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이다.
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쑤신다...
하루종일 누워 있었서 조금 좋아진것 같긴 한데...
손발은 찬데 이상하게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

샴비도 몸살인지...가끔가다 부들부들 떨고 사료를 먹으면 다 토한다고 한다.
산책나가자는 칭얼 거림은 여전한데 버스가 지나가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운다고 한다.
속초에 내려가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의 창밖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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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길었다....
이곳 에선 생각 보다 더 지루하게 보내야 할 듯 싶다.
바다가 가깝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말 때문에 가기도 좀 그렇고...
부산은 지도에선 작아 보이는데, 산이 중간에 떡~ 하니 가로막고 있어서 인지, 바다로
나가는게 불편한가 보다.

갤러리에 있는 동안, 여고생 두명이 그림을 보며.."으...징그러워~무섭다."란 말을하며..
전시장을 들어갔다..갤러리 관계자 분의 권유로..할 수 없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나왔다..

재미동 전시 이후로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
내일도 내일 모레도 이렇게 시간이 흘러갈 것만 같다.
나무를 깍으며 시간을 보내려고 나무를 들고 왔지만..
손가락 끝이 터 통증 때문에 나무도 깍지 못하고 있다.
뭔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이런 무방비 상태에선..잡념이 늘어나서 머리가 무겁다..

전시 준비중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0123456

전시 디피를 하는 중이다.

전시는 1층과 지하 1층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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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uneasy going out
- 불안한 외출 -

성유진 회화展
2006_1111 ▶ 2006_1118

성유진 _ Sung yu jin



awakening│conte on cloth │ 2006 │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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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동 485-13 소울아트스페이스
Tel 051-581-5647
http://www.soulartspace.com


an uneasy going out (불안한 외출)
내게 보이고 내가 느끼는 것은 아직 내 자아와 내 생각 뿐이다.
나는 내 뒤에 숨어서 밖을 내다 보려고 한다.
고독한 자아는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고, 불안정한 내 고독은 일상으로의 외출을 시도한다.
개인으로써 내 자아는 또다른 개인과 소통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63×84cm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59×84cm

EGO'S House │ conte on cloth │ 2006 │ 60×84cm

poisoned by solitude │ conte on cloth │ 2006 │ 80×122cm


당신이 그러면 그럴수록 │ conte on cloth │ 2006 │ 80×122cm


다양한 자극과 함께 하는 현 시대에 개인은, 고립과 일차원적 개인을 고독으로 여기고 있다.
불안정하고 고독한 유희를 노래하는 작품이 어떤 형상으로 개인의 의식속에 공존하고 있는지
발견하고, 고독한 개인이  의식적으로 숨으려 하는 의식을 따라 작가와 작품, 개인에 대한
공통된 형상과 영역을 만들며, 개인과 공간은 일상과 예술로 소통함을 확인 할 것이다.



전체 작품 보기

샴비와 내일 새벽 부산으로 출발을 한다.
준비물을 좀 부산하게 챙긴 감이 있지만,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가는건 예술의 전당까지 대중교통 이동을 자주해 왔기 때문에 별 걱정은 없다.
하지만, 이번엔 4시간이 넘도록 버스를 타야 해서, 샴비와의 이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늘은 보행을 좀 시켜 줬다.
샴비는 보행을 가장 좋아한다.
감기에 걸려 시름시름 앓던 때도 산책을 하자고 졸랐던 녀석이다.
외출중에 만나는 사람들은, 아이 어른 가리지 않고 다들 샴비를 "너구리", "개" 라고 부른다.
"와~ 개다~. 어~? 너구린가? 개다~개.. ?? 고양인가? 개네~ "

산책중에 만나 아주머니는 고양이를 키웠었다고 했다. 지금은 알레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못키운다고 하는데, 고양이가 사람말을 못알아 듣는다는데, 자기가 키우던 고양이는 이름 부르면 다가 오고 하는게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잘못된게 많다고 말씀 하셨다.

산책중에 내게 코찐을 해주는 샴비, 절대 일어 날수 없는 일인데, 오늘은 산책을 시켜줘서 기분이 좋았나 보다.
함께 산책나간 친구도 좋아라 한다~

방안에서만 사진을 찍다 보니, 항상 샴비 사진이 마음데 들지 않았다.
내 사진 실력도 문제 겠지만, 어두운 공간에서 못생긴 샴비는 더 못생겨 보인다.
그래서 이렇게 잘나온 사진이 흔치 않다.

부산 도착 시간은 내일, 아니 오늘 11시..
샴비와 무사히 갈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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