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더울 것 같은 여름을 예고하는 텁텁한 봄날씨 지만, 아직 샴비가 좋아는 풀이 올라오진 않았다.
산책을 못해 멍~ 하니 혼자 놀고 있는 샴비.
성장해 갈 수록 심심해 하는 시간이 많고, 그 빈 틈을 놀이로 채워주는 것만으론 부족해서, 둘째를 입양할 생각을 하고 있다.

같은 발리니즈나 러블 아니면 턱시도 를 입양하게 될 것 같다.
몽롱이라는 러블을 키우는 언니가 있는데, 남편감으로 턱시도를 둘째로 들여 키우고 있어, 그 녀석들 사이에서 나올 샴비 동생을 찜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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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샴비 사진을 찍어 줬다.

오늘은 사돈언니 돌잔치가 있었는데, 사돈 언니는 샴비 전 주인 이기도 하다.
오늘 찾아간 자리에선 샴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로 사연이 구구절절 길기도 했다.
이야길 하자면...,

샴비가 몇 명의 주인을 만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처음 샴비를 알게 된건 막내 사돈언니가 ①회사 동료로 부터 입양을 받았는데, 샴비를 입양한 회사 동료도 샴비를 어딘가에서 입양을 받아 키우려고 했지만, 샴비가 화분을 엎어 놓고 가죽옷을 뜯어 놓는 걸 몇 번 경험 하면서 도저히 키울 수가 없다며 ②막내 사돈언니에게 입양을 시켰다고 한다.
샴비를 입양 받은 막내 사돈언니에겐 마침 키우던 당시 샴비보다 한달 정도 더 어린 (당시 샴비는 2개월 정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호기심이 많고 뛰어 다니는걸 즐기던 명랑~ 애정~ 스타일의 샴비가 조금... 다소... 과하게 그 어린 고양이에게 놀자고 건드리거나 물거나 했던 것 때문에 샴비와 그 어린 고양이를 함께 놔둘 수 없었다고 한다. 또 그 어린 고양이는 당시 몸이 안좋았다고 한다. (샴비 때문은 아니고..., 병약한 아이였던듯...,)

그래서 샴비는 막내 사돈언니의 ③아는 언니에게 입양을 보내 졌다.

그곳 에서는 사람 아이들과도 사이 좋게 잘 놀았다고 한다.
그분의 부군께서는 동물을 좋아 하지 않는 분이었지만, 참고 입양을 허락 하셨던 건데,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샴비가 꼭 부군 머리 위에 누워 잠을 자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또 입양을 보내야 했다 한다.

그래서 입양을 가게 된 곳이 ④둘째 사돈언니 집이다.
그런데 둘째 사돈언니 집에서는 사돈어르신이 동물을 좋아 하지 않으셔서, 결국 또 입양...,

내게 오기전 최소 4번의 입양에 태어난 집을 포함하면 5번 주인이 바뀐거다.
태어나서 3개월 동안 그렇게 입양 살이를 한 녀석 이다.
결국 내가 6번째 주인...,

어쩌면, 어린 시절 주인을 여러번 갈아 치우는 경험을 한 탓에 성격이 호탕해 지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서 외출도 쉽게 할 수 있었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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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동안 나의 갖은 봉사활동 끝에, 다시 활달 냥이가 됐다.
작업이니, 일이니~ 하는 것 따위는 말끔히 내다 버리고, 오로리 자신을 위한 자신만을 위한 희생을 원하는 것이었다.

이넘의 고양이들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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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가 요즘 좀 우울해 한다.
기분을 풀어 주려고, 봉다리 던지기 놀이도 해주고, 캣닢도 줘보고 했지만,
영~ 기분이 풀리지 않는지...,

더위가 시작된 이후론, 나가자 칭얼 거리는 것도 줄어 들고 시원한 곳 찾아서 퍼질러 있는게 하루 일과중 전부다.
혹 어디 아푼건 아닐까 싶어, 몇 일전 병원가서 혈액검사를 포함한 종합검사를 받아 봤지만, 아무 이상 없다 하고~
날이 좀더 시원해 지면 다시 칭얼냥이가 되겠지~ 하고 기대를 해본다.
칭얼 거릴땐 그렇게 귀찮더니, 너무 얌전하니 뛰어 다니며 장난 칠때가 그립구나~

오늘 기분을 좀 풀어 주려고, 보문천에 산책을 나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밖에 나가니, 눈에 힘이좀 들어 갔다.

 

 

 


위 그레이스케일 이미지의 각각의 밝기 단계가 모두 구분되지 않는다면, 모니터의 하이라이트 와 쉐도우 디테일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또한, Green - Blue - Red 각각의 색이 어긋나 있다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이미지 색상 표현이 정확치 않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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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응?

알면서 왜 묻냐고?

그대도 두시간 씩은 나가 주잖니~ 좀 참고 집안에서 놀면 안되겠니~?

으~아~~아~~~앙~~~ 심심 하다고~~~오~ !

 

 

그래~ 성질좀 죽이고, 좀 자라~~ !

