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롤과 성유진


 

난지 스튜디오 에어컨이 또 고장났다.
입주 기간 한달 동안 고장난 것만 벌써 몇 번째 인지, 수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직접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해서 임시로 대충 눈만 가리자 식이다.
다른 작업실 작가님들은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진다고 한다. 나도 겪었던 일이지만, 물방울이 떨어지는 원인이 에어컨 라인의 습기 때문인지 옥상에 균열이 있는건지 대충 짐작만 할 뿐이다.
전에 에어컨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내 작업실에 들어 왔던 에어컨 엔지니어는 이런 말을 했다.
"에어컨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니, 그냥 24시간 틀어 넣으세요~"

나는 별 이상이 없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다른 작가님들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때문에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불안해 진다.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건 작업하는데 있어 폭탄이나 다름없다.
재료에 따라선 다된 작품을 파기해 버려야 할 수도 있으니...,


사진과 어울리지 않는 이야길 했다.

티스토리의 바뀐 기능중 플러그인에 대해서 짧게 내 생각을 적어 놔야 겠다.
기존 플러그인 설정 메뉴는 끄고, 켜기, 그리고 설정까지 하기 위해선 두단계 페이지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바뀐 플러그인 페이지는 한 화면내에서 펼치고 여는 식으로 플러그인의 설정 단계까지 완료 할 수 있어서 복잡하게 화면이 새로 뜨지 않아도 된다.

1년 전쯤 티스토리 블로그에 기능적인 부분을 배우면서 설치형 태터톨에 사용되는 관련글 플러그인이 참 부러웠었는데, 어느날 티스토리에 그와 비슷한 카테고리글 더보기 플러그인이 생겼고, 의미는 좀 틀리지만, 새로운 포스팅과 함께 뒤로 숨어져 가는 포스팅에 대한 아쉬움을 이 플러그인으로 좀 달랠 수 있었다.
이전글 링크삽입 플러그인이 따로 있긴 하지만...,
솔직히 티스토리의 관리 메뉴에는 잘 들어오지 않아서 msn 플러그인이 생긴 걸 방금 알았는데 ( =.= ), 있었으면~ 하는 플러그인으로는 "사이드바에 랜덤 또는 순차적으로 변하는 이미지 갤러리 가젯 같은 플러그인이다."
조금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주변 작가들이 포트폴리오성으로 포스팅한 포스트 주소를 등록하면 해당 포스트에 있는 이미지 여러개를 순차적으로, 또는 랜덤으로 보여주는 갤러리 가젯..., 이게 100개 이상의 주소를 등록 시킬 수 있어서 사이드바에 작가들의 공개 작품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싶다. (너무 욕심이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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