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é Suッkara _ 홍대후문앞 산울림 소극장 _ sweet hours 김인숙 개인전 전시
홍대근처로 나갈 일이 생겼는데, 마침 적당한 곳 산울림 소극장 에서 안면 있는 분이 전시를 한다.
작업을 아직 본적은 없지만, 지난번 민수오빠에 결혼식때 만난적이 있어서,
나간김에 한번 들러볼 생각이다.
검은 저고리를 입고 있는 사진은 머리에 꼽은 빨간 꽃이 상상 되는데, 산울림 소극장 전시장내에 작품속에
그 빨간 꽃이 가슴에 꽂혀 있다.

금방이라도 북쪽 사투리가 들려올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상상을 꾸~욱 억누르고 있는듯한 그런 느낌...

sweet hours 김인숙 개인전 _ 산울림 소극장
http://neolook.net/mm07/070417c.ht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메라를 들고 기타오사카 조선초중급학교를 찾아간 것은
7년 전의 일이다. 오늘도 그때와 변함없이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
어렸을 때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운 시간, 따스한 시간,
우리의 다정한 시간은 계속 된다…

■ sweet hours 김인숙 개인전
4.17(Tue.)~5.7(Mon.)
café Suッkara _ 홍대후문앞 산울림 소극장 _ sweet hours 김인숙 개인전 전시

기간중의 이벤트
4.28(Sat.) 11:00~12:00 ■ work shop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우리학교를 함께 느껴보세요.
   ※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예약이 필요합니다.
   cafe suッkara (cafesukkara@hotmail.com)에게 미리 연락해주십시오.

4.28(Sat.) 14:00~18:00 ■ free market
   수입금으로 우리학교에 책을 기부하는 프리마켓이 카페 2층에서 열립니다.

■ Kim In Sook
1978년 오사카태생. 오사카에서 사진활동을 한 뒤 2003년부터
서울로 거점을 옮겨 일본과 서울을 왕래하며 사진을 찍는다. 이번
전시는 오사카의 우리학교(민족학교) 출신인 작가가 카메라에 담은
우리학교 아이들의 모습이다.

이 작가는 한국 (북한과 남한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 을 많이 사랑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나도 마찮가지로 우리 조국에 대한 애틋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일본에서 생활하는 동포들은 조국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가도 굳이 서울로 들어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인가 보다.
나는 아직, 그런 애틋함을 조국에게 느끼지는 못했다.
오랜 기간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에게서도 그런 말을 듣지는 못했다. 애틋함 보다는 만나고 싶은 사람, 먹고싶은 음식, 이런 말들은 들었어도...

결국> 산울림 소극장에 나가지 못했다. 이 포스팅을 하고나서 바로 한통의 전화가 와서 장례식장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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