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라에 응삼이가 죽었다.
A Day.. : 2007/02/06 23:38
작년 부산 전시로 보일라에 들렀을때 봤던 응삼이다.
보일라에 고양이 세마리가 함께 생활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샴비와 부산에 내려가기 전부터
기대에~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복길이와 응삼이, 길용이를 만나고보니, 샴비와는 다르게
샤~~프하게 생긴 모습에 반했었다.
사진으론 커 보여도 샴비와 나란히 두면, 응삼이 머리가 샴비 어깨 정도 온다..
뚱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해서 엄청 뚱뚱하고 커다랄 줄 알았는데, 샴비에 비하면 소말리아고양이랄까~
텃세를 부리는 탓에 샴비와 있는 동안 샴비는 도망 다니고, 응삼이는 쫒아 다니며 사이좋게? 싸움을 했었다.
그동안 샴비는 서울에서 응삼이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복수에 발톱을 갈고, 싸움에 기술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
응삼이가 어제 죽었단다..
오피스텔에서 떨어져 죽었다는데..
소식을 접하고, 갑자기 샴비가 죽을날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샴비도 나보단 일찍 죽을 것이기 때문에, 나보다 오래 살거라는 환상을 가질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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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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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렀어요. 응삼이도 결국 자기별로 돌아갔을 꺼예요.
몇일전엔 잠을 이루지 못해 새벽 세 시쯤 골목에 나가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담벼락 위에서 절 구경하던 고양이가 제가 쭈그려 앉자, 앞에 와서 앉더군요. - _-; 계속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더니 데굴데굴 구르며 온갖 애교와 아양을...행색을 보아하니 어디서 기르다가 버려진 고양이는 아닌거 같았는데 참 신기했어요. 얼마동안을 그러고 놀더니 제가 더 안놀아주니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는 또 담벼락위를 총총총 걸어가더군요.
전 고양이를 보면 꼭 우리랑 말이 통하지 않는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답니다.
이 덧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외계인이 고양이만큼 정감가는 생물체였으면 좋겠네요`^^
고양이녀석들은 까칠하다는 성격을 강하게 보이면서도
뭔가 알수 없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 경험 저는 해보지 못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