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껌딱지된, 일곱살 아깽이 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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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작업실 노트북으로 음악을 들을때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벅스다.
애플뮤직을 1년 조금 넘게 이용하기도 했는데, 내가 주로 듣는 음원들과 리스트 정리하는 것이 벅스가 편해서, 지금은 벅스만 이용하고 있다.
지난 달 까지는 매달 4,900원에 부가세 포함된 비용으로 이용했었는데, 이번 달 이용권을 새로 구입하려 했더니 7,900원에서 할인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몇 년동안 벅스를 이용하면서 봤을때, 기본 가격에 자동 결제로 구입하면 3개월간 할인을 받는 방식 이었다.
그래서, 이용권 구입을 하고 3개월째에 해지 예약을 하고나서, 끊기는 날 다시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3개월씩 재구입을 했었는데, 자동결제에 따른 할인 해택이 사라졌다.
엄밀히 따지자면 기본 가격이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수 년동안 유지해 오던 자동결제 할인이 사라져서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인상된셈~

지난 주에 보스 이어폰줄이 끈적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2019/03/08 - [A Day..] - bose soundtrue ultra in-ear - 보스 사운드 트루 울트라 이어폰 끈적임

 

이어폰 수리
구입한지는 오래 되긴 했지만, 실 사용은 1년 정도 사용했던 이어폰이라, 기능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잘 쓰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게는 수리하고 싶었다.
케이블에 끈적임이 심했고, 이걸 어느 업체라도 수리를 맞기고 싶었지만 검색해서는 마땅한 업체가 없었다.
검색되는 업체들은 다들 자신들 업체에서 구입한 제품만 케이블 교체 수리도 해준다는 이야기만 있고....

그래서, 코팅을 해주는 방법으로 직접 시도 했다.

내가 사용한 재료는, WD-40과 큐피온 (QPON) QC4 플라스틱코팅제P 제품이다.

부드러운 천에 WD-40을 흥건하게 뿌려서 적신뒤에 이어폰 케이블에 끈적이는 러버코팅을 벗겨냈다.
한번에 벗겨지지 않아서, WD-40 액을 손에 묻혀서 케이블에 끈적이는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마사지 하듯 문질러주고, 마지막으로 헝겊으로 닦아 냈다.
끈적임을 모두 제거한 뒤에는 케이블에 묻은 WD-40액을 깨끗이 닦아내는게 중요하다.

모두 닦아낸 뒤에, 코팅제로 코팅을 해줬다.
내가 사용한 제품은 큐피온 (QPON) QC4 플라스틱코팅제P 제품이다. 이건 자동차에 사용하는 코팅제인데, 스프레이식이 아닌 짜서쓰는 젤 식이라 사용하기 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택 했다.

사용법은 간단 했다.
코팅제를 손에 묻혀, 손가락으로 케이블에 마사지 해주듯 문질러서 끈적임이 발생하는 부분 전체에 코팅을 해준다. 그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가법게 닦아내 준다.
코팅제가 전체에 잘 발라진 것을 확인하고, 그늘진 곳에서 하루정도 말려준다.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데, 코팅된 케이블은 끈적임이 없고, 케이블을 만져보면 마치 유광 코팅된 것 처럼 매끄럽고 부드럽다.

큐피온 (QPON) QC4 플라스틱코팅제P 가격은 2만원 정도 하는데, 케이블을 코팅해주는데 사용되는 양은 물방울로 치면, 4방울 정도 된다. 위에 사진이 코팅을 하고 남은 모습이다.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진다~

코팅을 한건 지난 주 토요일 쯤이니, 7일 정도 지났다. 코팅 효과가 나쁘지 않아서,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상판 끈적임도 이걸로 코팅을 해줄 생각이다. 플라스틱류에는 모두 사용해도 될듯.

 

라이트룸 재설치를 하다가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 봅니다~~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예전 윈도우는 걸핏하면 문제가 생기고 했었어요.
컴퓨터를 관리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자주 손봐주고 미리 방지해 주고 해도, 가상윈도우에서 안되는 관공서나 공기관들도 있어서~ 특히 세무소는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출력하려면 가상으로 연결된 프린터는 인식을 못하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컴퓨터로 접속하면 무슨 오류들이 줄줄이 생기고를 반복 했었죠.

그 오류 때문에 일년에 한번은 꼭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죠.

