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는 분들께 "당신에 불안을 이야기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다닌지 23일 지났다.

해당글 : 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보낸 트랙백은 50개, 덧글은 32개.
받은 트랙백은 19개, 덧글 22개

트랙백을 보내기 전에 블로그를 돌면서 자신을 이야기 하는 블로거 인가를 들여다 본다.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공개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 왠만해선 공개하지 않는다.
보통 IT 나 이슈 위주에 내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불안" 이라는 개인적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을 피하려는 것 같다.

하루 2~3시간을 블로그를 돌면서 내가 질문을 남길 수 있는 블로거를 찾고 있다.
어떤 날은 한명도 못찾는 경우도 있는데,
간혹, 남긴 질문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은근슬쩍 피하려는 사람들 보다
더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답변은 받지 못했지만, 살아있는 개인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선 답변 보다 더 강항 표현일 것이다.

불안한 외출 에 이어서 타인에 불안을 물질적 접촉이 아닌 가상에 접촉을 통해 느끼고, 경험하면서
내 불안을 이야기 하는 이 작업은 앞으로 몇 년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어 보려 한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고독과 불안에 대한 이야기가 더 인간적이고 나 다운 것이라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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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미싱질을 하고, 아크릴을 칠하고 오래가고, 먼지가 덜 타게 하기 위해서 바니쉬로 마무리 했다.
현관문 앞에 자석으로 붙혀놓았다. 흐흐흐~

ps. 덧글을 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재미있는 그림 그릴때 Gost 처럼 자기도 넣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그려넣어 놓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다. 얼굴한번 못본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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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정리해 두고 싶었던 내용이다.
전시 준비를 하면서, 어려운 부분중 하나가 시간이다. 비용적인 부분이야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적지않게 든다는 것을 전시를 해본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고,
그 허락되지 못한 몇몇 아껴야 하는 비용부분은 시간을 더 들이면서 보충하게 된다.

엽서나 도록, 포스터 같은 것을 작가 스스로 촬영하고 디자인 하고, 인쇄소에 맞겨서 출력까지 확인 하고 하는 과정에서 일단 디자인 비용과 촬영비용이 절약된다. 디자인 비용이나 촬영 비용을 아끼는 것만으로도 그 비용만큼 출력 비용에 더 신경을 쓸수 있다.
출력된 엽서와 도록을 지인과 홍보용 발송을 위한 작업이 생각 보다 시간이 많이 들게 된다.

서류봉투에 넣고, 발송 주소를 붙이거나 적고 하는 작업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무료 프로그램인 폼텍을 이용해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
발송 주소를 폼텍용지로 출력할 수 있도록, 주소를 입력해 둔다면, 한번 입력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자료를 꾸준히 입력해 둔다면, 다수에게 자료를 발송해야 하는 경우 더 쉽게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1. 폼텍 디자인 프로 프로그램은 폼텍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폼텍은 용지를 팔고 수익을 발생하는 곳이라,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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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폼텍 프로그램을 열고, 상단 메뉴텍에 자료 - 새 주소록을 연다.
(출력하기 위한 개개인에 주소를 입력하기 위해 새 주소록을 만드는 것이다. 주소록을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다음 부터는 만들어 놓은 주소록에 새로운 주소를 추가 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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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 주소록을 열고, 새 주소록 파일 이름을 저장하면, 자료 관리 창이 새로 뜨게 된다.
추가하는 메뉴는 구성원 추가와 그룹추가 가 있다. 구성원 추가는 새로운 개인 주소를 입력할때 사용하고,
구성원들을 그룹별로 구분하기 위해 일단 그룹을 추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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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를 들어 4개의 구성원(친구,갤러리,잡지사,신문사)이 추가 되었다. 이제 새로운 주소를입력하기 위해 신문사그룹을 선택하고 상단메뉴중 구성원 추가를 클릭한다. (신문사에 속하는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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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성원 등록정보 창이 새로 뜨게 된다. 적절한 폼에 자료를 입력하고, 만약 계속 입력을 해야 하면, 하단에 연속입력을 채크하고 확인을 누른다. 그러면 입력한 자료는 저장되고 다른 자료를 계속 입력할수 있게 창이 사라지지 않는다. (신문사 그룹을 선택하고 구성원을 추가중이기 때문에 연속입력하는 자료는 모두 신문사 그룹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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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텍 주소록을 사용해서 각각에 주소를 하나씩 입력 할 수도 있지만, 만약 엑셀 자료화 되어 있는 주소록이 있다면 폼텍으로 주소록을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 엑셀자료에 입력되는 "열" 순서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폼텍 주소록 폼에 맞게 열 순서만 바꿔주면 된다.


