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는 벽화 작업 한점을 완성해야 한다.
한점이긴 한데, 길이가 4미터다.

콘테로 그리는 벽화라 본작업만큼 디테일을 올려 표현하고 싶지만, 생각만큼 기간이 길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원하는 작업을 위해 표면 작업을 진행 하는 것 보다 별도 프래임을 주고 프래임내 베이스를 재작해 작업하는 방향을 정했다.

재료 테스트 내용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벽화는 이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촬영시에도 1컷으로 저장해 놓을때 원본과 디지털 파일간 사이즈 차이가 있어서,
이번에는 촬영자체를 수십분할로 촬영해 벽화와 1:1 출력사이즈로 저장해 놓을 생각이다.

이번 벽화는 재료적 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 목탄이나 콘테화가 노출 상태 벽화에서 비, 바람, 태양 을 견디며 어느정도 초기 표현이 유지되고, 완전 안착시 보존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제는 좋은 작업이 나와야 할텐데, 나는 아직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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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어제가 찬이 태어날 날로 이제 3살째 되는 날이었다.
샴비는 다음 달 12월에 9살.

찬이가 오고 부터 샴비는 나날히 젊어 지고 있다.
샴비가 혼자 였던 6살 근처 까지 종이만 던져 줘도 뛰어 놀길 좋아 했던 것 처럼, 찬이도 놀길 좋아 하는 성격이라 내가 밥을 먹을 때면 내 옆에 앉아 눈이 마주치길 기다린다.
비슷한 목적에서도 샴비와 찬이의 행동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원하는 것이 있을때 샴비는 울면서 조르다가 책장에 올려진 물건을 떨어 뜨리려는 모션을 취하거나 (실재로는 떨어뜨리지 않고, "이거봐 이거 떨어 뜨릴꺼야~" 하는 재스쳐만 취한다) 그래도 안되면, 내 옆에 드러 눕는다.
보통 산책하길 원할때 이런 행동들을 한다.

찬이는, 원하는 것이 있을때 (보통 놀기 원할때) 졸졸 따라 다니면서 내 무릎에 손을 올리고 서서 울다가, 내 반응이 없으면 내 옆에 고양이 정자세로 앉아 내 눈을 바라 보면서 눈이 마주치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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