 

 

 

자정 넘어 야~밤 산책을 자주 한다.
야행성이라 그런건 아니다. 아침에도 하고, 낮에도 하고~ 하니까 !
녀석은 내가 잘때 같이 자고, 내 할일을 해야할때 칭얼 거린다.
지 아프면, 내가 간호해 주지만,
내가 아프면, 지 할꺼 해달라 보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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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오면, 샴비도 봄마실을 나가야 하는 시기를 아는 것 처럼, 잠자는 시간은 줄어들고 줄어든 시간 만큼 외출에 대한 칭얼 거림이 늘어난다.
어제는 비가와서 조금 잠잠하나~ 싶더니만, 오늘은 새벽 부터 잠자는 내 배위에 올라 일어 나라며 그르릉 신호를 보냈다.

조금 전에는 하도 칭얼거려서 낚시대로 뜀박질을 시키고, 의자에서 돌려 줬더니, 지금은 좀 잠잠해 졌다.

외출본능 때문에 밥은 적게 먹고~ 잠도 적게 자는데, 몸무게는 왜 6키로 밑으로 내려가질 않는 건지~ ..
오늘 낮엔 작업실에 친구가 잠시 졸다가 누군가 목을 조르는 꿈을 꿨다는데, 잠이 깬 순간에도 그 느낌이 남아 있었다는데~~
샴비를 키우기전에는 나도 가끔 가위눌림을 경험했었지만, 샴비를 입양한 뒤론 가위에 눌린 적이 없었다.

퇴마묘 샴비를 작업실로 투입 시켜야 겠다.


 

공개된 글로는 이 글이 971번째 글 이지만, 비공개글 29개가 있어서 이 글이 블로그에 쓴 1000번째 글이다.
참~ 시간도 길었지만, 많이도 포스팅 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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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씨에도 밖에 나가자 칭얼 거리는 고양이를 위해 낚시대를 꺼내 들었다.
한바탕 뛰고 나면, 몇 시간은 조용해질 걸 알기 때문에, 낚시 놀이에 목적은 샴비 기운을 빼는데 있다.

낚시대에 걸어 두었던 미끼 봉다리를 끊어 버린 샴비

플래시 건전지가 떨어져서 까만 사진이 나온걸 보정 했더니, 묵직한 덩치가 담겨 있었다.



오늘 새벽 이렇게 한바탕 놀아 주고 나서는 아침까진 조용 했는데, 지금은 또 나가자고 칭얼 거린다.
안쓰럽지만, 재료를 사라 나가봐야 하기때문에, 샴비는 혼자서 집을 지켜야 한다.

샴비를 집에 혼자 놔두고 나갈때는 항상 샴비에게 하는 말이 있다.
" 언니 나갔다 올께~ 샴비 집 잘 지켜~~어~~, 샴비 집 잘~ 지키지~~ !! "

샴비 덕분에 아직 한번도 집을 잃어 버린 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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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전 서둘러 산책을 나선다.
어둑어둑해진 밤 거리에 도시 불빛이 자리 잡지 못한 어둠을 찾아 들어 간다.

어깨에 걸쳐진 고양이는 어둠속 불안한 생각도 무섭지 않고,
밟혀질 흙가루 거스름을 탐할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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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경복궁역 근처 '하품' 이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그 카페를 가게된 이유는 샴비 때문, 아니! 고양이 때문인데, 인터넷중 우연찮게 샴비를 똑같이 빼닮은 고양이 사진을 보게됐고, '고라스' 라는 이름으로 그 카페에 살고 있었다.

그렇다고, 위에 사진이 '고라스' 는 아니다. 위에 사진은 샴비다. !!

샴비를 닮은 고양이 를 보기 위해 샴비는 집에 혼자 두고, 애써 찾아간 그곳에서 고라스를 보고선,
집에 혼자 있을 샴비가 안쓰러워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샴비를 닮았다고 굳이 찾아가서 샴비가 보고 싶어지는건 뭔지~
바람직한 시간을 보낸 것 같기도 하고, 무의미한 헛~ 시간 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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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샴비는 작업실에 올 계획이 없었지만, 급작스런 일로 샴비를 작업실로 데려오게 됐다.

날씨가 추워서 이동장 안에서 춥지 말라고 샴비 전용 침대 위에 깔아 놓은 샴비 이불을 깔고 작업실까지 들고 왔는데, 작업실 안에서도 자기 이불 위에 누워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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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조금 지나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서둘러 밥을 먹고 샴비와 옥상에 나가야 했다. 눈이 오면 샴비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샴비가 태어난게 겨울이고, 입양을 왔던 것도 겨울이라 벌써 6번째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나이는 네살 밖에 안됐지만 털도 풍성한 샴비에겐 겨울이 익숙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발바닥에 느껴지는 찬 기운은 싫었나 보다.
눈 위에 내려 놓으니 집안으로 들어갈 생각만 한다.

 

 

좀 놀아 보라 떠밀자 나약한 눈빛을 던진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엔 잠을 많이 자는 저혈압 증상을 보이는걸 보면, 날씨에 민감한 사람들 만큼 고양이들도 영향을 받는 듯 싶다.

