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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스튜디오 입구에 피어 있는 꽃, 관상용 양귀비 꽃을 닮았는데, 꽃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오후엔 소미 샘과 스케이프 관장님과 윤경 샘이 방문 하셨다.
그렇잖아도 어제 전화 통화로 보통 작가들 작업실을 방문 할 때 빵을 사가지고 가신다고 하시는데, 혹시 쌀이나 스팸이 더 좋으시면 그걸로 사갈까요~말에~네에~라고 말했는데, 윤경 샘의 손과 관장님 손에 쌀과 스팸, 참치, 캔, 김이 들려 있었다.
묘한 감동...아직 밥솥이나 핫 플레이트가 준비 되지 않아서 컵 라면과 햇밥, 과자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겐 식량이 쌓이면 즐거워 진다.
나를 보시더니 얼굴이 더 까맣고, 마르셨다면서 걱정스러워 하시는 듯~마치 농사 지으러 시골로 내려가신 거 같다고 하셨다. 사실 스튜디오 뒷 편에 라유슬 작가님과 텃밭을 일구자는 말을, 나누고 있던 참이라.. 그말도 틀리진 않지만...
오늘 저녁밥으론 소미 샘이 사다준 쿠키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허기질때 먹으니 맛있더구만~ ...
이곳은 식량이 귀한 곳이다. 마트가 멀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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