솔직히 말해, 저도 한때는 몇 몇 프로그램들 불법판을 사용했었어요. Adobe도 정품을 썼던 CS3 포토샵 이후에는 그런 불법판을 설치해서 사용 했었...,
2007년 부터는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정품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작권을 주장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불법판을 사용하고, 비용상 부담되지 않는 시기가 되서도 자주 사용하거나 유용하게 도움 받는 프로그램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제 저작권만 주장하는 것이 비양심적인 일이 되기에, 양심을 따르기로 했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Adobe 프로그램은 필요 프로그램들을 셋트로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았네요. CS3 까지는 구매를 했지만, 1~2년에 한번씩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것을 다 구매할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CS5 버전은 불법판을 사용 했습니다. 그러다가 Adobe가 CC 버전이 나오면서 2013년 부터는 Adobe C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매년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으로 바뀐게 있어서, 1년 단위로 계산해 보면 매년 60~70만원씩의 프로그램 구입 비용이 지출 됩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 인디자인, 라이트룸, 일러스트, 프리미어, 아크로뱃, 브릿지, 오디션 딱 이렇게 사용을 합니다
작년 성남스튜디오에 입주하고 부터는 문서 작업 때문에 인디자인을  많이 사용하게 되더군요.
Adobe를 사용하면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거나 할때 Adobe 프로그램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설치하는 것도 일이 었어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증 하느라 컴퓨터 화면을 계속 바라봐야 했구요.

Adobe가 CC로 바꾸고 나서는 프로그램 설치하는게 편해 졌답니다.
Adobe가 데스크탑 앱만 설치하고, 데스크탑 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들 설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선택해준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자동으로 설치 된답니다. 설치되는 시간도 빠르구요.
재설치가 필요해서 삭제하는 것도 편해요. 삭제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Adobe가 CC 정품을 쓰면서 부터는 프로그램들을 항상 최신으로 설치해 놓을 수 있어서, 가끔보면 프로그램이 더 빨라지는 것도 느껴지고 새로운 기능들을 바로 접할 수 있어서 편하더군요.
주변 작가들에게도 Adobe 프로그램은 이제는 정품을 쓰는게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Adobe Creative Cloud 데스크탑앱은 Adobe 프로그램들 설치와 삭제를 할 수 있는데, Adobe 사이트에서 Creative Cloud 데스크탑 앱 제거툴을 다운 받아 삭제해야 하는데, Adobe Creative Cloud 데스크탑앱만 삭제할 수는 없고, 데스크탑앱을 삭제하려면 설치된 Adobe 프로그램들을 모두 삭제 해야 가능합니다~

덧> 추가정보

Adobe Creative Cloud 데스크탑앱이 실행되야 온라인 정품 라이센스 상태를 채크해서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있다. Adobe Creative Cloud 데스크탑앱을 여러 컴퓨터에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꼭 있는데~

노트북에도 설치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정품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 프로그램을 정품으로 구매하면 사용중인 컴퓨터 전체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정품으로 구매해도 컴퓨터 1대에 정품 라이센스 1개로 제한된다. 여러 컴퓨터에 동시 사용은 안된다. 

Adobe CC 라이센스도 마찮가지 인데, 약간 다른 차이가 있다. Adobe Creative Cloud 데스크탑앱을 사용하는 컴퓨터가 3대라고 했을때 3대 모두 설치는 가능하다. 하지만, 동시 사용은 안된다. 한쪽 컴에서 사용하다 그컴을 끄고 다른 컴에서 사용하고 하는 것은 가능 하다. 사용중이던 컴을 끄지 않아도 다른 컴에서 재로그인 하면 가능하다. 그리고 3대 컴퓨터에 설치했을때 한쪽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 다른 컴들은 한번은 Adobe Creative Cloud 로그인을 했었다면, 다른 컴들의 경우 인터넷이 끊긴 상태에서 Adobe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계속 인터넷을 끊고 있어도 며칠 지나면 로그인창이 뜨고 프로그램이 잠긴다. 이때는 다시 로그인 하면 되는데, 로그인 돼있던 다른 컴이 다시 잠긴다. 

한개 라이센스를 구입해 사용하면서, 여러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라는 고객센터 답변을 들었다. 동시 사용을 하려 하면 시간이 지나면 어느 한쪽은 로그인 창이 뜨고,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된 Adobe Creative Cloud에서 알아서 감지하고 메세지가 뜨니, 필요한 경우 컴퓨터를 바꿔가며 작업을 할 수 있다.

 

 

할것 많은 세상에 작업만 하는 것도 쉽지 않죠~
이글을 보시는 분들 한번씩 구경해 주세요. ^^


3년 전 까지만 해도 이어폰은 일년에 두세개씩은 구입 해야 했다. 꼽는 부분 줄이 끊어지는 현상이 가장 많았는데, 이 보스 이어폰도 2016년 구매 했으니 3년이 지나가는데~
1년은 거의 매일 사용 했다. 이 제질이 끈적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항상 사용 후에는 땀이나 작업중에 재료 묻은 것을 닦아주며 사용해 왔는데, 1년을 사용하니 줄 전체에 끈적임 증상이 나타났고, 역시나 케이블 꼽는 부분에 피복이 갈라 졌다.

