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작가님과 김순임 작가님
이 두분과 소품 교환을 했다.
내 인형과 박대성 작가님의 소품, 그리고 김순임 작가님의 씨앗을 대화 중 임선이 작가님의 선인장 작업과 교환했던 인형이 이야기 되면서 교환하자는 말이 나오게 됐다.

작가: 김순임 _ 제목: 유진씨 _ 재료: 양모 _ 2008

작가: 김순임 _ 제목: 유진씨 _ 재료: 양모 _ 2008


작품의 이름은 "유진씨"다.
소품으로 만드신건 이번이 두번째라고 하시는데, 즉석해서 만드신 작업이기도 하다.
시계와 휴대폰은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작품이 김순임 작가님의 소품작업이다.
재료는 양모이고, 미국의 버몬트에 래지던시로 있으 시던 중에 지역 농장에서 양모를 구해서 작업하셨다고 한다.
바닦에는 김순임 작가님의 싸인과 작품 이름이 적혀 있다.
이 작업은 교환 하자는 말씀을 하시고 바로 만들어 주신 작업인데, 3시간이 걸렸다.
김순임 작가님이 품고 계신 서정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작업 하시는 모습은 아주 정렬적이셨다. (전투적이라는 말도 어울릴 법하다. )



작가: 박대성

작가: 박대성


박대성 작가님께 받은 작품이다.
김순임 작가님이 위에 소품을 만드시는 새벽 4시즈음 되는 시간에 급방문을 하신 박대성 작가님을 만나, 박대성 작가님께서 너무 즐겁게 허락을 해주셔서 인형과 교환을 하게 됐다.
두 작품 모두 소중히 간직할 생각...,



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다른 작가님과 작품을 접하는 입장에선 관람자 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게 되면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작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은 문형태 작가님의 작품이다.
나도 작업을 하고 있는데, 내가 다른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게 될꺼라는 생각은 2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전시와 작품을 접하면서 순수한 관람자 입장에 바라보게 되면선, 감정에 충실하자면 어쩔 수 없게 된다. 물론, 적절한 기회가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문형태 작가님은 대학시절 부터 웹을 통해 바라본 작가님 이었는데, 전시를 관람하면서 꼭 한점은 매일 매일 바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떨리는 마음에 조심 스럽게 갤러리 관장님께 다가가 말을 건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지금은 방안 벽에 박주영 작가님 작품과 나란히 걸어 두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내가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동안 만나게되는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하나~ 둘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간직해서, 시간과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그 이야기를 내 작품을 전시하듯 다른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며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그것이 전시든 그렇지 않은 내 공간에 꾸려진 컬랙션이든 소소~ 하면서도 보람찬 이야기가 될 듯 싶다.
지금은 집이 작아서 작은 소품만을 걸어 놓고, 큰 사이즈의 작품은 보관만을 하고 있다.




서울 시립미술관의 어린이 미술체험교실 활동을 하게 됐다.
이번 주 두 번을 하게 되는데, 일단 오늘 그 첫 번째 수업이 오늘 두 시간 있다.

참여작가 : 김순임 , 민재영 , 박대성 , 변웅필 , 성유진 , 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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