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피가 떨어져서 골목앞 슈퍼로 커피를 사러 가는 중 1층 계단앞에서 KT 직원분을 만났다.
광랜이 들어왔다고 바로 전환해 준다는 말을 하길래 올라 오시라고 했더니, 20분 여만에 기존 VDSL 라인을 FTTH로 바꿔 주었다.
5년이 넘게 사용한 메가패스는 요금이 25930원 정도 나온다. 서비스는 라이트를 이용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선 이것 말고 더 빠른 속도를 내는 서비스는 없었다.
스페셜이니, 프리미엄이니 하는 상향 서비스는 있었지만, 몇 년 동안 바꿔가며 사용해 본 바로는 다운 속도만 조금 높아질뿐 업로드 속도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내가 업로드 속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건, 작품 이미지 파일을 갤러리나 출력 문제로 업체에 전송하는 경우 16비트 TIF 파일로 저장해 놓은 개당 50메가 이상의 파일이 업로드 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였다.
간혹, 포트폴리오용 PPT 파일을 영상으로 변환한 파일은 1기가도 넘는 경우가 있어서 메일이나 웹하드에 업로드를 할때면 멀뚱히~ 퍼센트표시가 올라가는걸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기존 VDSL 라이트에서 다운로드가 1.3메가, 업로드가 200키로바이트 정도 나오는데,
지금 변경된 광랜으로 테스트를 해 봤더니, 다운 속도가 1.3에 업로드도 1.3이 나온다.
설치해준 아저씨는 라이트 서비스라 13메가급이라고 하는데, 13메가가 실제 다운 속도 1.3을 말하는 거였나 보다.
업로드 속도가 올라가니, 100메가 스페셜 서비스 하고 가격 차이도 얼마 되지 않아서 서비스를 상향 조정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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