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박미진 작가님께 마실을 나가려는데, 갑작 스럽게 눈이 내리기 시작 했다. 10분 정도 거리를 작업실 까지 걸어 가는 데, 눈이 점점 짙어지더니, 10시 넘어서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이정도면 서울에선 그래도 좀 왔다~ 싶을 정도로 쌓여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집앞에 눈이 곱게 내려 앉아 있는 뉴~ 스타렉스를 보니, 급작 스럽게 장난이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 유리창에 인격을 부여해 줬다.

코가 좀 비뚤어지긴 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곱게 내린 눈으로 기분 좋아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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