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하던 인형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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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매중 남은 세자매 인형, 전에 만들었던 인형하고는 느낌이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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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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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맨 과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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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는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어서, 작은 배개를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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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인형들과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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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 있는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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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매 인형중 세명을 색칠중이다.
한달전에 깍았던 인형인데, 3명은 생일 선물로 선배 언니에게, 친구에게, 친한 언니에게 주고
남은 세명은 색칠 중이다.
선물로 나간 애들은 나무를 깍던 날 모두 칠을 했었는데, 시간 없다고 계속 미루다 미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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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원래 빨간 두건을 두른 아이였다.
몇개월 전에 깍아 두었던 인형들중 칠을 하지 않았던 아이중 하나...
G씨는 얘를 카트라이더 라고 불렀다.
아직 다 칠을 하지 않았는데, 보자기를 쒸우고 가죽 점퍼를 입힐 생각이다.

몇일 동안 인형을 만들면서 생각 난게 있는데,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다 보니 그동안 만들었던 인형들이 나가 있다는게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얘들이 함께 모여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고 하지 말고, 당분간.... 틈틈히 만들어서 공간적인 구상을 만들어 볼
기회로 삼아 볼 생각이다.
오늘은 다섯 얘들을 칠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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