6.  엑셀로 작성된 주소록이 있다면, 엑셀 자료를 불러들일 수 있다.
메뉴 - 자료 - 자료열기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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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엑셀 문서는 확장자 XML 파일로 저장된다. 자료를 불러들이기 전에 엑셀에서 미리 "열" 순서를 폼텍 주소록 순서에 맞게 고치고 저장을 한다. 그리고 저장된 문서를 폼텍에서 자료열기로 불러 들이고 폼텍 주소록 파일로 변환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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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폼텍에 입력된 자료를 출력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갤러리 그룹에 선택된 주소만 출력 하도록 해야 하는 경우,
그룹이름에서 갤러리를 선택하고 출력하고자 하는 주소를 채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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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상단 메뉴 인쇄범위 설정을 클릭하고, 인쇄범위를 선택된 구성원으로 변경한다.
(인쇄범위 설정에서 현재그룹구성원을 선택하면 현재 선택된 갤러리 그룹이 모두 출력되고, 전체그룹,전체구성원을 선택하면 주소록에 모든 그룹과 모든 구성원 주소가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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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인쇄범위가 설정 되었으면, 라벨디자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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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폼텍 용지는 수십종류가 있다. 알파문구나 일반 문구사에서도 판매를 하는 용지는 용도별로 구분되어 있고, 제품 코드로 구분되어 있다.
지금 출력하려고 하는 주소용 라벨도 여러 용지가 있지만, 나는 3106 용지로 출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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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용지를 선택하면, 용지에 출력된 필드목록을 선택하게 된다.
필드는 주소록에 자료를 입력했던 각각에 폼을 말한다. 보통 우편으로 발송할때 주소, 받는 사람, 우편번호
이렇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추가 하고, 받는 사람에 대한 존칭도 포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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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라벨에 출력된 필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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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라벨에 출력될 위치와 모양을 수정할 수 있는 에디터 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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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라벨에 출력될 주소 위치와 폰드크기 등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간단히 수정 할 수 있다.
(이때, 화면에 보이는건 한개 라벨에 출력될 자료도 한개만 보이지만, 출력을 위해 라벨에 디자인 하는 창일 뿐이고 디자인을 마치고 출력을 누르면 라벨 용지에 맞게 한개 라벨에 출력될 자료 한개씩 맞게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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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디자인이 끝나고, 상단 메뉴에 미리보기 를 클릭해본다.
출력될 주소록 자료가 라벨에 모두 맞게 출력이 될지 미리 볼수 있다.
이상이 없다면 상단 인쇄를 누르면 선택된 라벨 3106 용지에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출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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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주소록은 한번 입력해 두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자료라서 새로운 주소가 있을때 마다 입력을 해둔다면, 전시 준비에 시간이나 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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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 Out

Sold Out

목각인형 서다. @.@ 계속 보면 멀미난다.
요즘 잠을 자는 시간이 줄었다.
새벽 두,세시에 잠이 들고 일곱시에 깨는 좀 피곤한 하루 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점심을 먹으려고 도마위에 김치를 자르고 있는 중이였는데, 갑자기 우루루~ 하는 소리가 났다.
창문을 열어보니, 콩알만한 우박이 떨어지고 있었다.
옥상에 샴비 먹일 풀을 키우고 있는데, 1센티 정도 자란 싹이 혹시라도 우박에 부러질까봐
급하게 달려나가서 랩으로 씨워주고 부엌으로 들어 왔는데,
생각해 보니 사진을 찍어두고 싶어서 사진기를 들고 다시 뛰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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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떨어져서 오래 쌓여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년에 두,세번은 서울 하늘에서도 우박을 볼 수 있구나~!"
우박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좋고 나쁘고를 생각하기 전에 흔히 볼 수 없는걸 보는건 기분 좋은 일이다.

어제 깎았던 인형은 후배 언니에게 주기 위해 채색중이다.
얼마 있으면 생일이라, 돈들여 선물을 사는거 보다 내가 주고 싶은 것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게 나무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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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은 키가 크다.
목인박물관에 가서 봤던 목각인형중 여인에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이번엔 서있는 인형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참. 오늘은 샴비가 우리 집에 온지 1년하고 하루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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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능을 도와주는 친구가 오늘 블로그에 초대장이 또 생겼다는 걸 알려 주더군요.
티스토리 초대장을 10분께 나눠드립니다.
주변에는 사용할 사람이 없어서, 블로그에서 신청하시는 분들께 드리겠습니다.

