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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웰컴 투 동막골에서 귀에 쏙 들어오는 말이 있었다.
" 동무~ 꽃 꽂았~슴네다~ "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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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엄지 손가락이 커졌다.
내 손가락이 왼손,오른손 짝짝이다.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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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인형 채색전 모습
이번 인형들은 4일 걸려서 만들었다.
자세도 좀 바뀌고, 인터뷰기사로 나무인형을 소개하면서 정~말 시간이 한가할때나
깎던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해 놓다 보니,
조금더 깎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다.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나무인형 001

나무인형 001 (5×12×4)

가로×세로×폭(5×12×4)

나무인형002

나무인형 002 (4×11×5)

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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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3 (5×9×5)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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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4 (5×9×5)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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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5 (4×8×5)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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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6 (4×8×5)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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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7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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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8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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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9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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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10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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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1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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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2 (11×20×8)

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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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3 (11×13×11)

1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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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4 (12×11×11)

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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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5 (8×12×9)

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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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16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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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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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깎은 인형들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다.
작은 인형들 보다 깎기 쉬울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 인형은 3일 동안20시간 넘게 들여서 만들었다.

깎는 동안에 무상무념? 과 깎고 나서 완성된 인형을 책상, 책꽂이에 앉혀두고
의자에 등을 기대어 바라보는 느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시간 나는 데로 천 인형들을 또 정리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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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소녀


이름은 사시소녀가 어울릴 것 같다. 이름 때문에 사시에 합격한 소년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더라도 얼굴 한번 보면, 그 생각이 180도 정 반대에 가 있게 되는 ...
지난주에 집으로 오는 길에 호미화방에 들러서 평소에 사던 나무 보다 조금 큰 나무를 사왔었다.
덩어리를 하나로 깎기에는 비율이 좋지 않아서 살짝 잘라 냈는데,
이 사시소녀가 그 잘라진 부분으로 깎은 인형이다.
일종에 떨거지라는 생각 때문일까!!
개성있는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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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매 인형은 지난해 부산 전시 직전에 깎기 시작한 것이다.
채색까지 끝낸건 12월이 되서 였는데, 여섯자매중 세자매는 집을 나가고 지금은 세자매가 남아있다.
사진에 머리를 염색한 아이는 사진 촬영 때문에 잠간 들어 왔다가 나갔다.
손을 가지런히 무릎위에 올리고 미소 짖는 모습이 내가 만들고도 바라보는 시선을
편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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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인형

처음에 고스트씨가 이 인형을 보고 카트라이더 인형이라고 했을때 그게 뭔지 몰랐었다.
게임이 있다는데, 이 인형하고 많이 닮았다고 했는데,
그말 때문인지 처음 이 인형에 채색을 했을땐 머리를 빨간 색으로 칠을 했었다.
나중에 여섯자매 인형을 칠하면서 보자기를 쒸워 줬는데, 저 보자기 안에 빨간 핼맷을 숨기고 있는
카트라이더 인형을 상상하게 된다.

인형들에게 모두 이름을 지어주지는 않았지만,
이 인형은 깎을때 부터 카트라이더란 이름을 달게 됐다.

브레이크와 엑셀을 밟으려면 튼실한 발이 있어야 할꺼 같아서 몸에 비해 발을 크게 만들었다.
W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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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스머프중에 똘똘이 스머프가 있다.
동그란 안경에 검은색 나비 넥타이, 검정 줄무늬 양말 ...

이 인형도 샴비에 공격으로 양쪽 다리가 부러지고, 채색한 부분이 벗겨졌다.
다시 칠을 하는것 보다 샴비 녀석이 흔적이 남아 있는 게 더 느낌이 좋아서 그대로 놔두고 있다.
사진은 어젯밤 인형들 사진이 필요해서 찍었던 걸 올린 사용했다.

똘똘한 남동생이 있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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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딸보 깜장치마

땅딸보 깜장치마도 샴비 녀석 때문에 양쪽 발이 부러졌었다.
뭔가를 하면서 웃을 수 있는거,
난 그런걸 원해서 인형을 깎는거 같다.
집에 있을땐 작업하고, 인형 깎고 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웃음을 줄 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세상에 행복한 뉴스만을 전해 준다면 또, 심심해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행복하기만 한 것 때문에
불행이 쌓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쯤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어야 하는게 원하는 상상이고 재미일 것이다.
보이는 것들은 어떻게 생각 하면 너무 단순한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심심하고 우울해 하는 영혼들이 세상에 넘쳐나는" 건지도 - 소설가 이응준님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처럼...
작년 부터 영혼 이라는 단어를 생각할때, 이응준 이라는 이름이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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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깎았던 Wood Doll _ 나무인형 - 처음 깎은 나무인형 이 인형과 함께 깎았던 인형이다.
감옥을 탈출하고 마을에 숨어들어서 여자 치마를 홈쳐입은 여장남자...
(고스트씨에 표현이다.)

