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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_ Sung YuJin

가슴을 후벼파는
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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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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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rself 외 skape 전시중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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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널던중에 옥상에서

A Day.. : 2008/03/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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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햇볕을 피해 북쪽으로 꽃이 핀다고 한다.
정말로 봄이 오긴 오나 보다. 옆집 교수님댁 목련은 벌써 꽃이 피려하고...

목련이 피어 나려는 모습을 바라 보다가 아랫층 아주머니가 옥상에 올려놓은 화분들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었다. 봄이 오는걸 집 안에서라도 느껴 보고자 사진으로, 블로그에 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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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을 봐오던 선인장, 지난 겨울에 2층 계단에서 아랫둥지가 말라 비틀어지는 시련이 있었지만, 매년 반복되는 몸짓이기에 이녀석이 올해도 건강하게 초록을 발할 거라는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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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옥상에는 한번도 심어지지 않았던 꽃들이다. 꽃이라고 해봐야 선인장 꽃과 봉숭아꽃이 전부였던 옥상에 오늘 아침 2층 아저씨와 칭얼이 꼬맹이가 옥상에서 시끌시끌 하고 내려가더니, 새로운 꽃이 심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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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아주머니의 간장 항아리...
저기 위에 둥둥~떠있는 건 곰팡이인거 같은데, 시골에서는 저걸 건져내고 먹는걸 본기억이 있다.
아마도 숙성되는 과정에 생기는거 같은데, 저 곰팡이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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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다시 자라날 수 있을지 없을지... 조마조마 했었다.
옥상 한쪽 화분에는 2층 아주머니가 심어놓으신 부추가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알아서 잘~ 자라는 녀석이라 아주머니는 이 부추를 요리재료로 종종 이용하신다.
겨울철에는 죽은듯 땅속에 숨어 있다가 봄이 되면 저렇게 다시 자라 나는데, 지난 겨울엔 1층 담벼락 위로 걸어가는 길고양이를 보기 위해서 이 화분에 자주 올라가면서, 흙을 꼭~꼭 밟아 놔서 이녀석이 봄에 다시 자라지 않으면 아주머니가 얼마나 서운해 하실까~ 하고 걱정을 했었다...
내 발밑에 눌려서 죽지 않고 살아 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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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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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람노래 2008/03/20 20:05 PERM. MOD/DEL REPLY

    아...저 부추전 좋아하는데...ㅋ 금방 금방 베어서 먹곤 했던 기억이 있군요 ^^

    유진씨네 집에도 봄기운이 들어서니, 저도 봄 사진이나 올려볼까 해 봅니다.
    그럴려면 어딘가 출입을 해야 할터인데...집에 봄 느끼려 사 놓은 수선화는 어떨까요?
    아파트 앞 매화는?
    유진씨 마음에도 봄이 가득이 담기길 바라면서.ㅋ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3/21 14:38 PERM MOD/DEL

    저도 외출 못한지 좀~ 됐어요~^^
    다음 달 에는 일주일 정도 여유롭게 여행이라도 다녀왔음 좋겠네요.

  2. BlogIcon Fallen Angel 2008/03/20 23:18 PERM. MOD/DEL REPLY

    오늘 밖에 보니 벌써 반팔 입구 다니시는 분들이..흐...
    완연한 봄으로 접어 들었네요...오늘부터 낮이 밤보다 길어지는 춘분이라는...ㅎㅎ..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3/21 14:39 PERM MOD/DEL

    저희 동네에도 벌써 반바지 족이 등장했어요~ ㅎㅎ

  3. 낭만고냥씨 2008/03/21 21:18 PERM. MOD/DEL REPLY

    저 빨간꽃 진짜 이뻐요^^
    그런데 저 꽃이 굉장히 빨리 지더라고요. 아쉬워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8/03/23 14:03 PERM MOD/DEL

    겨울에 내리는 눈과 같죠~ 양면성을 지닌...
    예쁨과 추함에 양면성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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