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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여동생이 고양이를 입양 하면서, 샴비에게도 동생이 생겼다.
배다르고, 피다른 사이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엔 재미 있게도 이녀석 이름이 심바다. 심바는 샴비의 별명이기도 한데, 사촌 여동생이 입양하기 전에 이미 지어진 이름이었다는 걸 봐선, 인연이 아닐지...

아직 샴비와 만나진 못했지만, 사촌 여동생 집에서 고양이 낚시대에 미친듯이 열광하던 모습은 샴비의 어린 시절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았다. 조만간 샴비와 자리를 마련해 봐야 겠다. (설마 두살이나 많은 샴비에게 주먹을 날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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