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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SY (뱅크시) 에 대한 단편적 노트

A Day.. : 2007/12/02 18: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뱅크시는 현대 미술관이 한결같이 하얗게 칠해진 공간 중앙에 작품을 놓고, 그 공간이 "바로 이것이 예술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곳 미술관에 있기 때문이다" 하는 것에 MIND THE CRAP(오물 주의) 라는 페인팅으로 대답한다.
뱅크시의 작품은 갤러리의 하얀 벽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 사회성을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은 사람들을 주목 시키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갖고 있다.
예술의 상업화, 제품화에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뱅크시의 철저한 익명성으로 사람들에겐 뱅크시의 익명성이 상품화 되기도 하고, 예술의 상업화를 거부하는 뱅크시의 작품이 갤러리의 하얀 벽에 걸려져 갤러리에 물질을 지불할수 있는 사람들과 만난다.
뱅크시의 작품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뱅크시가 원하는 것 만큼의 진정한 예술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자신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수 있을 만큼의 이슈와 약간의 접근성이 아닐까?
뱅크시의 예술 운동에 예술가들이 동참하는 것이 발전된 모습의 예술의 형태이거나, 표현적 기법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뱅크시의 운동이 담겨져야 할 공간은 갤러리고, 갤러리는 통하는 순수미술 작가들이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게릴라성 아티스트들의 대중화? 일반화가 아니라, 갤러리의 공간이 더욱 대중화 되어야 하고, 갤러리를 통해 작업을 내놓는 작가들이 갤러리가 아닌 공간, 일반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작업을 들고 나와야 한다.
이 사회적 공간에 채워지지 못한 예술의 대중화는 대중에게 맞는 새롭고 가벼운 예술을 창조해 내는 것이라기 보단, 기존의 예술이 더욱 대중에게 공개되며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거리에 나오기 위해 작가의 작업이 거리에 맞는 그림으로 새로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에나 걸릴 수 있을 법한 작품들이 거리로 나오고 보여지는 것이다.
작가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생각과 과정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작가는 단지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머진 작가 이외의 사람들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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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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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iesta 2007/12/03 10:00 PERM. MOD/DEL REPLY

    트랙백받고 왔습니다.

    글쎄요, 저와 견해가 다르시군요.
    그리고 Banksy의 주장과도 달라 보입니다만,,
    사람들은 다들 point of view가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03 11:57 PERM MOD/DEL

    point of view를 다르게 생각해 봤습니다.
    작가들의 부류를 다르게 생각한 글이지만, 의도는 같습니다.
    갤러리에 MIND THE CRAP을 페인팅했던 것처럼, 도시의 페인팅 벽에 갤러리 안에 있을 작품이 나가 있는 것이죠.
    게릴라 아티스트들과 순수미술 작가들의 위치교환을 생각해 본 것 입니다.

  2. BlogIcon 장씨 2007/12/06 20:44 PERM. MOD/DEL REPLY

    트랙백 받고 왔습니다
    저도 어느부분 동의 합니다.
    작품을 대중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예술의 대중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술관은 언제 가봤나 싶을 정도로 오래되었군요
    하지만 뱅크시같은 작가들이 있다면 작품이 있는 곳이 미술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06 23:42 PERM MOD/DEL

    네~ 말씀하신 생각과 같은 생각 입니다.
    미술관은 대중과 거리가 멀다는 뱅크시의 작업 의도를 직접적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게 그래픽티 작가들이 아니라, 순수미술 작가들이라고 생각 되구요.
    뱅크시의 주장도, 순수미술 작가들과 갤러리들이 흰벽 안에서 머무는 것에 반기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래픽티 작업이 길거리 예술로만 발전 한다면, 갤러리 미술과 길러리 미술이 양분되고, 뱅크시의 주장은 결국 길거리 미술로 끝나게 될 겁니다. 갤러리 미술에는 접근하지 목하는 것이죠.

    BlogIcon 장씨 2007/12/07 03:12 PERM MOD/DEL

    네 뱅크시는 그중에서도 좀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그의 작품이 비싸 가격에 팔린것만 보아도..) 학교주변(홍대)에만 가더라도 저런 스텐실그래피티들이 요즘 눈에 많이 띄던데 뱅크시 덕뿐에 다시 새롭게 보고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영국에 뱅크시 투어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참 문화지대 '예술의 반란_1부 게릴라 아티스트' 참 재미있던데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다운 받아봤는데 괜찮더군요 뱅크시 중심으로 제작되었어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12/07 03:19 PERM MOD/DEL

    홍대 주변 그래피티들은 저도 좋아 합니다~^^ 점점 더 다양한 그림들이 등장하는 것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 있고 말이죠~
    장씨님께 트랙백을 보냈던 그날~ 장씨님 글에서 영상 정보를 보고 저도 동영상을 봤습니다. 덕분에 좋은 영상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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