이걸 1년 지나고 나서라 A/S도 안됐고, 줄 끊어짐에 이골도 나고 해서, 블루투스 모델로 새로 구입을 했다.
보스는 A/S 기간이 지나고 나서도 제품가 50%에 새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이제품으로 블루투스 모델을 구입하며, 저 제품가 50% 만큼의 할인을 받을까~ 하고 들고 갔었는데, 같은 라인의 제품이 아니라 그건 안단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사운드 트루는 그냥 보관하기로 생각하고 블루투스 지원 케이블 없는 모델로 새로 구입 했다. 구입 당시에 겸사겸사 기존에 사용중이던 고장난 노이즈캔슬 헤드폰도 들고가서, 구입 당시 비용 만큼은 아니지만, 12만원 정도 할인을 받아 노이즈캔슬 헤드폰인 QC35로 교체겸 구입했다.

사용중인 스피커류들은 모두 보스 제품들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소리가 익숙해서인데, Companion5, QuietComfort3, QC35는 두개, 사운드 트루 울트라 이어폰, 사운드 링크3, 사운드링크 마이크로, 사운드스포츠 이어폰. 몇 가지 더 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폰을 아이폰X로 교체하고 나서는 3.5파이를 지원하지 않아 사운드 트루 이어폰은 잊고 있었는데, 작업중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도 얼굴로 튀는 재료들이 이어폰에도 묻고해서, 버리는셈 치고 사운드 트루 이어폰을 작업할때 사용하려고 블루투스 동글?을 구입해서 연결했다.
그런데...,
동글을 구입할때 까지도 저 이어폰이 케이블 끈적임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먼지 붙음이 너무 심해서 매일 닦아도 끈적임은 사라지지 않고~ 비눗물이나 약한 아세톤으로 닦아도 며칠 사라 졌다가 다시 끈적이고~

끈적임을 지우려고 검색하다 알게된 건데, 끈적임이 생기는 이유가 케이블이 러버코팅 됐기 때문이란다~
이런걸 전에도 다른 제품에서 겪었었는데,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 캘리브레이터 였던 i1 pro...
아무런 문제도 없던 마우스와 키보드가 저런 러버코팅 재료때문에 끈적임이 생겨서 버려야만 했다. 그나마 i1은 코팅층을 완전이 닦아내니 더이상 끈적임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서 말한 것 처럼, 저 러버코팅한 제품들 정말 너무 한다~ 제품엔 아무 문제 없어도 끈적임 때문에 사용을 못해 버려져야 하는..., ㅜㅜ
잘 관리 하면 된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알고 항상 닦아 사용해도 생긴다.

PS> 닦아내는 방법으로는 코팅층이 다 닦이고 나서도 끈적임이 다시 발생해서 완전 비추다~
WD-40이나 에프킬라, 아세톤으로 닦으면 효과 있다는 말들이 있는데, 효과는 있다~~ 그런데 또 생긴다.
내가 찾은 더 좋은 방법은 코팅하는 방법이다. 자동차에 쓰는 플라스틱 코팅제를 이용했는데, 천에 코팅제를 흥건히 뿌려서 이어폰 줄을 닦아주든 문질러서 코팅해 주는거다. 만족도는 매우 좋음~
작업실 프로젝터도 러버코팅된 제질이라 표면에 끈적임이 생기는데, 이걸로 코팅해줄 생각이다.

코팅결과
2019/03/16 - [etc] - bose soundtrue ultra in-ear - 보스 사운드 트루 울트라 이어폰 끈적임 제거 - 이어폰 수리

 

 

부산시립미술관의 한국 현대미술작가 조명전시
방정아

믿을 수 없이 무겁고
엄청나게 미세한
Unbelievably Heavy,
Awfully Keen

전시기간 
2019.3.8 ~ 6.9

부산시립미술관 3층 대전시실

개막식
2019.3.14 목요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립미술관 2층 로비

작가와의 대화
2019.4.20 토요일 오후 3시
부산시립미술관 3층 로비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선희)은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Ⅰ’, 방정아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로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반영하고 시의성을 가진 작가를 조명하는 목적을 가진다.

방정아(1968~ )는 회화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부산작가이다. 1980년대 민중미술의 끝에서, 1990년대 리얼리즘 회화로 작업을 시작하였고 일상, 특히 한국 여성으로서의 ‘아줌마’의 삶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한국사회의 일면을 재치 있게 담아왔다.

개인과 주변을 다루던 시선은 '사회, 환경, 추상적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작품구현에 있어서는 위트와 공감, 그림읽기의 즐거움이 드러난다. 이러한 특징으로 작가는 '아시아 리얼리즘을 넘어서 본인의 작업세계를 확장하고, 지역성과 보편성을 함께 아우르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믿을 수 없이 무겁고 엄청나게 미세한’부제 아래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작품들은 총120여점이며,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을 함께 보여 준다.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소소한 일상, 사회적 의식의 발현까지 담고 있어 보는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전시를 통해 한국사회 여성들을 바라보는 시대 변화상을 흥미롭게 감상 할 수 있고, 나아가 삶과 일상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단편들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오는 8일 시작하여 6월 9일까지 이어진다.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2053 

 


방정아 작가님 홈페이지 : http://www.bjart.net/
(방정아 작가님 작업은 홈페이지에 있는 오래전 노트와 텍스트들을 읽어보면 감성적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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