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urbed Angel _ 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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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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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사람, 비, 떨어짐

Disturbed Angel 2015. 7. 25. 22:52
2015. 7. 25. 22:52

지난 토요일 플레이스 막에서 작가들 포트폴리에 관련된 강의가 있었다.
일찍 자리를 잡고 동영상 찍을 셋팅을 한 후, 들어오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익숙한 얼굴의 두 사람, 세월이 흘러 모습은 조금씩 바꿨지만, 함께 한 시간들이 있어 한 번에 알아 볼 수 있었던,
고등학교 시절 미술학원 선생님과 함께 뎃생과 수채화 수업을 들었던 선배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락을 주고 받는 선배가 없지만, 간혹 전시장이나, 길엥서 마주치는 일 덕분에
선배들 중 몇명이 작업을 계속하고,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소식은 가끔 들었다.
플레이스 막에서 만난 k선배는 학원내에서 이야기를 자주 나누던 선배였다.
음악적 취향이라든가 만화책을 좋아하는 취미 덕분이었다.
k선배가 졸업 후 학원 선생님으로 부터 소식은 들었지만, 그 이후 선생님과도 연락이 끊기고 부터는
어떤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었다.
3~4년에 한 번씩 다른 작가의 전시장에서 선생님을 종종 마주쳤지만, 이상하게 예전처럼 장난을 친다거나, 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k선배와는 그 날 이후 문자를 주고 받으며 만남을 갖기로 했다.
미루다 보면 보기 힘들어 질 꺼 같아서 금요일로 약속을 잡고, 마침 한 번도 가 보질 못했던 전시장 구경이 가고 싶어,
함께 가자고 했다.
금요일 점심을 함께 먹고 전시장을 찾아갔지만, 그 날이 오픈인데도 설치가 끝나지 않아 관람을 할 수 없었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공간을 구경하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예전는 분명 다른 모습인데도
그때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다.
같은 나이 때 작업을 계속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헤어지면서 다음에 또 보자며 한지 하루가 지난 오늘,

한참 영상 편집 테스트를 위해 비에 대한 동영상을 찍어 편집을 하고 있는데  k선배로 부터 문자가 왔다.
미술학원 선생님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다고 한다.
마음이 쓰라렸다. 선생님의 어머니의 부고보다는 마음 아파할 선생님의 모습이 머릿 속에 스쳤기 때문이다.
나도 종종 상상한다. 지금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신다면....그 죽음을 상처로 담고 살아 갈 것이다. 
살아계시는 동안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지금까지 부모님께 무언가 해 드린 일이라고는 폐차 직전의 차를 보다 못해
바꿔 드린게 다 인데, 그것도 저렴한 중고차였다.

내일 k선배와 함께 이천에 있는 장례식장을 간다.
마침 비도 오고 마음이 편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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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Disturbed Angel 2015. 7. 25. 22:48
2015. 7. 25. 22:48

작업실에서 숙식을 하면 몇시에 잠을 자든 새벽에 눈이 떠지는 경우가 많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면 잠도 깨고, 상쾌한 공기도 마실 겸 동산을 두 바퀴 정도 돌고 온다.
느긋하게 한 바퀴 도는 시간이 대략 20분 정도 걸리닌깐, 두 바퀴면 대략 40분 잠을 깨고 정신 차리기에 적당한 시간이다.
금요일은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정신이 몽롱해서, 세수만 하고, 동산에 올랐다.
길을 걷고 있는데, 바닥에 검은 무리들이 우글거리는게 보였다.
죽어 말라비틀어진 지렁이를 분해해서 나를려는 듯 보이는 개미들이다.
평소에 보던 개미들과 틀리게 윤기가 흐르고, 작은 개미들은 나란히 나란히 이동하는 반면, 이들은 두서 없이 움직이고,
지나가다 부딪히면 싸우고 다시 자기들 할 일을 했다.
생긴 것과 비슷하게 공격적이었다.
이들의 움직임을 잠깐 쪼그리고 앉아 보다가 다시 한 바퀴 돌고 그 자리에 왔더니, 그 자리엔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았다.
20분이라는 그 짧은 시간에 그 작은 개미들이 지렁이 몸을 분해해서 그들의 집으로 옮겨 갔다는 것이 놀라웠다.