들어가고 싶어 하는 눈빛이 안쓰러워 문을 열어 줬더니, 후다닥 뛰어 들어가 따뜻한 곳에 자리 잡고 구르밍을 한다.
내일 아침 해가 뜨면 눈쌓인 길을 산책 시켜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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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산에서 오랜만에 개인전을 하게 됐다.
2007년 작업 부터 2009년 작업까지 두루두루 참여 하지만, 전시장 공간이 넉넉치 않아 디피된 작업은 많지 않을듯 싶다.

전시 포스팅은 노트북을 들고 내려가 내일 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샴비...,
샴비는 이번엔 같이 가지 못한다. 방금 친구에게 샴비를 맞기고 부산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는 중이다. 시간이 된다면 친구와 친구 고양이도 샴비와 함께 부산으로 함께 하고 싶었지만, 내 시간만으로 조정할 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쉽지가 않았다.
3일을 내려가는 건데도 짐이 많다.
부산에서의 전시는 내 거주지가 아님에도 친근감이 드는, 반디의 스산한 아름다움이 맴돈다.

PS>>> **언니의 전시가 있었다. 저녁을 함께 하고 작업실로 들어가시기 전, 내 작업실에 방문을 해주셨다.
전시때면, 항상 준비를 하지 않았다 말하지만, 그정도면 2007년 많은 시간을 들이며 설치를 준비했던 내게 "설치 작업은 어디 있냐~?" 말했던 양희샘의 말이 떠오른다. 이 생각이 날때마다 그곳에서 다시 전시를 해야 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설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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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반 까지 이것저것 정리할 일들로 정신 없이 보내느라, 샴비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어제는 아침 부터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는게 마음에 걸려서 오후에 작업실까지 산책을 시켜주고, 집에 돌아 오는 길엔 성신여대 근처 야외 테이블이 있는 카페에 샴비와 함께 앉아 있다가 왔는데, 오랜만의 산책이 만족 스러웠는지 오늘 새벽까지
칭얼거림 한번 없이 아주 만족 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가 잠이 들었다.

위에 사진은 산책을 하고 싶을때 문앞에 앉아 의사 표시를 하는 첫 단계 자세다.
이 단계가 통하지 않으면, 저 자세에서 180' 돌아 앉아 있는데, 그건 의사 표시를 넘어선 강도높은 침묵시위를 하는 거다.
두번째 단계가 통하지 않으면, 세번째 비굴모드에 칭얼거림을 하게 된다.


샴비의 비굴모드

샴비 나이가 다섯살이고, 샴비와 함께한 시간도 그만큼 이다 보니, 수많은 고양이 연구가들이 "고양인 분석할 수 없다~" 하는 포기에 말을 했지만, 내 나름데론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 눈치는 읽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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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을 굳이 숫고양이라고 적은건, 사진속에 샴비가 숫짐승 스러운 자세를 하고 있어서다.
몇 년동안 샴비를 봐왔던 사람들이 암고양이냐고 물을때면, 도데체 이녀석에 어디를 봐서 암고양이로 생각할 수 있는 걸까~? ,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요즘 포스팅이 단문으로 이어지는건, 지금 내 시간들이 단편적으로 끊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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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라는 경고라도 하듯,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작업실과 집을 오가는 나를, 자기와 함께 다니질 않는다며 원망하는 샴비의 눈빛, 감기라도 걸릴까 싶어 요즘 날씨엔 외출을 시켜주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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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는 나와 떨어져 있던 샴비가 나를 만났을때 내는 소리다.
내 귀로 들리는 소리 때문에 그르릉 소리라 이름을 지었다.
난지 작업실에 있을땐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다 보니, 그르릉 소리를 한시간이 넘도록 할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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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요한건...,
나랑 얼마나 ~ 어떻게 놀아 줄지를 생각 해야 하는 거라고... (라고 말하는 샴비~)

놀때 만큼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보인다.

아이들과 놀아 줄땐 빨리 지치게 하기 위해 공놀이를 해주는게 아주~ 효과적인데,
고양이와 놀아 줄땐, 공놀이도 함께 뛰어 다니고, 신나는 듯한 반응을 보여줘야 해서,
항상 나만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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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창문으로 빛을 향해 날아드는, 방충망 뒤 벌레를 구경하고 있는 샴비...,
벌레 구경을 위해 커튼 뒤로 고개를 내미느라 싱크대에 올려 놓았던 식물 몇개를 분질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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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보여주려고, 샴비를 안고 파도에 발을 담구자
집안 양동이 안에 물과 개천을 흐르는 작은 물줄기와는 다르게, 발디딜 틈하나 없는 거대한 바다와 끊임없이 다가오는 파도가 무서웠나 보다.
모래밭에 내려 놓자 마자 놀란 얼굴로 도망가는 샴비 모습이다.

함께 여행했던 지인들이 샴비와 함께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이 참 고마웠다.
덕분에 샴비와도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었다.
사진에선 바다를 무척 무서워 하는 듯이 보이지만, 익숙치 않아서 그랬을뿐,
조금 익숙해진 뒤엔 파도에 발을 담구진 못해도 모래 사장에 앉아 첨벙이는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단계 까지는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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