도 포함된 건지 궁굼하네요.
성작가님 무서워~~~
눈팅하고 있는사이에 덧글이 12~13으로 숫자가 바뀌네..
혹 실시간으로 운영하고 계신가요??
ㅋㅋ
뭐에요~~ ㅋㅋ
덧글 다는 사이에 언니도 들어와 있었던 거에요~~@.@
뭔가 감시당하는거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