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시스템 교체에 도움을 준 친구의 글을 인용해서, 기록용으로 포스팅해 놓는다. 나도 꼭 알고 있어야,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말 때문에..., (하지만, 어렵다~~~)

 

지금 까지 사용해 오던 집에 컴퓨터는 펜티엄 4 - 2.0 으로, RD 램을 사용하는 기가 바이트의 8ITXE 메인 보드에 그래픽 카드를 4년전 라데온 9800 으로 업그레이드 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하드 웨어의 모든 부분이 벌써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상황에서, 업그레이드는 더이상 불가능한 상태 였다.
이런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였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점점 더 용량이 커지는 그래픽 파일들과 저장해 두어야할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이 느껴 지기 시작한 2년 전 까지는...,

시스템을 새로 맞추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여름철이면 유난히 더운 집 때문에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내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이었다. 여름 마다 더 커지는 본체 소음과 본체의 열때문에 더 더워지는 방안...,

cpu - i7 950
cpu 쿨러 - 3Rsystem ICEAGE PIEMA BOSS2
mb - GIGABYTE GA-EX58-EXTREME3
ram - 삼성 DDR3 2G PC3-10600 × 6
ram 쿨러 - APACHI DDR SILENCE 7 × 6
power - Enermax ECO80+ EES620AWT
case - 써멀테이크 VH6000BWS Armor+
vga - Absolute 라데온 HD 4890 argon D5 1GB
hdd - WD 1TB Caviar Green WD10EADS (SATA2/32M) × 2 , WD 1TB Caviar Black WD1001FALS (SATA2 /7200/32M)
odd - 삼성 super-writemaster sh-s223q
키보드,마우스 - 로지텍 무선 MX5500 Revolution
모니터 - LG M2794D
쿨링팬 - Enermax Magma UCMA12 (120mm/25T) × 3
쿨러컨트롤 - 잘만 ZM-MFC3
메인보드,하드디스크 수냉 - 써멀테이크 빅워터 780e CL-W0169
기타 - 자잘한 케이블 및 부품, 운송비, 식비, 음료비, 과자비


사양은 이렇다.
부품에 대해선 전적으로 샴비 보모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부품이 어떻다 하는건 나도 정확힌 잘 모른다. 다만, 캐이스에 기본 펜 이외에 팬을 3개나 더 달았는데도 이전 컴퓨터 보다 조용하고, 시스템 온도도 방이 조금 덥다 싶은 정도 에서도 각 부품에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는다는게 이전 컴퓨터 보다 좋아진 점이다. 물론 시스템에 속도도 내가 확 느낄 정도로 빨라 졌다.
운영체제는 비스타 64비트를 설치 했고, 윈도우 7에 대한 사람들 반응이 뜨겁다는 말에 7이 나오면 교체할 생각이다.

이번 조립은 하나 하나씩 말을 들으며 내가 직접 했고, 배선 정리와 소프트 웨어 설치는 샴비 보모에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최종 샴비의 본체 정복(?) 으로 시스템이 완성됐다. 조립 하는 내내 관심을 보이는 샴비가 얼마나 신경 쓰이던지...,

내 본 작업이 회화 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찾아가며 표현하고 싶은 감성은 형태로 말하긴 어렵다. 말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선 글이나 그림, 또는 행위라는 전달 과정이 필요 한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정확히 단정 짓는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번 컴퓨터는 어차피 8년 만에 교체 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단순 기록용 장비의 의미를 넘어서, 내가 필요한 요소를 어느정도 피드백해 줄 수 있는가 하는 부분과 다시 8년은 사용할 수 있는 성능으로 맞추느라 지출이 컸다. 내 생각 보다 조금 더 고 휴율을 생각 했던 샴비 보모에 설득 이기도 했고, 샴비 보모가 샴비만 돌봐 주는게 아니라, 내 작업에 어느 정도는 도움을 주고 있기에 비용도 함께 부담을 했다.


이번에 교체를 하면서, 새로 1테라 짜리 하드 3개를 구입해서, 외장 하드용으로 하나를 추가하고 본체에 두개를 달고선, 이전 컴퓨터 본체에 들어 있던 하드 디스크들의 자료를 백업 하는 과정에서 이전 하드들 여러개가 죽어 버리는 경험을 했다.
다행히 중요한 자료들은 백업용 외장 하드에 들어 있어서 신경을 안써도 됐지만, 백업되 있지 않은 데이터 용량이 만만치 않아서, 친구가 복구를 시도해 봤지만, 복구되지 못했다. 그렇게 중요한 자료는 아니였지만, 조심 조심 했음에도 하필이면 이상 없다가 이동 하는 과정에 여럿이 한번에 나갈 수 있는건지 참 ~ ...
이번에 사망한 하드 디스크는 모두 6년 이상 된 것들로 3년 전에도 이상이 있었지만, 새로 포맷을 한뒤엔 별 이상이 없어서 그냥 사용해 오던 것들이다. 그때도 동시에 날아 갔었는데, 아마도 이전 본체에 메인 보드에 전원 컨덴서 6개가 나가 있는걸 4년 넘게 그냥 사용해 왔던게 문제였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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