요즘 동영상 편집에 흥미가 생겨 영상을 종종 찍는다.
작업실 컴퓨터는 영상편집이 불가능 해서 영상을 찍으면 집에서 편집을 한다.
그날 마침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개미들 영상을 찍은 것이 있어서 올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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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중재배

Disturbed Angel 2015. 7. 24. 01:18
2015. 7. 24. 01:18

작업실에 항상 상주하는 것이 아니어서, 식물을 키우는 것은 포기하고 지냈다.
고구마를 사다 놓고, 박스안에 담아 둔 걸 잊고 지내다가 박스를 열어 본 순간 뿌리와 작은 잎들이 자라서,
한 번 키워 볼까 하고, 접시에 물을 담아 넣어 놨더니, 성장 속도가 어마어마 하다.
가지 치기를 해서 물에 담궜더니, 그 가지에서 또다시 뿌리가 자라고....
고구마 잎으로 정글 만들기가 가능할지도......

 

 

 

 

 

 

 

 

 

 

 다음 작업실에서도 고구마 재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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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위치한 강릉 짬뽕 순두부

Disturbed Angel 2015. 7. 24. 00:50
2015. 7. 24. 00:50

외식을 했다.
민호쌤, 노작가, 그의 남친 넷이서 강릉에서 핫하다는 체인점 강릉 짬뽕 순두부를 먹었다.
일산과 서울을 통틀어 이곳이 1호점이라고 한다.
배부르다던 노작가에게 '이 음식은 노작가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임'을 확인 시키며 같이 갔다.
너무 과장한 듯 해서 찜찜했지만, 역시 노작가는 맛있게 먹었다.
여럿이 외식을 하는 것도, 같은 공간에서 요리를 해 먹는 것도 함께 한다는 것이 즐겁다.

 

 

 

 

 

 

 

 

겨울에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 더 좋을 것만 같은 짬뽕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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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옷에 대한 오해

Disturbed Angel 2015. 7. 24. 00:41
2015. 7. 24. 00:41
그림에서 나타나는 검은색은 좋아하지만, 검은 옷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복과 일상복들이 검정색을 이루는 것은
콘테 재료 덕분이다.
샴비, 찬이와 함께 지내는 집에는 회색 옷들이....
콘테와 함께 지내는 작업실은 검은 옷들이...
반발심에 가끔 흰색 옷을 구매 할 때도 있지만.....극과 극을 달리는 건인가?
옷들에 컬러가 없다. 흑백 사진을 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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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작업실 베란다 풍경

Disturbed Angel 2015. 7. 24. 00:29
2015. 7. 24. 00:29

일산 작업실에서 작업 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집 보다는 작업실에서 숙식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 주변 공간과 정이 많이 든다.
9월 말엔 다른 작업실을 알아봐야 한다.
그래서 인지 이 곳의 풍경이 전과 달라 보인다.
전체를 보는 시선에서 작은 부분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작업실 베란다에서 보는 풍경들...
이 곳에 와서 가장 낯설게 다가 왔던 열융합 발전소,
혈압이 정상인 날은 반드시 산책을 다녀오는 내가 사랑하는 작은 동산,
일산 주민이 아닌 관계로 회원가입을 할 수 없었던 도서관,
응급상황에 실려 갈 수 있는 대형병원(한 번도 그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단체 게임이라 절대 사용 할 수 없지만, 간혹 건장한 젊은이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축구장
(캄캄한 새벽에 몰래 들어가서 춤을 추곤 했던...나름의 추억의 장소)등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렴한 신선야채를 마음껏 구입 할 수 있었던 웰빙마트와 밥 하기 귀찮을 때 방문하던 구내 식당 등등....
시간 날 때 마다 이곳의 모습과 소리들을 기록해 놔야겠다.

