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부터 10일 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블루닷 아시아 (Blue Dot Asia) 라는 타이틀로 아트페어가 열린다.

관련정보
2008_0305 ▶ 2008_0310 / BlueDot Asia展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블루닷 아시아는 개인 부스 형식의 아트페어인데, 이곳에 내 작업도 참여하게 됐다.
아트페어 형식의 전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이곳에서 사람들이 대하는 느낌을 기대해 볼만 하다. 갤러리들도 장소나, 갤러리 성격들에 따라 관람객 부류가 틀리기 때문에 단체전이든 개인전이든 같은 그림을 놓고도 반응은 제각각 일 수 있는데, 블루닷 아시아는 아트페어 성격으로 진행되는 전시라 그림을 보낸 지금 부터는 나 자신도 관찰자? , 관객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품은 사이즈 변형 1점이 포함되 모두 5점이 전시 되는데, 100호 이상 작업들 위주로 2008년 완성작들만 전시된다. 지난 12월 부터 시작했던 작업들도, 완성일이 1월1일을 넘기면서, 2007년 작업으로 할까~ 하다가 완성일 기준으로 정하자 생각했다.



작품 입고를 위해서 블루닷 아시아 주최측인 Hzone 에서 보낸 미술품 운송차량이 멀리서 오고 있는데, 왠지 낯익은 차량이었다.
코리얀 미술특송...
블루닷 아시아 작품 입고_코리얀 미술특송

코리얀 미술특송

블루닷 아시아 작품 입고_코리얀 미술특송

코리얀 미술특송

2006년 처음 코리얀 미술특송에 전화 했던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었다.
서울 지역에 운송을 할때 주로 이용했었는데, 운송할때 마다 앞좌석에 동승을 해서 이동을 하면서 사장님인 원형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기도 했다.
오늘 오신 분은 지난 번 소마미술관에 작품을 입고 시킬때 오셨던 분인데, 원형 아저씨와 많이 닮았다 싶어서 오늘은 혹시 원형 아저씨 동생분 되시냐고 물었더니, 웃으시면서 그렇다고 하신다~.

블루닷 아시아 작품들을 보내 놓으니, 살짝 또 긴장이 풀린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고, 작품만 입고 시켰을 뿐인데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그렇지만, 무작정 가벼워 질 수 만은 없는게, 3월엔 이전시 말고도 인사 아트센터와 서울 시립미술관이 남아 있고, 4월엔 스케이프에 2인전도 남아 있어서 아직 준비 중에 있다.
인사 아트센터 작업도 이미 입고를 마쳤지만, 서울 시립미술관과 스케이프는 얼마남지 않은 이번 달과 3월 내내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
3월 부터 준비하자 맘먹고 있던 불안 바이러스 두번째 테마 작업들도 올 여름 까지 미뤄진 상태다.
불안 바이러스 두번째 작업이 올해안에 완성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작업은 작년 첫번째 테마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염두해 놓고 불안과 소통을 간소화 할 생각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