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오면, 샴비도 봄마실을 나가야 하는 시기를 아는 것 처럼, 잠자는 시간은 줄어들고 줄어든 시간 만큼 외출에 대한 칭얼 거림이 늘어난다.
어제는 비가와서 조금 잠잠하나~ 싶더니만, 오늘은 새벽 부터 잠자는 내 배위에 올라 일어 나라며 그르릉 신호를 보냈다.

조금 전에는 하도 칭얼거려서 낚시대로 뜀박질을 시키고, 의자에서 돌려 줬더니, 지금은 좀 잠잠해 졌다.

외출본능 때문에 밥은 적게 먹고~ 잠도 적게 자는데, 몸무게는 왜 6키로 밑으로 내려가질 않는 건지~ ..
오늘 낮엔 작업실에 친구가 잠시 졸다가 누군가 목을 조르는 꿈을 꿨다는데, 잠이 깬 순간에도 그 느낌이 남아 있었다는데~~
샴비를 키우기전에는 나도 가끔 가위눌림을 경험했었지만, 샴비를 입양한 뒤론 가위에 눌린 적이 없었다.

퇴마묘 샴비를 작업실로 투입 시켜야 겠다.


 

공개된 글로는 이 글이 971번째 글 이지만, 비공개글 29개가 있어서 이 글이 블로그에 쓴 1000번째 글이다.
참~ 시간도 길었지만, 많이도 포스팅 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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