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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_ Sung YuJin

가슴을 후벼파는
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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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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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rself 외 skape 전시중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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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의 딥키스

A Day.. : 2008/01/13 13:06


잠결에 샴비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녀석은 내 머리옆에 움크리고 앉아 얼굴을 핥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8시30분...
샴비 아침시간을 한시간 반이나 넘긴 것이다. 그걸 생각하면서 일어나야지~ 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샴비 혀가 내 입안을 탐색하며 입안을 적시고 있는 액체를 모두 핥아 먹을 듯한 기세로 들어오고 있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 응꼬를 핥고, 모레 냄새나는 자기 발을 핥고 할때 사용하는 것이, 지금은 내 입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건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이지만, 무작정 참거나 애묘인의 사명감 만으로 이겨내기엔 너무 찝찝하다.
저리 가라고 밀쳐 내보지만, 샴비는 입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나을 깨울수 있다는걸 알고 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였을까!
샴비를 밀치고, 잠들고... 다시 깨서 밀치고, 이걸 몇번 반복 하면서 다시 한시간이 넘게 잠을 잤다.
그 한시간 동안 샴비에게 내 입을 빼앗기고 말았다.

몇시간 늦게 아침을 먹은 샴비가 문앞에서 뭐라뭐라 옹알옹알 거리더니, 내가 다가와서 코찐을 해준다.
밥을 늦게 먹는것 만큼 서러운게 없다는 듯이 말이다.
오늘은 샴비가 좀 힘들긴 했을거다.
30분 정도면 깨울 수 있었는데, 3시간 정도 깨워서 겨우겨우 아침을 얻어 먹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였는지 지금은 자기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오늘은 할일이 많다. 부산으로 내려보낼 그림들을 정리해 놓아야 하고, 작품 사진도 찍어야 하고, 마감도 들어가야 하고, 당고개 선배집에 다녀 와야 한다.
우선은 선배집 부터 다녀와야 하는데, 오늘 사진을 찍을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어야 마감을 시작할 수 있고, 또 그래야 부산으로 내려갈 그림들을 정리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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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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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희 2008/01/13 20:52 PERM. MOD/DEL REPLY

    당고개 선배와 어제 술한잔 했는데.
    10년을 알고 지냈지만 단둘이 만난건 처음이야.
    하하..
    너 이야기도 간간히 했었는데
    귀가 좀 간지럽지 않든? 후후..^^(칭찬 일색이었다)
    서울대 미술관 괜찮았지?
    소마 미술관에선 싸인회가 있었던거야? ㅋ싸인이라... 궁금해~
    울집 강아지는 밥 달라고 내 얼굴에 얼굴을 비빈다.
    그런데 시추는 눈물과 침이 많아서 얼굴에서 꼬린내가 진동해..
    그나마 샴비는 얼굴이 건조하니까 그나마 낫지않겠어?

    그런데 미리 샵비밥을 담아놓으면 안될까?
    정해진 시간에 주는거 힘들잖어~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1/13 23:24 PERM MOD/DEL

    앗~ 언니!!
    방금 당고개언니내 집에 다녀왔어요~ ㅎㅎ
    그렇잖아도 당고개언니가 언니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언니와 같은말을 했어요!!
    10년을 만나왔으면서도 단둘이 식사한건 처음이었는데, 기분이 새로웠다구요~^^

    샴비는 그렇게 하면 안되요.ㅜㅡ

  2. BlogIcon fallen angel 2008/01/13 22:22 PERM. MOD/DEL REPLY

    밥통에 밥을 미리 가득 주고 주무시지 웅이는 그렇게 키웠는데 고양이는 식사량을 지가 알아서 잘 조절하는 편이라 괜찬을 건데요...전 집을 비울땐 자동 급식기도 쓰구 그래여.
    밥달라구 깨우지는 않는데...가끔 일바쁜데 놀고 싶을때 와서 사람을 괴롭히더군여.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1/13 23:27 PERM MOD/DEL

    샴비도 어릴땐 웅이처럼 자율급식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자율급식을 못해요.
    담아주면 주는데로 한번에 먹거든요. 한번은 먹다 지쳐서 스스로 조절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밥그릇에 먹다 지칠때까지 계속 담아 줬는데요. 3일치 량을 원샷 하고도 더 먹을 준비가 되어 있는걸 보고...
    도저히 자율급식은 못하겠더라구요.

  3. 낭만고냥씨 2008/01/14 15:35 PERM. MOD/DEL REPLY

    ㅋㅋㅋ 샴비 똑똑해요! ^^ 잠 올땐 자식이고 남편이고 애완동물이고 다 귀찮죠^^
    늦잠 주무실 때 마다 일어나서 양치질 매우 공들여 하시겠군요ㅋㅋㅋㅋ

    코찐은 뭐예요? 코를 사람 얼굴에 찍는 행위인가요? 후후후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1/14 16:55 PERM MOD/DEL

    코끼리 뽀뽀하는걸 코찐이라고 해요~ ^^
    저혼자 그렇게 부르는거 같네요~~
    "샴비야~~ 코찐~~" 하면 다가와서 코찐을 하거든요.

  4. BlogIcon 제스퍼 2008/01/14 23:17 PERM. MOD/DEL REPLY

    부산의 부모님댁에 있는 바우라는 할배개가 있었드랬습니다.(아직 살아 있어요~ 13살!)
    그 애가 샴비처럼 딥키스^^;;를 했어요;;
    거참, 어떻게 피하려고 해도 어찌나 좋다고 달려드는지;;;;;;;;

    그나저나, 샴비의 코찐이 사람 코에다가 하는 거였군요!
    저희 집 애들은 손가락을 내밀면 코를 갖다댑니다~

    아....부럽다...코찐....(한번 길들여볼까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1/15 03:31 PERM MOD/DEL

    샴비가 너무 의존적으로 변해가는게 아닌지 신경쓰이기도 해요.
    엄살도 심해지구요~^^

  5. 이웃주민 2008/01/16 09:11 PERM. MOD/DEL REPLY

    아주 오랫만에 블로그 찾아 들어왔습니다.
    애완동물과의 찐한 생활교감을 나누고 계시는 군용.

    정말 나와는 사뭇 다른 일상입니다..허허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1/16 15:55 PERM MOD/DEL

    아침마다 양치질을 박~박 하고 있어요.
    고양이 양치질이 좀 수월했으면 샴비를 집중적으로 양치질 시킬 텐데 말이죠~^^
    오늘 바뿌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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