샴비와 함께 하면서 책장에 앉혀둔 이 인형을 샴비가 떨어뜨려서,
발이 부러져서 수술을 하기도 했던 인형이다.
선물로 나간 인형들이 있었는데, 보통 마음에 든다고 하는 인형들을 선물로 줬었다.
이 인형은 얼굴에 바늘자국 때문인지 무섭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감가는 얼굴이건만...
심심할때 마다 인형을 깎게 되면서 집안에 쌓이는 나무 인형들에 대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
게 됐다.
천으로 만든 인형과 구분하기 위해서 Wood 와 Cloth 두개에 카테고리로 구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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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깎았던 나무인형 - 지금은 호주에 가 있음 -.ㅜ

2년전에 탁상용 인형들을 보고선, 마음에 드는 인형은 크기가 작아도 가격이 비싸서 살수가 없었다.
인형 살돈으로 재료를 더 사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면서 우울해 졌었는데,,,
재료를 사러 화방에 들렀다가 건축학과에서 사용하는 나무덩어리를 보고, 나도 모르게
덩어리를 손으로 집어 들고 흐믓해 했다.

조소를 전공하지 않았으니 나무를 깎을 만한 도구라곤, 연필을 깎을때 쓰는 칼이 전부였는데,
3일동안 틈틈이 모양을 만들고, 색을 칠하고 보니 ... 목공예나 조소를 전공할껄~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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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면서 생각 난건데, 처음 깎았던 인형에 배경으로 사용했던 저 물대나무는 이제 죽고 없다.
물만 주면 잘 자란다는데, 이상하게 내가 키우는 식물은 오래 살지 못한다.

오늘은 나무 인형 카테고리에 인형들을 정리해 둘 생각이다.
예술은 놀이, 즉 정신의 놀이다.
다시말해 인간의 주된 놀이인 것이다.
여기 순간적으로 헝겊뭉치를 쳐다보는 아이가 있다.
어떤 생각이 이 아이의 머릿속을 스친다.
아이에게 헝겊뭉치는 이제 인디언이다.
아이는 이 헝겊인형을 인디언이라고 믿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진짜 인디언들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헝겊인형을 두려워하기로 결심한다.
실제로 아이는 헝겊인형이 무섭다.
물론 그렇다고 아이가 이것이 단순한 헝겊뭉치라는 것을 모를리 없다.
어차피 애초에 인형을 인디언이라고 결정하는 것 자체가 다분히 장난끼의 발동이다.
아이는 헝겊인형을 인디언이라고 믿기로 결심하면서
실제로 그렇게 믿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
아이는 바로 이런 식으로 정신이 작동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매혹시키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정신적 과정의 실험과 검증이다.
아이는 마치 아이가 작은 발을 움직이면서 논느 것처럼 이렇게 자신의 정신을
움직이면서 논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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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하던 인형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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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매중 남은 세자매 인형, 전에 만들었던 인형하고는 느낌이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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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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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맨 과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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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는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어서, 작은 배개를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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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인형들과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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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 있는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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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매 인형중 세명을 색칠중이다.
한달전에 깍았던 인형인데, 3명은 생일 선물로 선배 언니에게, 친구에게, 친한 언니에게 주고
남은 세명은 색칠 중이다.
선물로 나간 애들은 나무를 깍던 날 모두 칠을 했었는데, 시간 없다고 계속 미루다 미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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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원래 빨간 두건을 두른 아이였다.
몇개월 전에 깍아 두었던 인형들중 칠을 하지 않았던 아이중 하나...
G씨는 얘를 카트라이더 라고 불렀다.
아직 다 칠을 하지 않았는데, 보자기를 쒸우고 가죽 점퍼를 입힐 생각이다.

몇일 동안 인형을 만들면서 생각 난게 있는데,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다 보니 그동안 만들었던 인형들이 나가 있다는게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얘들이 함께 모여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고 하지 말고, 당분간.... 틈틈히 만들어서 공간적인 구상을 만들어 볼
기회로 삼아 볼 생각이다.
오늘은 다섯 얘들을 칠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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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설치해 뒀던 폰트들을 이것 저것 써볼겸
포토샵 놀이를 했다.
인형은 어제 팔두개, 다리두개 이렇게 바느질을 만들어 나갔었는데
뭔가 구조적인 모습이 어울리지 않아서
팔을 더 만들어서 모두 위에다 붙혔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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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한 번에 6개를 만들었다.
내가 손으로 만드는 인형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굉장히 싫어했다..
난 좋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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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가 처음 온 날이 지난 3월 27일
얼마 있으면 샴비의 생일이다.
생일날 뭘 해줄까 생각 중인데
아마도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 하게 된다면
뭐 그깟 고양이 생일도 챙기고 그래~
하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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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의 헛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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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에게 만들어 준 인형
오랜 만에 만들어 줬다.
이상하게 이 인형은 깨물고 뜯고 하질 않는다.
가끔 핥아 주기만 한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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