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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Angel _ Sung YuJin

샴비야 언니가 비밀 이야기 해줄까~!
Daimaru 천에 대한 이야기
가슴을 후벼파는
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SeMA 2008 _ 서울 시립 미술관 설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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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rself 외 skape 전시중 작업들

내가 사는 이야기

A Day.. : 2007/09/10 03:55


오랜만이다.
약속도 잡혀 있지 않고, 당장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시 시작 이주 전 부터 이때 까지 약속과 움직임으로 1달을 보냈다.
작업의 흐름을 깨지 않으려고 전시 중에도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하루만에 끝난다던 벽화 아르바이트도 수정까지 4일이나 걸리고,
여러 약속이 끊이지 않았서 집에서 멍하니 쉬어 본지가 꽤 된거 같다.
가끔 책상에 다리를 얹어 놓고 창밖으로 흐러가는 구름을 보는게
너무 기분 좋고 행복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갑자기 그 느낌이 너무나 간절하게 느껴진다.
(아직 해가 뜰려면 몇시간이 남았는데....)
  집에 들어오면서 샴비를 꼬옥 껴앉고 자야지~ 했지만,
몇달 동안 아침에 자는 버릇을 해서 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가슴은 두근 거리고 '뭔가 해야 하는데~ 해야하는데~'를 중얼거리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불안해 하는 마음이 '작년 전시 끝날 때도 이랬는데.... !'라며,
이유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살짝 안도감이 들었다고나 할까~
전시가 겹쳐도 여러번을 해도 매번 다가오는 전시 이후의 들뜸과 뭔가 말할 수 없는 허전함~
전시 중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작업은 어떻게 해야지! 난 아직 어떤 부분이 많이 부족하구나~
이부분에 대해 좀 더 깊숙히 파고 들어야겠다. .....등등의
그래서 항상 전시 이후엔 많은 숙제가 쌓이게 되는데,
막상 전시가 끝나는 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괜히 멀쩡히 정리되어있는 재료를 다시 꺼내서
정리 한다던가, 냉장고 청소를 한다던가, 잘 입지 않은 옷과 이불을 꺼내서 세탁하는....
몸을 움직이는 단순 노동꺼리를 찾게 된다.
아무래도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자 뭔가를 해야 하는데,
마땅히 집중 할 꺼리를 찾지 못해서 하게 되는 행동같다.

몇시간 후엔 n-space에서 그림을 철수하게 된다.
그래서 인지 반디로 시작해서 n-space로 끝나게 되는 개인전 후유증이 한 번에
몰려오는 거 같다.

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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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람노래 2007/09/10 12:35 PERM. MOD/DEL REPLY

    잘될 것이라는 주문을 걸어 봅니다 :)

    전 요즘에 왠지 모르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동기 부여가 엄청나게 몰려 오고 있습니다.
    얼마 살지 않은 인생을 회고해 보니 그렇더군요.
    미국이나 중국에도 꽤나 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말도 제대로 안되고,
    사진을 한다고 하면서 생각을 제대로 담지도 못하는거 같고,
    컴퓨터를 연구 하면서 제대로된 작품이나 로직을 만들지도 못하고,
    한없이 부정적인 신호가 뇌에서 몰려 옵니다.
    이럴 때는 왠지 위로가 됩니다.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것이 말입니다.ㅋ

    유진씨도 어디 여행을 다녀 오는 것은 어떨까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9/11 19:24 PERM MOD/DEL

    아직은 여행을 다녀오거나 할 여유가 없네요.
    작업에 대한 생각이 사라져야 여행도 생각하고 할텐데, 아직 하고 싶은게 많아서 말이죠.....

  2. BlogIcon .cat 2007/09/10 13:41 PERM. MOD/DEL REPLY

    고생하셨습니다. 열심히 하고있다가 끝내버리면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샴비랑 좀 쉬시다보면 다시 힘이 나고 다음 일에 대한 생각도 하실 수 있을 듯.
    힘내셔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9/11 19:26 PERM MOD/DEL

    전시가 끝나면 항상 이런 푸념을 털어 놓게되더군요.
    일주일 정도 허전함이 맴돌게 되요~ ^^
    남아 있는 그림이나, 떠나는 그림이나 모두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3. 요다 2007/09/11 02:46 PERM. MOD/DEL REPLY

    엊그제요.. 이태원 근처에.. 차지우쌤(요다님땅콩수술하신분.. 굉장히 친절하시고..정말 수의사세요.)이 하시는 병원에서 벼룩 시장한대서 갔거든요. 에버클린을 만원에 판대서 가서.. 두통사고..해서 한 7만원쓰고 그걸 박스에 넣어서 지하철 타고 오느라 팔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여튼 거기서 뽀뽀하는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거기 사장님이신거 같은데.. 포대기 같은 거에 고양이를 애기처럼 안고 있으시던데 그 녀석이 두 팔로 목을 꼭 안는가 하면 살짝 살짝 입을 그루밍해주면서 뽀뽀를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저도 요다님 붙잡고 코에다 제 침을 잔 뜩 발라줬습니다. ㅎㅎ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9/11 19:27 PERM MOD/DEL

    차샘 병원에서 그런일이 있었나요?
    윽.. 제게도 좀 알려주셨으면 후다닥 달려갔을텐데요~
    (다음엔 살짝 귀뜸좀 해 주세요~ ㅜㅜ)
    샴비 안고 달려가게요~ ㅎㅎ

  4. 요다 2007/09/15 23:28 PERM. MOD/DEL REPLY

    역시 차쌤을 아시는 군요^^ 너무 친절하시죠.. 보건소도 하시구요.. 그 때 갔을 땐.. 하반신을 못써서.. 앞다리로만 걷는 애기를 봤습니다.. 이름이 '마피'라구요.. 근데 마피아~~ 하고 부르니깐... ㅋㅋ
    all that pet 이라고 쇼핑몰 싸이트가 있는데 차쌤 병원하고 연동이 되나봐요. 거기에 공지가 떴더라구요.
    여튼 에버크린 한통에 만원!! 아주 기분 좋은 쇼핑이었습니다. 다음엔 제가 서울에 없을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공지보면 알려드릴게요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9/17 03:07 PERM MOD/DEL

    그 아이의 이름이 마피~군요~ㅋㅋ
    정말 이름에 뭔가가 떠오르는 데요...
    차샘 병원에 갔을 때마다 앞다리로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여기 저기를 다니는 모습이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름 또한....ㅋㅋ

    어디 다녀오시려나 봐요??

    기분 좋은 쇼핑(저렴한~~) 같이 공유해요~ㅎㅎ
    공지 보시면 꼬옥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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