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가고 싶다며 얌전한 표정을 보일때 보통 이런 모습을 보인다.
집에선 창문이나 현관문 앞에서 저런 표정으로 나를 바라 보는데,
칭얼 거릴땐 조용히 하라는 말과 함께, 잡아 와서 안고 있는 것으로 달래 줄 수 있지만, 저런 눈빛으로 앉아 있으면 애절한 눈빛이 마음이 풀려서 하고 있던 것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된다.

핫 플레이트는 작업실에서만 사용을 하는데, 약간의 높이라도 있으면 그곳에 올라 앉길 좋아하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선 핫플레이트를 사용하고 나서 열이 식기 전까진 고양이가 올라 가지 못하도록 큰 냄비를 올려 놓던가 하는 주의를 해야 한다.







쇼파에 누워 자는 샴비 모습이 붉은색과 잘~ 어울려서 사진을 찍었다.

얼굴 과 코가 까만 고양이는 산타할배의 충직한 사슴아이와 같은 붉은 코를 하고 있는 고양이들에 비해선, 선명한 윤곽을 보이는 사진을 찍기 쉽지 않다.
전에 집에선 잠자는 샴비 얼굴에 조명을 비춰 가며 얼굴 사진을 찍어 보려 했는데, 잘~ 자고 있는데 잠을 방해하는 내 행동이 미덥잖았는지 사진 찍히길 완강히 거부 했던 적이 있다. 오늘도 저 오돌도돌한 코를 좀 살려보려고 조명을 비출까~ 하다가, 2시간여를 난지 공원과 작업실 주면을 산책하느라, 피곤해서 곤히 자고 있는 샴비가 깰까 싶어서 두장만 찍고 후다닥 다시 내 작업으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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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08 난지 AIR PROJECT

. 행사개요 
 

  1, 개 막 식


  초대일시 : 2008. 10. 10(금) 17:00 
  장    소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 구    성 : Ⅰ. ARTIST-CRITIC WORKSHOP
              
Ⅱ. EXHIBITION

               Ⅲ. OPEN-STUDIO


2. 입주작가-평론가 매칭 공동워크숍


  일    시 : 2008. 10. 10(금)~10.11(토)

  장    소 : 마포자원회수시설 1층 시청각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옆 건물)


  1부 - 2008. 10. 10(금) 13:00~17:00

      - 작  가 : 권정준, 김태은, 박종호, 박진아, 김순임

      - 평론가 : 윤  제, 허서정, 김정락, 이대범, 김준기   


  2부 - 2008. 10. 11(토) 09:30~13:00

 
      - 작  가 : 강유진, 정유미, 박상희, 이배경, 이원철

      - 평론가 : 백  곤, 이선영, 김성희, 김진엽, 박영택


3. 오픈스튜디오


  • 일    시 : 2008.10.10(금)~10.12(일) 10:00~20:00

  • 장    소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제1, 2스튜디오 전체

  • 대    상 : 입주작가 총 28명


     - 2 기 : 강유진, 권정준, 김순임, 김영섭, 김태은, 박대성,


              박상희, 박은하, 박종호, 박진아, 이배경, 이원철,


              이재헌, 정상현, 정유미, 정직성, 주도양


     - 3 기 : 김윤아, 김재옥, 라유슬, 민재영, 박혜수, 변웅필,


              성유진, 이승현, 이장원, 임선이, 조병왕


4. 2기 입주작가 전시회


  • 일   시 : 2008.10.10(금)~10.19(일) 10:00~18:00

  • 장   소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내 난지갤러리

  • 대   상 : 2기 입주작가 17명





. 행사내용




난 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젊은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으로써 일정기간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스 운영기관이다. 이곳은 2006년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도 내 유휴시설(침출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하여 17명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과 예술활동을 지원해 오다가 올해 6월 인근 유휴시설(약품저장동, 농축조, 침전조)을 추가로 리모델링하여 11개실의 스튜디오 증축과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두개의 원형갤러리, 그리고 야외작업장 등을 두루 갖추고 기존의 창작공간 지원중심의 운영체제에서 이제는 작가양성체제 중심의 운영 형태로 변모하면서 미술전문 레지던스 운영기관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2008 난지 AIR PROJECT』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입주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예술창작의 현장에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통해 창작과 비평의 장의 형성하고자 마련된 3단계형 프로젝트이다.