조건,
메일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꼭 사용중인 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3일내 확인 하지 않으시면, 취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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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 ; Conte

연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콩테는 원래 'Crayon de Conte' 라 불리는 고형 물감의 한 종류로 프랑스의 화학자이며 화가였던 니콜라 자크 콩테(Nicolas Jcques Conte)가 만들었다고 해서 창안자의 이름을 따서 콩테(conte)라고 명명하고 있다. 제조회사에 따라 생귄이라는 색명을 부르기도 하고 초크(chalk)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천연 소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세 가지 색이 사용된다. 콩테는 농담이 풍부하며 옛부터 콩테화로서 하나의 회화분야를 형성해왔다. 크레용과 같은 재질로 데생보다 크로키에 적당하며 연필보다 농도가 진하고 화면의 부착력도 우수하다. 특히 흰색 콩테는 초크라고도 하는데 석회석에 물과 고착제를 섞어 만든 것으로서 목탄이나 콩테로 그린 그림의밝은 부분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된다.

Conte 는 연필처럼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나오는 것도 있고, 스틱으로 판매되는 것도 있다.
연필모양으로 판매되는 것은 크로키로는 적당하지만, Conte를 주 제료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엔 스틱을 선택해야 한다. 호미화방에서 판매되는 Conte 는 제조사에 따라 농도와 부착력이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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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é Set-48 Assorted
This set consists of white, flesh, peach, Naples yellow, lemon yellow, yellow, golden yellow, indian yellow, light orange, orange, natural sienna, umber, red brown, red earth, mahogany, bistre, natural umber, madder, garnet red, red, scarlet, blush, pink, magenta, lilac, purple, violet, Persian violet, dark ultramarine, ultramarine blue, blue, light blue, sky blue, Payne's gray, aqua, prussian green, teal, olive green, dark green, light green, lime, spring green, mineral green, light olive, cool gray, light gray, dark gray and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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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Conte 를 그었을때에 질감이다.
천이나 캔버스등 기본 재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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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 는 기본재료에 특성상 마감이 쉽지 않다.
마감은 여러 가지 혼합물질을 사용해 유화 만큼 완벽한 안착이 가능하다.
Conte ( 콩테 라고 불리기도 하고, 꽁테 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난 왠지 콘테 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conte로 그림을 그리고, conte 에 안착에 대해 고민하면서 부터, 그 질감과 색감에 손실이 없는 마감처리에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여러 재료를 구입해 사용해 보면서 재료비도 만만치 않았고 그에 따른 도구 비용도 무시 할 수 없을 정도로 들었다.
여러 가지 재료가 있고, 다른 작가들과 마찮가지로 나 역시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conte 는 기본이라는 원초적인 느낌만을 만족시켜 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재료보다도, 테크닉적이고 감각적인 매력이 있고, 사용하면 할수록 재료를 정복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기게 한다.
작업이 재료에 굴복 당하는 것은 스스로 챙피한 일이다.
EGO'S House(63×84)

EGO'S House(63×84)

EGO'S House(59×84)

EGO'S House(59×84)

EGO'S House(60×84)

EGO'S House(60×84)

conte on cloth 2006

anguish

anguish (130×97cm)

my room

my room (130×97cm)

conte on cloth 2007

blooming

blooming (122×122cm)

a faint hope

a faint hope (80×120cm)

conte on cloth 2007

Work post
아르코 예술 정보관에서 대출했던 책 반납을 위해 대학로 문예진흥원에 갔었다.
샴비에게 목줄을 메고, 낙산공원을 넘어서 내려 갔는데, 낙산공원 밑 마을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벽화들과 설치 작품들이 몇몇 눈에 들어 왔다.
잘 나온것도 있었고, 엉성한 것도 있었는데 가끔 학생들이나 작가들이 자기가 거주하는 집이나
마을에 벽화를 그려 놓는 것들 보다는 완성도가 좋은 편이였다.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가 하는게 그거 였겠지!
좋은 느낌에 작품도 여럿 눈에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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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동안은 창밖을 자주 내다 보고 있다.
머릿속에 빙빙 도는건 거미줄 치고 있는 내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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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와 하루를 마감하는 자리엔 커다란, 세숫대야에 파송송 계란 탁~
인스턴트 커피로 입가심~

오늘도 무사히 ...
오랜만에 낙서했다. 블로그에 쓰는 글들 중에는 등록시간을 예약해 두는 것들이 있다.
이 글과 전에 글도 그렇게 한건데, 지난번엔 아는 사람이 내 블로그에 와서 글을 보다가 새글이 올라오는걸
보곤, 새벽 다섯시에 전화를 했다. " 오늘은 늦게 자네~^^"  자다 일어나서 전화를 받고 무슨말인지 몰라
비몽사몽~하며 뭐가요~뭐가요~ 하다가 잠들었다.