 

 

 

 

 

 

 

 

 

요진건설의 60층 짜리 아파트는 이곳에 와서부터 공사 진행을 보던 건물이다.
입주하는 것은 보질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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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룸 현상하기

Disturbed Angel 2015. 7. 23. 03:20
2015. 7. 23. 03:20

작업실에서는 현상 작업을 하지 않는다.
듀얼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 모니터와 노트북의 모니터 색상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정확도를 위해서 중요한 사진은 집에서 작업을 했다.
자료용 사진은 색이 중요하지 않으니 현상 작업을 생략하고,
거기다 최근엔 급하게 필요하거나, 순간 눈을 사로잡는 이미지는 핸드폰 사진으로 찍다 보니,
카메라 사용빈도 수 마저 현저히 줄어들었다.
핸드폰 사진 폴더 관리 또한 뭐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모르겠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날짜별로 정리를 해 놓고, 중요한 것은 날짜 뒤에 텍스트로 표시를 해 두었는데,
핸드폰 사진들은 왜 그렇게 정리를 해 둘 생각을 못 했을까?


오후에 현상 작업을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작업실 앞 동산에 가서 촬영했다.
마침 내 모습 속에서 귀신같은 아우라를 발견하고, 눈여겨 본 장소도 있고 해서 타이머를 이용해서 촬영했다.
달려드는 모기의 공격을 참아가며....뉴스에서는 올해 모기의 유충의 비율이 줄어서 모기의 양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고 하는데, 나의 팔 다리는 그 어느 해 보다 모기에 물린 자국들이 선명하게 그 뉴스의 정보를 반증하고 있다. 


작업실로 돌아와 늦은 밤부터 라이트룸으로 현상을 했다.
다음 주에는 작업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해야겠다.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겠지만.....

 

 

 

 

 

 

 

 

내일은 동영상 편집을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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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2015. 7. 22. 14:05
2015. 7. 22. 14:05

냉장고에 1주일 전에 사다 놓은 버섯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다.

참나물과 팽이버섯, 양파를 잘게 다져 간장에 살짝 볶아 밥에 얹져 먹었다.

어쩌다 보니 건강식이 되어 버린 점심.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심심한 맛!!








건강해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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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업로드..

Disturbed Angel 2015. 7. 21. 23:43
2015. 7. 21. 23:43

이럴수가 요즘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안 하고 그나마도 가끔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는 사진의 품질이 이렇게까지 떨어 질 줄 몰랐다.

기록의 중요성을 마음에 담아두고 다니면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

하루에 최소 2개씩 기록용 포스팅 하기로 결심한 이상 내일부터는 포스팅에 사용할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조금 더 신경 써서

업로드 해야겠다.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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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가는 화첩

Disturbed Angel 2015. 7. 21. 23:28
2015. 7. 21. 23:28

작년에 지인에게 받은 화첩을 드로잉으로 채워서 다시 보내 드리기로 했다.


마감액 건조를 위해 일주일 넘게 펼쳐 놓아도 100% 건조가 되지 않는다.


작업실 내부는 건조한 편인데, 이번 여름은 작년 보다 습도가 높은 건가??


건조 속도가 너무 느리다.


여름철 기름 성분이 들어간 재료를 쓴다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


몇년 전에는 유화 물감을 사용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갈 때까지 마르지 않아 위에 덧칠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작업을 접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익숙치 않은 재료를 잘못 다룬 예겠지만....



건조 속도거 더딘 관계로 화첩을 담을 케이스도 만들고,


여러가지로 손이 많이 가 버린 드로잉 작업이 되었다.


보내려고 하니 아쉬움이 밀려오는 건 당연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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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2015. 7. 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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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그리 높지 않은데, 습도 때문인지 불쾌지수가 높다.

작업실로 가는 도중 에어컨이 작동하고, 사람도 많지 않은데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폐쇄공포증이 또 다시 시작되려나라는 의심은 잠깐,

목디스크 때문에 신경이 눌려져서 그런가 보다하고, 억지로 눈을 감았다.

당분간 대중교통을 좀 더 자주타야겠다.

익숙해지면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신경이 덜 쓰이닌깐.

더운 기운에 시원함과 산뜻함을 더해주기 위해 저녁은..

