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작업 촬영을 하던 중에 소장중인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들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해 놓을 겸 함께 찍었다.

때때로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을 내 작품과 교환 하거나 구입을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소장하게된 작품들이 20여점을 넘어서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구입했던 작품은 문형태 작가님 작품이었다. 2007년 이태원 전시 공간에서 보게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별다른 생각 없이 구매해 9년째 집에 걸어 놓고 있다다.
인연에 인연을 낳는다 했던가~, 그 전시에 다녀오면서 여러 인연이 만들어 졌고, 가족을 소재로 작업하는 박주영 작가님과도 연이 되면서 작품 교환으로 박주영 작가님 작업도 집에 걸려 있게 됐다. 

수년째 걸려 있던 작품들 액자에 쌓인 먼지를 닦아 내고 1억2천만 화소 이미지로 현상해 언제 어떻게 쓰일지는 알 수 없지만, 고이 저장해 놓았다. 

 

 

 

 

작품 이미지는 왠만하면 할 수 있는 최대 품질로 저장해  놓는 것이 좋다.
경험으로 볼때..., 그래야 필요할때 할 수 있는 접근 범위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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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전 시 명 : AGAIN
전시기간 : 2011년 9월17일 - 9월28일
전시장소 : 갤러리골목 space1,2
오 프 닝 : 9월17일 오후 6:00pm
전시작가 : 김수환, 문형태, 박주영, 박진성, 성유진, 유별남
전시장르 : 회화, 사진, 설치, 오브제
 
■ 전시컨셉
이번 전시는 "N-space 갤러리" 에서 시작해서 "갤러리 골목" 으로 새로이 자리잡기까지 만나고 함께 전시 해왔던 작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변화해 왔을, 그리고 발전해 왔을 작업들을 함께 나누는 전시이다. 

 
우리가 추구 하고 사유하는 이상향들은 그 절정에선 하나로 맞닿아 있는 것처럼 예술은 각각의 삶의 과정에서 느끼고 성장해 가며 하나의 지점을 찾아 가는 과정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어떤 지점을 향해 각자의 위치에서 걸어 가는 작가들과 그간의 변화하거나 성장해 온 각자의 작업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 함께 다시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변주곡처럼 각기 다른 개성의 변주들이 모여 어떤 지점에서 합일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흐르는 것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성장해 온 작가들과 어떤 합일의 순간들을 찾아 가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박주영

 

김수환

 

문형태

 

성유진

 

유별남

 

박진성

 

 

문형태 작가님과 주영언니, 박진성 관장님과 오늘, 아니지~! 벌써 자정이 넘었으니, 어제 약속을 정하고 토포하우스 전시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도 인사동엔 오랜만에 나온건데, 역시나 인사동엔 사람이 많았다.
어김없이 나와 계신 기인 스러운 분들, 사진 동호회 사람들, 외국인들, 거리를 웃음가득한 미소로 채운 젊은 사람들..., 나도 아직은 젊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 이라는 말을 하니 뭔가 좀 어색하다. @.@

세분과는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전시장에서 만나 문형태 작가님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세분과 만나면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작업 하는 분들과 만날때 항상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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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분들, 박관장님은 포즈를 취해 주신듯 하다.
뒤에 남자 두분은 오늘 처음 만난 분들로 박관장님 친구분 들이다.
외국인 한분은 뉴욕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인데, 건내준 엽서에 작업 이미지는 감정적인 선을 보이는 작업 이었다.
스스로는 동양적인 느낌에 자연 스럽고, 외부와의 충돌에 탐구하는 과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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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태 작가님은 스스로는 탐구자라 말했다.
창조자가 아닌 탐구자.
몽상가 박관장님과 뜨거운 얼음 주영언니, 문형태 작가님을 탐구자라 말하면서, 다른 분들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관념적 표현을 적어 봤다.
이분들과의 만남과 대화는 항상 깔끔하다.
복잡함도 없고, 대화는 시원시원하고, 아직 어떤 것도 정립되지 않은 나를, 맞춰서 이야기 해주시는 것에 고맙기도 하고,
보통은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혼자만의 생각 속에선, 이유 없는 복잡함과 생각 속에서 충돌하는 여러 난수들로 피곤해 지는 날이 많은데,
어제 작업실로 돌아오는 길은 공허함에 허덕이지도 않았고, 그 반대의 혼란도 없었다.
똑박또박이는 내 신발 소리, 풀벌레 소리, 들리는 소리~ 보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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