성유진 의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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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사는 고향 친구가 있다.
어제 깎았던 인형은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한 거여서, 선물포장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남는 천을 미싱질 해서 작은 가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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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방은 아니고, 주머니라고 해야 할것 같다.
작은 주머니..
오후에 찰랑찰랑 들어다가 친구를 만나서 전해 줬는데, 어제 깎았던 다른 인형은 처키 인형 같단다.
그 인형도 선배에게 선물 하려고 깎은건데, 아무래도 다시 깎아야 할 것 같다.
좀 재미 있으라고 칠한 건데 처키라니...
목각인형을 많이 모아 두면 나만에 컬렉션룸을 꾸미고, 나무인형 셋트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성유진 의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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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인형
옷이 촌스럽게 나왔다.
나름, 여름에 느낌을 만들려고 했는데, 칠하고 나니 촌스러워 졌다.

성유진 의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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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인형
취한 것 처럼 보인다.

성유진 의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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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쉴수 있는 것에 대한 상상을 한다.
편안하다는 것을 단 한가지, 마음이 안정된 잠을 자는 것처럼 깨어 있음에도 편안한 상태 말이다.

요즘 그림이 잘 되질 않아서 나무만 깎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그림을 계획이였는데, 요즘 좀 심란한 일들이 하나,둘 늘어가서 인지 그림엔 손을 못데고 있다.

하루 한개... 놀자고 하면서 난, 놀만한 마음에 여유는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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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님 전용 샴바박스
샴비님 전용 에어컨
샴비님 전용 배고픈 아티스트르 하인

나무 꼬챙이 하나만 있어도 할 수 있는게 그림이다.
대가들에 회화작품을 보며 감동받고 스스로 위축되기도 하지만,
그림은 계산된 틀을 벗어나 있을때 더욱 인간적이고 사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사실을 표현하는 회화작품들 에서의 감동도 좋지만,
생각이 꿈틀거릴 머릿속에 소리와 이미지를 표현해 놓은 구상과 추상에 더 깊은 사실감을 느낀다.
얼마전 시립 미술관에 갔을때, 우연찮게 1층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게됐다.
마그리트전을 보기 위해 갔다가 우연히 보게된 로베르 콩바스 작품을 보고,
작품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초현실에 대가 마그리트를 잊고 말았다.
커피를 한잔 마시기 위해 로비에서 잠간 이야기를 하다가, 붐비는 사람들을 보고 나서야
시립미술관에 온 이유를 다시 떠올리게 됐다.
시립미술관과 같은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작품이나 심리적인 부분에서 얻는 것이 많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회화작품들의 순수성이나 트랜드화되는 작품의 방향들을 보면서,
작가가 남을 것인지, 작품이 남겨져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불필요한 고민을 만든어 낸다.


얼마전 광화문 근처를 걷다가 갤러리 현대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중 눈에 띄는 붉은색
현수막이 걸려 있는 걸 봤다. 멀리 있어서 프린트된 작품만 보고, 독일작가일 꺼라는 생각에
그림이 좋아서 아무생각 없이 현수막을 다시 한번 봤는데, Zeng Fanzhi (쩡판즈)에 작품이였다.
집에서 숨어살던 2004년 부터 중국미술에 대한 관심으로 중국 작가들에 작품을 국내 갤러리에서
심심찮게 봐 왔다.
중국미술에 거대한 바람을 보는 사람들 중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미술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급성장이니, 거부감이니 하는 것은 미술과 연결되는 자본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300호 이상의 캔버스에 선 하나만 그어 놓더라도 그걸 작품이라고 할수 있는 작가들은 많다.
하지만, 느낌까지 담아낼 수 있는 진정한 작품은 많지 않다.
살아있는 작가중, 쩡판즈만큼 힘있는 선을 지늰 작가는 흔치 않다.
갤러리 현대에서 본 쩡판즈에 선을 보고, 뭐라뭐라 해도 중국에는 좋은 작가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이 많아서 일까?
우리나라에 한명에 좋은 작가가 나온다면, 인구수 대비 중국엔 20명이 넘게 나올테니 말이다.

작품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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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으면 한꺼번에 많은걸 할수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가게 홍에 기증 하던 날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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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웰컴 투 동막골에서 귀에 쏙 들어오는 말이 있었다.
" 동무~ 꽃 꽂았~슴네다~ "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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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엄지 손가락이 커졌다.
내 손가락이 왼손,오른손 짝짝이다.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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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인형 채색전 모습
이번 인형들은 4일 걸려서 만들었다.
자세도 좀 바뀌고, 인터뷰기사로 나무인형을 소개하면서 정~말 시간이 한가할때나
깎던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해 놓다 보니,
조금더 깎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다.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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