먼저 1단계에 서는 입주작가와 미술평론가 또는 이론가와 1대1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많은 미술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공개 토론장에서 작품론 및 작가론을 발표하는 공동워크숍을 진행한다. 입주작가와 평론가의 생생한 현장 토론을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창작과 비평에 새로운 지형을 형성하고 입주작가의 향후 작업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17명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이다.


  2단계에 서는 입주작가들이 1년동안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기법과 개념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연구한 최근 작품들을 난지창작스튜디오 내 신축 원형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입주작가들의 지난 1년간의 작업 행보와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이들이 향후 국내외 미술계에서 어떠한 작품활동을 할지 그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이기도 하다.


  3단계는 입주작가들의 개인 창작공간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이다. 평소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쉽게 볼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입주작가들의 작업환경과 작업과정을 공개하고 입주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작업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술창작공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와 작품, 작업실 그리고 평론가와 큐레이터, 일반인 등 많은 방문객들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 질수 있는 공동체적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2008년 10월 10일(금)~12일(일)까지 1단계 공동워크숍 및 2단계 입주작가 전시와 3단계 오픈스튜디가 상암동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난 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를 비롯한 한국의 대표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2008 난지 AIR PROJECT』를 거점으로 내년부터는 입주작가의 작품세계를 좀더 체계적이고 심도있게 접근하여 조명하고 장르 간의 교류, 레지던스 간의 교류, 전시교류 등 다양한 레지던스 활동을 통해 입주작가를 프로모션 하고 향후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가를 양성하고자 각종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구체적인 지원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행사장 무료셔틀버스 운행안내


    • 일   시 : 2008. 10. 10(금)~10.11(토)


                (12:00, 12:30, 13:00, 18:00, 18:30, 19:00)


    • 위   치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1번출구앞) <-> 난지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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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스튜디오에서 난지천 공원으로의 야밤 도주, 아니..., 야밤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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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중심으로한 시계 방향  나,준이,민기,정현,수호

어린아이들과 함께 놀아 본 것은 조카 밖에 없다.
조카도 사실 내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말을 잘해서 내가 오히려 조카한테 혼나곤 하는데,
4명의 어린이들이 내 작업실에 발을 들이는 순간 뒷통수가 푸른 물결이 이는 것을 느꼈다~(싸악~~~)



미술관에서 나눠준 책자를 들고 시작 했는데,
첫 페이지가 미술 기자가 되어 작가에게 질문을 하는 거였다.
다들 궁금한게 없다고 해서, 설득을 해서 질문을 만들게 하고, 관심 없어하는 아이들에게 작업에 대한 설명과
작업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다음 단계가 작가의 작품을 관찰하고, 자신들도 작가의 입장이 되어 그림을 그리는 거였다. 아이들이 자아에 대한 것이 어렵게 느껴질 꺼 같아 좀 더 폭 넓게 자신이 좋아하는 거 자신을 말해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걸 적게 하고 그림을 그리게 했다.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다들 스포츠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시기가 시기 인지라 올림픽의 영향인지 그림도 스포츠고, 아이들의 대화 내용도 스포츠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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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면서 야외 수업이라는 명목하에 토끼를 보러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와 토끼를 찾으러 뛰어 다니는 아이들은 이슬을 보고, 풀을 보고 잠자리를 보면서, 슬그머니 다가와 자신들의 이야기도 하고, 이슬에 비친 풍경도 바라보고, 조형물에도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하면서 더 신나 하는 것 같았다. 10분 정도의 야외 수업이었지만,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걷는 기분이 묘한 감동을 일어켰다. 배경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음악이 흘러야 하는 분위기랄까?
실내에 있는 동안 이 아이들은 서로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야외로 나오면서, 아이들은 각자가 실내에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질문을 하지도 않았는데, 스~윽 다가와 말을 해 주었다.

준이는 너무 뛰어 다녀서 그런지 가기 전에 코피를 흘리고 , 민기는 조용히 다가와 다음에도 올 수 있냐고 묻고, 두번이나 인사를 하고 갔다.





