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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목욕을 시켜야 했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다.
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샴비 산책도 시켜 주고 저녁요리를 하는 사이 방에 가둬 놨더니
신경질이 났는지 책장에 올려둔 나무 인형 하나에게 해코지를 했다.
떨어뜨려서 다리가 하나 부러 졌는데, 부러진 다리 한쪽이 사라 졌다.
어느 구석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는건가 하고 구석구석 찾아 봤지만, 쓸고~닦고 해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샴비가 먹은 것이라 믿고, 나도 녀석에게 해코지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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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깜장치마

한쪽 다리를 샴비에게 먹힌 깜장 치마에게는 의족을 하나 만들어 줄 생각이다.

나는, 애묘인은 아니다.
애묘인이라기 보다는 동거인으로 서로 해코지를 하며 지내는 사이라는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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