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중
Disturbed Angel _ Sung YuJin

20081001_작업일지

작업일지 : 2008.10.01 02:13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몇분 사이로 쓸쓸한 기분이 왔다 갔다 한다.
이럴 때 샴비라도 있으면 꼬~~~옥 앉고 털 속에 얼굴을 파 묻으면 좋으련만, 보모 말로는 여기저기 때굴 거리면서
잘 자고 있다던데......
점심 때 라면을 먹고, 친구가 작업실에 와서 저녁을 잠시 나가서 사먹고 왔다.
장을 보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를 느끼는데, 외식을 하게 되면, 더 처절하게 느끼게 된다.
(남은 반찬과 찍어먹는 장까지 싸오고 싶은 이~~심리는...@-@)
작업실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무우(1) : 1,150
팽이버섯(1) : 1,200
양송이 버섯(5) : 1,290
느타리 버섯(?) : 1,380
두부(1) : 1,180
당근(2) : 950
감자(2) : 490
스프(4종세트) : 750*4=3,000
자른 미역(50g) : 1,100
봉투 : 20

합계 : 11,760

11,760원으로 쌀은 있으닌깐 일주일치는 넘게 국과 찌개 반찬을 해 먹을 수 있다.
일반 식당의 음식 값이 평균 6500원으로 치면 오늘 장을 본 것은 정말 훌륭한 가격대비다.
원래 이 시간 때면 심란한 마음을 채찍질하며, 작업을 하겠지만, 정말 사소한 장을 보고 왔다는 사실에, 거기다 사먹는 것과 비교 해서 가격 대비가 우수하다는 이 단순한 이유하나로 힘이 난다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나의 사고 흐름에 스스로 웃게 만든다. ㅎ ㅎ ㅎ~~~
아침에 쌀쌀한 가을에 걸맞는(?) 무우와 멸치로 국물을 낸 된장국을 끓여먹고, 작업에 매진해야 겠다.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할 땐 어떤 작업이 나올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작업이 잘 안 풀린다 싶으면 손 가는데로 마음이 원하는데로 작업을 하는게 끊이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작업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중 - 더 깊이  (4) 2008.10.30
지금 작업실에선  (2) 2008.10.06
20081001_작업일지  (4) 2008.10.01
작업일지 - 지금 으로의  (2) 2008.09.22
현재  (2) 2008.09.07
지난 일요일 부산 가는길에  (6) 2008.08.12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top

Add to Feed
  1.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10.01 10:23 PERM. MOD/DEL REPLY

    무심한 샴비 주인은 그리워하고 있건만.. 때굴때굴이라니....
    헌데 만수c 삽질 환율때문에 물가는 더 오를겁니다... ㅜ.ㅠ

    네~각오하고 있습니다~~ㅜㅠ

  2.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10.02 00:08 신고 PERM. MOD/DEL REPLY

    헤에...버섯을 많이 사셨군요...
    전 어제 누나가 해물떡찜해서 맛나게 먹었는데 (_+_+_) 자랑하는거임.ㅋ

    가을 쌀쌀히 바람부니 하늘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 가을 하늘이 참 사랑스럽더라구요.

    그나저나 샴비...때굴때굴.ㅋㅋㅋ
    전 요즘 감시를 빙자한 보고싶음에 조만간 웹으로 방송되는 캠을 설치할까도 계획 중입니다.ㅋ
    유진님도 어때요?ㅎ

    몇 개를 설치해야 하는 건가요? @.@
    방안 구석 구석 하자면, 6개 정도는 있어야 샴비 움직임을 모두 볼 수 있겠어요~~ ㅎㅎ

Write a comment.




: 1 :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