서울 시립미술관의 어린이 미술체험교실 활동을 하게 됐다.
이번 주 두 번을 하게 되는데, 일단 오늘 그 첫 번째 수업이 오늘 두 시간 있다.

참여작가 : 김순임 , 민재영 , 박대성 , 변웅필 , 성유진 , 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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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롤과 성유진


 

난지 스튜디오 에어컨이 또 고장났다.
입주 기간 한달 동안 고장난 것만 벌써 몇 번째 인지, 수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직접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해서 임시로 대충 눈만 가리자 식이다.
다른 작업실 작가님들은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진다고 한다. 나도 겪었던 일이지만, 물방울이 떨어지는 원인이 에어컨 라인의 습기 때문인지 옥상에 균열이 있는건지 대충 짐작만 할 뿐이다.
전에 에어컨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내 작업실에 들어 왔던 에어컨 엔지니어는 이런 말을 했다.
"에어컨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니, 그냥 24시간 틀어 넣으세요~"

나는 별 이상이 없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다른 작가님들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때문에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불안해 진다.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건 작업하는데 있어 폭탄이나 다름없다.
재료에 따라선 다된 작품을 파기해 버려야 할 수도 있으니...,


사진과 어울리지 않는 이야길 했다.

티스토리의 바뀐 기능중 플러그인에 대해서 짧게 내 생각을 적어 놔야 겠다.
기존 플러그인 설정 메뉴는 끄고, 켜기, 그리고 설정까지 하기 위해선 두단계 페이지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바뀐 플러그인 페이지는 한 화면내에서 펼치고 여는 식으로 플러그인의 설정 단계까지 완료 할 수 있어서 복잡하게 화면이 새로 뜨지 않아도 된다.

1년 전쯤 티스토리 블로그에 기능적인 부분을 배우면서 설치형 태터톨에 사용되는 관련글 플러그인이 참 부러웠었는데, 어느날 티스토리에 그와 비슷한 카테고리글 더보기 플러그인이 생겼고, 의미는 좀 틀리지만, 새로운 포스팅과 함께 뒤로 숨어져 가는 포스팅에 대한 아쉬움을 이 플러그인으로 좀 달랠 수 있었다.
이전글 링크삽입 플러그인이 따로 있긴 하지만...,
솔직히 티스토리의 관리 메뉴에는 잘 들어오지 않아서 msn 플러그인이 생긴 걸 방금 알았는데 ( =.= ), 있었으면~ 하는 플러그인으로는 "사이드바에 랜덤 또는 순차적으로 변하는 이미지 갤러리 가젯 같은 플러그인이다."
조금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주변 작가들이 포트폴리오성으로 포스팅한 포스트 주소를 등록하면 해당 포스트에 있는 이미지 여러개를 순차적으로, 또는 랜덤으로 보여주는 갤러리 가젯..., 이게 100개 이상의 주소를 등록 시킬 수 있어서 사이드바에 작가들의 공개 작품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싶다. (너무 욕심이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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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5시에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샴비가 난지 작업실에 도착했다.
일주일에 하루만 봐야 하는 샴비가 나와 떨어진 뒤로 의기소침 해졌다는 친구의 말에 신경을 좀 써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오늘은 스케이프 오픈식에도 가봐야 하고,





포스팅을 해볼까~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내 왼팔엔 머리를 올리고 오른팔엔 뒷다리를 걸친 샴비의 앵김에 타이핑을 할수가 없다. (손가락 하나로 치고 있어야 하니...)
위로 받고 싶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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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스튜디오 앞 개관식 준비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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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동거 금지라는 조항이 있어서, 샴비와 이 작업실에서 함께 있을 수 없다.
작업실에 있을땐 샴비를 친구에게 맞기고, 하면서 오갈 생각이다.
샴비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문앞 사진 한장으로 표현해 봤다. (야생동물이라고 우기고, 작업실에 데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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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이전은 먹을것 준비와 6월 말에 항공 편으로 도착할 재료를 빼곤 끝난 상태다.
당장은 준비중인 작업이 있어서, 이 작업실에서 밤을 세지는 못하고 6월 말일 부터 계획중인 작업을 위한 준비 중이다.





sung yu jin




난지 미술창작 스튜디오 2관 개관식이 오늘 오후 3시에 열렸다.
-예약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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