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찬이에게 다시 구토 증상이 생겼다.
날씨가 춥다 보니 요즘 산책을 못해서 인지 평소 보다 살이 약간 불었는데 그 영향인지 밥을 먹어도, 먹지 않아도 하루 한두번 구토를 하고 있다.
찬이는 일년에 두번 정도 이 구토 증상이 발병하는데, 특별히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속이 조금 좋지 않다 싶으면 헤어볼 토하듯 바로 토를 하는 증상이다.

평소 같으면 구토를 하려 할때 놀래키거나 들어 올려서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 시키면 토하는 걸 깜박해서 넘어 가는데, 이번에는 그 방법이 통하질 않았다.

3일전 시작 되자마자 병원에서 평소 먹이던 약을 처방 받아 먹였지만, 오늘 아침 까지는 하루 두번 토하는 것이 계속 반복 됐다.

이틀 전부터 밥을 먹이지 않고 있는데, 속이 빈것이 또 신경쓰이는 건가 싶어서, 어제 점심 부터는 미지근한 물을 15ml 씩 하루 3번 강제로 먹이고 있다.
이틀 전 변을 한번 보고, 소변은 하루 한번 보고 있는데, 오늘 아침 부터 지금까지는 아직 토를 하지 않고 있다.

찬이가 토하는 증상 때문에 지난 몇 년간 여러 검사를 해봤지만 특별히 내장에 이상이 있거나 혈액 검사에 이상이 나오거나 초음파나 엑스레이에도 이상이 없었다.

찬이가 엄마 아빠나 누이냥이들 보다 유난히 덩치가 큰 편인데 (샴비만 하다), 본질적으로 덩치가 커질 고양이가 아니였지만, 어쩌다 어릴적 최고 발육시기에 너무 먹어서 덩치가 커진것을, 어느정도 지방 이상이 쌓이면 찬이 내장이 힘들어 하는건가 싶은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과 아주 더운 여름철에 이 구토 증상이 생긴다.

내이 점심 까지만 토를 하지 않으면 속이 편해 진거라 밥을 먹어도 될텐데~, 이틀을 굶었는데도 몸무게는 그대로다. (지금은 인형 물고 응응 거리며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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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컴퓨터 구입을 한게 5년전 이라 그런데 이제 컴퓨터가 슬슬 느려지기 시작했다.

컴퓨터 작업 대부분은 그저 글쓰는 것과 사진 찍은거 현상하는 정도 인데, 인디자인으로 하는 문서 작업중에 오브젝트량이 많아지면 한도끝도 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파일 저장하는 하드 디스크 용량도 몇 개월내로 부족해 질것 같다. 컴에 하드 디스크가 일곱개 달려 있는데, 이중에 1테라 하드에는 작업과 관련된 자료들을 저장하고 있다.
본체 안에서 한번 백업하고, 외장하드 다섯개에서 다시 백업을 몇 번 반복하고, 구글 무제한 드라이브에 모든 디스크를 다시 백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백업 용량은 충분 하지만, 1테라 짜리 3개와 500기가 짜리 1개, 2테라 짜리 1개, 4테라 짜리 5개, 6테라 짜리 3개 로 저장과 백업을 하면서, 작업 파일을 저장하는 첫번째 하드가 100기가 정도 남아 있는 상태다.
4테라 짜리 2개는 추가 해야 한다는데, 몇 년간 잘 써오고 있으니 돈이 아깝지는 않지만..., 100테라 짜리로 좀 저렴하게 20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네개 정도 사면 죽을때 까지 저장해도 충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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