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모아 달라고 했다.
자르는 동안엔 안경을 벗어서 머리가 어떻게 잘리고 있는지 몰랐는데,
다 자르고 안경을 쓰니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묘하게 머리가 가벼워 졌다.
단순히 머리카락만 자른건데, 머리속에 어지러운 생각들도 잘려나간 것인지!
이번에 자른 머리카락이 조금 더 많다.
1년에 한번씩 머리를 자르고 모아 두는 것도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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