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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난지 스튜디오 작업실에 입주 하게 됐다.
6월 10일 부터 15일 사이에 이사를 해야 하는데, 당장 작업중인 작품들이 있어서 시간을 넉넉히 쓸수는 없고, 6월 10일 하루에 모두 정리해 놓을 생각이다.
이사 라고 해봐야, 몇 년동안 그려온 그림들을 모두 들고 갈건 아니고, 그곳에서 필요한 제료들과 작업에 필요한 집기류 들을 이동하는게 전부인데, 난지 스튜디오 1년 5개월여 입주기간 동안 간단히 먹고, 가끔 자고 하는데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들, 침구류와 사다리, 서랍장 들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부터 해서 중고매장들을 돌아 다니느라 몇 일 동안 정신이 없었다.
오늘 까지 해서 서랍장 하나만 도착하면 이사 준비는 마치는 셈...,

기름값이 올라서 인지 콩테 가격과 마감제 가격이 40% 정도 가격이 올랐다. 수량도 안정적이지 못한데 가격도 올르다니...,
그래서 그동안 화방을 통해 구입해 오던 콩테 량을, 조금더 안정적으로 확보해 놓기 위해 FABER CASTELL 에이젼시 회사인 코모스에 직접 문의를 했다.
내게 필요한 콩테 48가지 색상중 파버사 6개 색상이 사용량 으로는 절반 정도를 차지 하기 때문에 이번엔 1년 정도량을 한번에 확보해 놓을 생각이다. 나머지 42개 색상은 화방에 주문을 넣을 생각인데, 500여 박스 정도를 계획중이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올해는 필요한 재료 재고량을 확보해 놓자는게 년 초 계획이었는데, 욕심 같아선 5년 치 정도의 재고를 확보해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돈만 있다면... @.@
몇 년간 서울의 대표적 화방 세곳을 이용하다 보니, 화방에서 판매되는 콩테 수량의 절반 이상을 내가 소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유통량이 유화나 목탄, 아크릴 같은 재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수입량도 적어서 가격 변동도 심한게 아닌가 의심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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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찍은 월드컵 경기장


하늘공원은 말로만 듣고 가보진 못했던 곳이라, 스튜디오 공간좀 볼겸~해서 친구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려 하늘공원으로 걸어 올라갔다. 경기장에서 나오면 도로위 구름다리를 건너서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 계단 을 올라야 하는데, 멀리서 그 계단을 바라보며 설악산에 있는 108번뇌 계단 생각이 나서
"저 계단도 108번뇌 처럼 숫자 적혀 있는거 아냐~ ㅋㅋ " 했는데,
역시나 숫자가 적혀 있었다. =.=
숫자는 108번뇌 보다 많았는데, 계단을 오르며 햇볕에 뜨거워 지는 머리에 신경 쓰느라 기억이 나진 않는다.

하늘 공원을 지나서 내려가면 커다른 굴뚝이 서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옆으로 골프장이 있고 골프장 옆으로 난지스튜디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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