물비빔국수를 형주작가와 함께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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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와 요리

Disturbed Angel 2015. 7. 21. 00:45
2015. 7. 21. 00:45

 

요즘엔 밖에서 먹는 것보다 해 먹는게 내 취향대로 만들 수가 있어서, 먹고 싶은게 있으면 요리를 해 먹는다.
중식요리를 해볼까 했더니, 쓸만한 식재료가 없어 시장을 보러가기로 결심!!
춘장을 이용한 짜장밥과 고추잡채, 꽃빵!!
다 만들고 나니 비용은 얼마 들지 않았지만, 시간과 노동이....꽃빵 반죽은 여름철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메뉴였다.
적당히 만들어야지 했지만 양도....각 메뉴당 4인분은 족히 넘을 듯 하다. 나머지는 s군이 두고두고 드시길 바라며....

...

아래 영상은 함께 장보러 간 샴비의 산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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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2015. 7. 21. 00:29
2015. 7. 21. 00:29

옥상 화단 옆으로 개미들이 줄지어 간다.

자신의 몸짐 보다 작은 하얀 것들을 열심히 나르고 있는데. 보아하니 그들의 알을 이동 시키고 있다.

화단 속에 개미들의 개체수가 늘어나서 소수 대원들이 다른 집을 찾아 이동 중 듯 하다.

얼마 전 부터는 숫개미들이 방황하다가 죽어 있는 것도 보았다.

일개미들이 알을 나르는 것을 보고 다른 작은 화분들을 살펴보다가 신기한 것을 보았다.

방황하지 않고 열심히 땅을 파고 있는 숫개미였다.

이 숫개미는 살아남기 위해 땅을 파는 것일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기 위해 후다닥 부엌으로 들어가 꿀을 조금 담아 와

개미 굴 근처에 뿌려 놓았다. 노동 후에 힘이 빠져 쓰러지지 말라는 격려의 의미로 한 행동이었는데,

몇일 뒤에 확인해 보니, 그건 그 숫개미 나름의 죽음을 대처하는 방식이었다.

개미들의 세계는 아래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한다.

개미 개체를 조절하는 것도 일개미들의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그들의 개체 수가 부족하면 여왕개미와 숫개미를 늘리고

사회를 유지하는데  개체수가 늘어나면 여왕개미와 숫개미를 쫒아낸다고 한다.

단순하지만, 그들의 사회 모습이 이상적으로 다가왔다.

 

지나 주 구로예술공장에 전시를 보기 위해 갔다가 전시기간이 끝난 걸 확인 못하고 맥없이 발길을 돌려 돌아가는 길에 근처에 있는

인디아트홀 공에 들려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전시 이야기가 나왔다.

매년 여름이면 공포 전시를 기획하시는데, 이번 주제는 자본이라고 하셨다.

마침 전시 오픈 전에 하는 공연 게공선이 자본사회에 희생 되는 사회의 약자들에 이야기라고 하셨다.

책을 빌려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책을 빌려와 읽어 보았다.

짧은 소설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진 이 책을 덮으며 마음이 무겁고, 아팠다.

 

"게 공선은 '공장선'으로 '선박'이 아니었다.
그래서 항해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배가 아닌 순순한 '공장'이었다.
하지만 공장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게공선_고바야시 다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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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달 스튜디오

Disturbed Angel 2015. 2. 13. 03:57
2015. 2. 13. 03:57

난달 스튜디오 - http://www.nandal.co.kr/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42  유니테크벤처타운 8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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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지만...,

Disturbed Angel 2014. 11. 9. 03:06
2014. 11. 9. 03:06

 

 

11월 말까지는 벽화 작업 한점을 완성해야 한다.
한점이긴 한데, 길이가 4미터다.

콘테로 그리는 벽화라 본작업만큼 디테일을 올려 표현하고 싶지만, 생각만큼 기간이 길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원하는 작업을 위해 표면 작업을 진행 하는 것 보다 별도 프래임을 주고 프래임내 베이스를 재작해 작업하는 방향을 정했다.

재료 테스트 내용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벽화는 이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촬영시에도 1컷으로 저장해 놓을때 원본과 디지털 파일간 사이즈 차이가 있어서,
이번에는 촬영자체를 수십분할로 촬영해 벽화와 1:1 출력사이즈로 저장해 놓을 생각이다.

