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속에 가둬두는 우울과 불안
조용한 나만의 공간을 찾고 있지만,
그런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뇌 속에 세포들이 꿈틀대면, 털을 확장시키고,
난 그곳에 머무른다.
껍데기 속에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Ego's House  머무르고 싶은 작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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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들을 듣기도 한다.
남성과 여성에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떤식으로 공평? 또는 부드러워 지기 이전에
담배에 대한 사회 전체적인 부정적 공감대가 더 빨리 형성되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내 개인적으로도 담배로 인한 개인에 흡연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원치 않는다.
담배 냄내는 나도 정말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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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가지 생각하게 되는게 있다.
담배와 흡연에 대한 이야기 속에는 항상 "사회", "공공" 하는 틀 안에서 이야기 한다는 점이다.
사회적이지 못하고, 공동체에 속하지 못하는 열등? 한 개인을 흔히 사회 부적응자 라고 표현
하기도 한다.
고독하고 숨으려하는 개인이 공통된 영역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개인에 다양성이 사회에 악이된다고, 틀안에 가두는 것은 개인을 죽이는 것이고, 다양성으로 인한
기회를 죽이는 것이라고 본다.

좋고 나쁜것에 기준은 사회적 틀안에서 해석되기도 하지만, 개인적 성향에 따를 수도 있다.
흡연자들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정당하다. 하지만, 개인을 잊지 말아야 한다.
- EGO'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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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_ 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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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S House 성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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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S House 내부 _성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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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MASK 하용주 _ 윤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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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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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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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MASK 하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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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의 뉘앙스 판매용 티셔츠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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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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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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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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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_ Sung yu jin
T의 뉘앙스를 위해 5일,6일... 설치 작업 중이다.
설치를 위해서 다른 작가분들과 토론을 하며 생각난게 이글루도 좋겠다 싶어서
이틀동안 이글루를 만들었다.
그런데, 생각 만큼 느낌이 나질 않아서, 스티로폼 이글루를 철거하고
어젯밤 집에 돌아와서 부터 생각 중이다..
오늘 하루와 내일 몇시간 정도 남았는데,
마음에 드는 니낌을 표현하기엔 지난 이틀 보다는 남은 하루가 더 길게만 느껴진다.

시간으로는 이틀이 아니지만, 설치할 수 있는 이틀을 소비하고 계속 진행할 것인지
새로운 것으로 시작하는지에 대해서 선택해야 하는 건,
이상하게도 준비를 조금 소홀히 했다 싶으면 항상 겪게되는 듯 싶다.
이번엔 생각만으로 결정하고 마음놓고 있었던 것이 실수였다.

반복하지 말자! 다시.. 다시.. ... 재료비가 너무 든다 ...!

설치때문에 샴비를 집에 놔두고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집에 있는 시간 내내
샴비는 잠도 안자고 놀아 달라고 비닐 봉지를 물어다 내 옆에 놓고, 그걸 던져 주면
잽싸게 달려거 물어 뜯으며 신나 한다.
야옹이들도 장난감을 물어서 가져올줄 안다는 걸 샴비 때문에 알았다.
이번주 시간이 나면 샴비를 데리고 상수역 악기상 고양이들을 보여주러 가야 겠다.
an uneasy going out
- 불안한 외출 -

성유진 회화展
2006_1111 ▶ 2006_1118

성유진 _ Sung yu jin



awakening│conte on cloth │ 2006 │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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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동 485-13 소울아트스페이스
Tel 051-581-5647
http://www.soulartspace.com


an uneasy going out (불안한 외출)
내게 보이고 내가 느끼는 것은 아직 내 자아와 내 생각 뿐이다.
나는 내 뒤에 숨어서 밖을 내다 보려고 한다.
고독한 자아는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고, 불안정한 내 고독은 일상으로의 외출을 시도한다.
개인으로써 내 자아는 또다른 개인과 소통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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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63×84cm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59×84cm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60×84cm

poisoned by solitude │ conte on cloth │ 2006 │ 80×122cm


당신이 그러면 그럴수록 │ conte on cloth │ 2006 │ 80×122cm


다양한 자극과 함께 하는 현 시대에 개인은, 고립과 일차원적 개인을 고독으로 여기고 있다.
불안정하고 고독한 유희를 노래하는 작품이 어떤 형상으로 개인의 의식속에 공존하고 있는지
발견하고, 고독한 개인이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는 의식을 따라 작가와 작품, 개인에 대한
공통된 형상과 영역을 만들며, 개인과 공간은 일상과 예술로 소통함을 확인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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