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전주에 한 아트센터 큐레이터라는 분이 목각인형에 대해 관심을 보여 주셨다.
전주에 한옥마을 있는 교동아트센터 라는 곳에서 아트상품을 판매 하기위해 새로 준비중 이라고 하며, 내 목각인형을 그곳에서 판매 하는것에 대해 문의해 왔다.

이 목각인형들은 상품에 가치를 생각하고 만든것이 아니고, 단순히 취미로만 생각하고 만들고 있는 것이다.
어느 정도 쌓이면, 잔득 모아서 나만에 컬렉션로 구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했다.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러면서도, 내 인형이 다른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 승락을 했었다.
모르는 지역에 모르는 사람에게서 문의가 온것이라, 내 입장에선 궁굼한 것이 더 많았는데,
오늘 다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 10일까지 나무인형 10개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 보니, 아직 그쪽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데, 단순히 내 인형을 그곳에서 팔고 싶다는 말 한마디 만으로 무작정 보내도 되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외부 접촉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친구는, 목각인형들이 그곳으로 내려가서 판매될지 않된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치될 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전주에 가 있는 것 보다는 계속 쌓아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말을 한다.
보내 더라도, 기본적으로 전화 두통만 하고, 목각인형 10개를 계약서도~ 판매절차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없이 무작정 보내는건 좋지 않다며, ... 메일로 확인을 해주겠다고 한다.

신경써야 할 일이 늘어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ork po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