이번 벽화는 재료적 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 목탄이나 콘테화가 노출 상태 벽화에서 비, 바람, 태양 을 견디며 어느정도 초기 표현이 유지되고, 완전 안착시 보존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제는 좋은 작업이 나와야 할텐데, 나는 아직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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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에이블 스토어의 문제

Disturbed Angel 2014. 2. 23. 20:52
2014. 2. 23. 20:52

오늘 참 어이 없는 경험을 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와 홈페이지 관리도 잘 못하고 있는중에 그래도 취미나 필요정보 찾아서 들어가는 나무나 천 관련 카페들에서는 눈팅도 하고 가끔 덧글도 달고 하고 있다.
블로그 이전 부터 온라인 카페들은 네이버 카페를 많이 이용해서, 제품 구매 하거나 할때, 필요한게 있으면 아직도 네이버 카페들에서 다른 분들이 적은 글들을 많이 참고 하는 편인데,
예전 부터 사용하고 있는 나스 관련 카페에도 가입을 해서 가끔씩 눈팅위주로 활동하고 있었다.
나스는 친구가 대부분 관리해 줘서 내가 직접 손보고 하는건 없지만, 사용하는데 필요한 어플 정보는 직접 찾아 보고 있다.

나스 제품이 시놀로지 제품이라서 시놀로지 제품을 판매하는 에이블스토어 라는 회사 카페에도 가입을 했었는데, 작년에 막 가입을 했을때 에이블스토어 카페에서 사람들이 그 회사에 항의하는 글들을 많이 올리고 있어, 전체 내용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은 대충 보고 알 수 있었다.

그 에이블스토어라는 카페에서 탈퇴된 분들 수백명이 새로 카페를 만들어서, 나도 그 카페에 덩달아 가입을 하고 카페 등업 하려는 분위기에 맞춰서 댓글 추가에 동참을 하긴 했지만,
어느 카페 하나 활발히 활동한 곳은 없었다.

6개월정도 카페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은, 에이블스토어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참 많다는 것이었는데, 

http://cafe.naver.com/synol 
이 카페가 탈퇴된 사람들이 만든 카페고,

http://cafe.naver.com/synologynas
이 카페가 에이블스토어 카페다.
  

대기업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삼는 불합리한 갑질 행위들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 잘 알고 있을 거다.
에이블스토어가 그런 갑질을 하는 회사로, 이런 일들을 하는 회사다.

가짜 계정으로 욕설 : http://cafe.naver.com/synol/2033
싸움을 만들고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서 항의 하는 사람들 강제탈퇴 : http://cafe.naver.com/synol/2072
거짓 선동과 감추기 : http://cafe.naver.com/synol/2565
가짜 계정이 들키면 또 다른 가짜 계정을 : http://cafe.naver.com/synol/910
에이블 스토어 이슈 초반 내용들 : http://cafe.naver.com/synol/4


위에 적은 링크들 내용은 너무 길어서 다 읽기도 쉽지 않을 만큼 많은 일화들이 있었다.
난 그저 눈팅 회원일 뿐이라, 가끔 문제를 감추려는 모습에 댓글로 의견 한마디 적는 정도 였는데,

오늘 에이블스토어에 회원 4만명 넘는 이벤트를 한다는 공지가 있길래,

성장하는 모습 좋다는 글과 함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위에 링크한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링크해서, 이런 문제들도 빨리 해결 됐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적었다.

그 결과, 순식간에 댓글이 삭제되고, 나는 활동 정지를 당했다.
그리고, 20분 정도 뒤엔 영구 탈퇴를 추가로 당했다.

비난하거나 욕설을 한 것도 아닌데, 추방 이유는 욕설과 비난 이라는 이유가 달렸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런 경험을 당하긴 처음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에이블스토어 카페는 정상적인 커뮤니티 카페가 아니다. 
지금 남아 있는 대부분 사람들은 그저 질문에 답변을 얻기 위해 가입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에이블스토어에서 하는 이벤트에 상품이나 별도 무상이익을 얻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탈퇴당하는 경험을 하기 전 부터 에이블스토어의 좋지 않은 모습들을 봐와서, 내 돈으로 제품을 구입한다면 그쪽이 아닌 다른 제품을 선택해야지~ 하는 마음은 갖고 있었는데, 카페를 보면 지금은 쫒아낸 수백명의 회원들이 만들어 놓고 활성화 시켜 놓은 카페를 회사 직원들이 운영진으로 있으니 한번에 쫒아 버리고 거짓으로 전체 분위기를 감추는 모습..., 참 안쓰럽다.

