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문제로 여러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샴비가 먹는 사료는 이상없겠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생긴것 과는 다르게 장이 좋지 않아서 많이 먹이질 못하고 있는데, 고양이 사료에 문제때문에
앞으로 사료를 먹이는 것도 더욱 신경써야 할것 같다.
아는 분은 사료 문제 때문에 집에서 만드는 생식을 시작 했다는데, 나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생식도 무조건 좋다고 볼수 없어서 아직은 구매해서 먹이는 사료를 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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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뭘 먹어도 건강하게 소화 시켜내던 녀석이 성묘가 되고 나서 왜 장이 좋지 않게 된건지, ...
많이 먹이는 것이 좋지 않다는 병원 말대로 적당히 먹으면, 문제가 없는데, 조금이라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피도 섞여 나온다.

어릴땐 자율급식을 하던 녀석이라, 종이컵 한컵도 안되는 량을 하루 두끼 나눠서 먹다 보니,
요즘은 하루종일 먹는 것만 생각 하는 것 같다.
아침 8시, 저녁 7시 이 시간은 아주 칼같이 밥그릇 옆에 앉아서 밥을 달라는 시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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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하고 나서,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라 산책을 못했고, 혹시라도 그것 때문에 장운동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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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막바지 가을 산책중...

이녀석을 서울이 아닌, 깊은 시골에서 함께 생활해야 했다면, 맘껏 뛰어 놀라고, 풀어 놓고 지냈을 거다.
목줄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줄을 풀어 놓으면 혹시 따라올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시도하지
못하는 것은,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 하나에도 온 몸을 부르르 떨며 호기심을 보이는 녀석이 , 따라오긴
글러먹었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는 사료를 한봉지 들고, 산책중에 호기심 때문에 멈춰서 앞으로 걷지 않을때 사료로 유인해
봤지만, 먹는것 보다 외출이 더 좋았는지 사료는 신경도 쓰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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