솔직히 활동이 중요한게 아니라 강퇴 되는 것이 기분 나쁘고 할 것도 없지만,
뭐 이런 곳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지만, 이상한 회사들도 많은듯 하다. 에이블스토어 회사는 이미 너무 많은 불법과 거짓을 보여 왔다.
그런데 사과나 반성으로 해결할 의지는 없고, 더더욱 감추려 할 뿐이다.
개인의 정당한 권리를 거짓으로 침해하는 회사들은 사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러 사람들이 에이블스토어 문제를 이야기 할때 나는 그저 가만히 눈팅만 하고 있었지만,
작게 나마 블러그에 기록해 놓는다.


ps> 진짜 이런 이야길 블러그에 백만년만에 적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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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 탐묘인간

Disturbed Angel 2013. 12. 20. 18:40
2013. 12. 20. 18:40

 

 

부산 전시 기간중..., 부산에서 놀고 있답니다.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서점을 들렀는데 어머~ 이게누구~ ㅎㅎ.  반가운 그림이 눈에 보이네요.

탐묘~ SOON 님 http://ah1983.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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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한번 들어오고 나면

Disturbed Angel 2013. 9. 6. 08:41
2013. 9. 6. 08:41

 

 

몇 개월이 흘러 있다...,
어디서 무얼 한거지~?
시간을 흘러 간다기 보다, 시간을 잃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음에 다시 로그인 할때즈음, 또 같은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간 왜 이렇게 빠른거야...., 정신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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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2013. 5. 6. 13:12
2013. 5. 6. 13:12

 

지난 겨울 부터 서울에 있는 식물을 찾아 다니며 조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드로잉 위주로 자료를 모았는데, 식물도감책들을 보다 보니, 그 안에 들어간 삽화나 스케치들이 설명와 사진을 이해 하기 어렵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신경써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런 저런 문제점들을 겪게 됐는데, 학명을 찾아 구분해 놓고, 촬영 위치를 기록해 놓을 필요가 있었는데, 파일 이름에 적어 놓는 방법을 써야 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파일 이름을 바꾸며 기록을 하고 있는 제게, 한 친구가 뭐라뭐라 하며 궁시렁 거리더군요.
그 친구 왈.., "테그로 하면 되잖아~"

라이트룸은 몇 년전 배운 적이 있었지만, 사용을 하지 않아서 잊고 있었네요. 테그와 GPS 정리를 해 놓는 것이 더 편하네요.
제 니콘 카메라에는 GPS 추가 모듈이 있긴 한데, 그냥 산책겸 하는 외출에서는 미러리스를  사용하기에 일일이 사진을 위치에 수작업으로 입력하는건 기억을 하고 있어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네요. 그래서 GPS 를 매칭할 수 있는 GPS 기록 어플을 소개 받아 사용해 보려 합니다.

새로 배운다는 것이, 저는 항상 뒤에서 쫒아 가고 있다는 느낌 입니다. 최근엔 중국에서의 책발행과 관련해 메일을 주고 받는데, 한달 동안 17번이나 메일로 대화를 했답니다. 수정에 수정에 수정에.. 수정..., 대부분 의사소통의 문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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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들

Disturbed Angel 2013. 4. 26. 14:19
2013. 4. 26. 14:19

 



몇 년을 블로그 설정 메뉴를 들여다 보질 않았더니, 블로그에 달리는 스팸들 때문에 매일 아침 블로그에 접속해 청소 하는게 일이 되어 버렸네요.
다른 분들은 스팸을 잘 처리하고 계신듯 싶은데, 저는 매일 10개 이상씩 스팸 덧글과 방명록 스팸들, 스팸 트랙백 까지 달리고 있었어요.
단순히 아이피 필터링 만으로는 새로 달리는 스팸들을 막을 수 없어서 설정 메뉴에 있는 그림문자 스팸을 활성화 시켰습니다.
디자인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블로그 스킨과 그닥 어울리진 않아 다소 거슬림이 없지 않네요.

혹, 제가 모르는 어떤 노하우라도 있는지, 잠수중이던 블로거가 염치 불구하고 질문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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